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재민과 송민규(이상 KDB산업은행)가 퓨처스 복식 정상에 올랐다.
4월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쉼켄트에서 열린 제3차 카자흐스탄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 결승에서 설제만-송민규 조가 2번시드 지미트리 즈르먼트(벨라루스)-카비브린 티물(카자흐스탄) 조를 7-5 6-3으로 물리쳤다.
첫 세트 게임 스코어 5-5에서 연속 두 게임을 따 기선을 제압한 설재민-송민규 조는 두 번째 세트 3-3에서 내린 세 게임을 가져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승규 KDB산업은행 코치는 "두 선수가 여러 번 호흡을 맞춰 복식 경기에 나선 경험과 노련미가 빛을 발한 경기였다.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잘 풀어 나가 우승할 수 있었다"며 "단식에서 두 선수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쉬웠는데 복식 우승으로 분위기가 좋아져 다음주 대회에서는 단식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설재민과 송민규는 4월 16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4차 카자흐스탄퓨처스에 출전한다.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