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그랜드미르호텔에서 ‘제10회 중앙아시아 성균한글백일장’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지역 24개 대학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약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우리’라는 단어로 한국어 글쓰기 실력을 겨뤘다.
이날 백일장에서는 우즈베키스탄 동방대학교 졸업생인 나자로바 마디나(24·여)씨가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 신 나데즈다(21)씨가, 동상은 사마르칸트 외국어대학교의 랍비모브 베흐로드(23)가 각각 차지했다.
성균한글백일장 금·은·동 수상자는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