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이 주최하고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이하 카자흐 세계언어대)와 칼카만 한글학교, 그리고 국민대 국외실습지원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8 단기 한국어 교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018년 7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진행된 ‘2018 단기 한국어 교실’에서는 한국에서 파견된 ‘예비 선생님’들이 130여 명의 학생들과 만나 한국어와 탈 만들기 및 탈춤 배우기, K-pop 등 한국 문화를 가르치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한국에서 파견된 교원들과 카자흐스탄 현지의 교원들이 만나 효과적인 교수법과 교수 자료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단기 한국어 교실’에 참여한 세리키지 자넬(국제서비스 및 경영칼리지 2학년, 18세) 양은 “알마티에서 여름 캠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 기뻐서 빨리 신청했습니다. 캠프 동안 재미있었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선생님들이 많은 준비를 해와서 좋았고, 한국어를 배우는 것도 게임도 좋았습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선생님들을 알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한국어를 많이 배우고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카자흐 세계언어대 AK중핵사업단장 박 넬리 교수는 “젊고 의욕 넘치는 한국의 예비 선생님들이 이곳에 와서 좋은 기운을 주었으며, 동시에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긴밀히 협조하여 한국어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되어 정말 기쁘고 흐뭇하다. 9월과 10월에도 기쁜 마음으로 사업단을 기다리겠다.”라고 하여 국민대 국외실습지원사업단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국립국어원과 국민대 국외실습지원사업단은 국내 한국어 예비 교원의 실습 현장 다양화를 위하여 국외 실습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외 한국어교육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2017년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경력 교원 및 예비 교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7월의 단기 한국어 교실을 포함, 9월과 10월에 경력 교원 5명과 예비 교원 26명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