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 자회사인 BNK캐피탈이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에 이어 카자흐스탄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11월 01일 카자흐스탄에서 소액금융업 등록에 성공한 BNK캐피탈은 시장조사와 현지법인 설립을 마치고 11월 6일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MFO BNK Finance Kazakhstan LLP)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에서 열린 법인 개소식에는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이사, 조현준 상임감사위윈 등 BNK캐피탈 관계자와 주 카자흐스탄 알마티 총영사관 총영사 전승민, 한인회 회장 조성관, 현지 주요 자동차 딜러사 관계자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초기 투자금액 미화 약500만 달러(예정) 규모로 출범하는 카자흐스탄 BNK현지법인 ‘MFO BNK Finance Kazakhstan LLP’은 BNK 캐피탈의 네번째 해외 자회사로써, 동사의 신성장 동력 발굴 전략 성과 중에 하나이다.
카자흐스탄은 한때 경제위기를 겪었으나,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으로 최근 국가신용등급이 ‘Stable’로 상향 조정되는 등 국가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기업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꾸준한 인구 증가세로 자동차금융과 소매금융시장 내 금융수요가 충분하여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은 지역과 상품을 고려한 사업 다각화와 상품 차별화를 실현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구매력이 높은 인구밀집 지역은 대형 딜러사와의 전략적 제휴 영업을 통한 오토금융 상품에 주력하고,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은 소액 금융 특화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금번 개소식에서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경제중심지로써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라며, 카자흐스탄 소매금융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자산 및 투자규모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카자흐스탄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현지 내 모범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법인 설립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BNK캐피탈은 현재 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에 해외법인을 두고, 약 500여명의 현지직원을 중심으로 소액대출 및 할부금융영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얀마 법인은 설립 이듬해인 ‘16년 흑자 전환한 이후, 금년 말 까지 지점을 20개까지 확장하여 높은 성장세로 현지 금융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라오스 법인 또한 설립 2개년 만인 ‘17년에 흑자를 달성하여, 현지에서 안정적 영업을 지속 중이다. 캄보디아 법인도 설립 3개년만인 금년 상반기 흑자를 시현하여 현지 안착에 성공하였다.
BNK캐피탈은 BNK금융지주의 중장기 글로벌전략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기진출한 해외법인의 현지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금번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을 통한 해외진출 아시아벨트를 구축하여 동종업계 내 글로벌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