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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 4 무디스는 러시아의 국가 신용 등급을 국제사회의 예상을 깨고 기존 Ba1 등급을 유지하였다. 세계은행은 2016 러시아 GDP 하락률을 기존 전망치 1.9%보다 적은 1.2%으로 수정하였으며 2017년에는 1.4%, 2018년은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러시아 경제는 지난 1998년과 2009년처럼 V 반등은 힘들지는 몰라도 최악의 국면을 서서히 빠져나오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러시아 경제가 살아나는 이유는 가지이다. 첫째, 루블화의 평가절하가 러시아 산업의 경쟁력을 이끌고 있다. 농업, 철강, 에너지 기업 등이 가장 혜택을 보고 있다. 농업의 경우, 수입대체효과로 2015 3% 성장을 하였으며 국가와 민간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식품 산업도 이제 시장에서 made in Russia’가 주도하고 있다. 철강의 경우 저가 러시아산이 유럽시장을 휩쓸고 있다. 수직계열화되어 있는 러시아 철강기업의 경쟁력이 루블화의 약세가 호재가 것이다. 러시아 최대 에너지회사 가즈프롬은 2015 순익이 전년 대비 210% 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다. 가즈프롬 러시아 에너지 기업들은 루블화 약세를 틈타 생산비를 절감하고 수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 유가가 최악의 국면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6 6 브렌트유 가격은 처음으로 51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유가는 러시아 예산 편성의 기준인 배럴당 50달러에 거의 근접하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 의존도가 60% 넘는 러시아 경제구조의 특성을 고려하자면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과 안정은 러시아 경제 회복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셋째. 러시아 투자가 살아나고 있다. 러시아는 2015 자본투자증가율이 8.4% 기록하여 3 연속 투자 증가율이 하락하였지만 올해부터는 사정이 다르다. 러시아 경제의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외국자본이 몰려오고 있다. 러시아 국채 시장에는 외국인들이 채권을 사지 못해 안달이다. 러시아 투자를 주도하는 산업이 에너지 업종이 아니라 농업, 식품, IT 등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다.

러시아 경제의 문제점은 소비 심리는 여전히 위축되어 있다는 것이다. 2015 물가상승률이 12.9% 기록하면서 소매거래량이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하였다. 특히 자동차산업이 타격을 받았으며 러시아 빈곤층도 증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2018 월드컵을 계기로 소비심리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브렉시트라는 악재에도 경제는 선방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루블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히려 EU 약화라는 지정학적인 호재가 장기적으로 러시아 경제에 도움이 것으로 보인다. 지난 3 동안 러시아는 유럽과 멀어지고 대신 중국, 인도, 베트남 아시아 국가와의 무역 투자가 크게 증가하였다. 유가 하락에 따른 지난 3년간의 경기침체는 오히려 러시아 경제의 거품을 제거하고 산업 구조를 다변화시키는 효자 역할을 하였다고 있다. 다시는 에너지 샴페인에 취해 국제시장에 휘둘리는 경제구조로 돌아가서는 것이다. 그래서 V자형의 반등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윤성학 고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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