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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마드갈리 카리스베코프 감독]

오늘은 평창올림픽 개막일이다. 개막식은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16개국 정상급 외빈과 35,000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라는 진행될 예정이다.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한 선수들의 공동입장이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인 오늘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정상급 외빈들과 함께 92개국 대표 선수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동계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에콰도르, 에리트레아, 코소보,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이 참가한다. 또한 평창 올림픽을 기해 스노보드 빅에어,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컬링 믹스더블, 알파인 스키 혼성 단체전과 같은 4가지 종목이 추가된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은 15 개 종목에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게 되는데, 아브잘 아주갈리예프선수를 기수로 선수와 임원진 등 62명을 파견한 카자흐스탄은 피겨 스케이팅, 스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봅슬레이, 스키 점프 등 9개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 각 3개로 모두 7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에서 특히 우리의 주목을 끄는 종목은 쇼트트랙이다. 최근 2014년 소치올림픽 이후 카자흐스탄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년전 알마티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인 귀화선수 김영아를 앞세워 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쇼트트랙은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올림픽 메달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본지는 선수촌에 입촌해 있는 마드갈리 카르스베코프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감독과의 인터뷰를 시도했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현지 적응에는 문제가 없는지? 메달 전망은? 등등을 질문하고자 했다. 현지에서 훈련중인 김영아 선수를 통해 연결된 마드갈리 감독은 우리의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었고,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해낸 선수들에 대한 신뢰와 그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ㅇ. 카자흐스탄에서 쇼트트랙에 대한 관심이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이후에 증가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이미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올림픽출전권을 따기 위한 경기에 참가했으며, 10개의 출전권을 확보하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지금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은 어떻습니까? 
"국가대표팀은 컨디션이 좋고 승리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본에서 약 9일 간 진행된 적응 훈련을 거쳤습니다.남자대표팀은 네덜란드 대표팀과 일본에서 합동 훈련을 받았고 그 시기 여자 대표팀은 서울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ㅇ. 이번 올림픽에서 카자흐스탄 팀은 몇개의 종목에 출전하나요? 
"남자대표팀은 5km 릴레이 종목에 출전하며, 여자 대표팀은 5개의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그 중 2개는 김영아, 3개는 아나스타샤 크레스토바가 따냈죠.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여자 국가 대표 김영아와 아나스타샤 크레스토바는 지난 해 5월부터 서울의 빙상장들 중 하나에서 훈련을 해왔습니다. 한국 국적의 지도자이자 경험이 풍부한 윤승남 코치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선수들을 지도했는데 올림픽 릴레이 종목 예선전에서 여자대표팀은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선수들은 다른 카자흐스탄 국가대표선수들과 한국 선수들과 함께 테크닉을 연마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남자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아브잘 아즈갈리예프(Абзал Ажгалиев), 데니스 니키샤(Денис Никиша) 그리고 누르베르겐 주마가지예프(Нурберген Жумагазиев)입니다. 이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획득 가능성이 큰 선수들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국가 대표 선수들은 체육관에서 2시간, 빙판 위에서 1시간의 훈련을 매일 의무적으로 소화하고 있습니다. "
ㅇ. 경기 전망을 해주신다면? 
"모든 팀들이 잘 준비되어 있고 강력하기 때문에 특정 누군가를 우리의 주요 경쟁자로 꼽기는 어렵습니다. 모든 것은 선수들의 지식, 테크닉, 훈련, 그리고 심리 상태에 달렸습니다. 상당히 치열한 싸움이 될 것입니다."
ㅇ. 좋은 경기결과를 위해서는 경기장과 선수촌 등 현지 시설물에 불편한 점이 없어야 할텐데....? 
"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국가 대표 선수들과 코치들은 평창 올림픽 선수촌의 생활 환경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훈련시설에도 전혀 문제가 없구요. 주 빙상장은 선수촌에서 10분거리에 있으며 훈련장은 더 가깝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지체 없이 정식 인가를 받았고 모든 것이 최고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ㅇ. 승리를 위한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는 셈이네요? 
" 네, 심지어 우리 대표팀 단체복까지도 굉장히 좋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에서 만들었거든요"
ㅇ. 음식은 문제가 없습니까? 
"네, 음식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주최측이 모두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했습니다. 식당은 24시간 운영되며 여기에는 채식주의자, 종교인을 위한 식단을 포함해 서양, 아시안, 한식 등 450여가지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ㅇ. 끝으로, 한국 귀화선수이자 아시아 챔피언인 김영아 선수는 자신의 조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하며 어떤 각오를 가지고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지요? 
"우리 선수는 상당히 목표가 뚜렷하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김영아는 한국 빙판에서 훈련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그녀가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고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높은 수준의 테크닉을 가지고 있고 컨디션이 매우 좋으며 팀 내 선수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ㅇ.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의 밝은 승리를 기대하며 성공을 기원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마드갈리 카르스베코프 감독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인터뷰이 : 마드갈리 카르스베코프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 인터뷰어 : 지아나 텐, 정리 : 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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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년전 알마티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직전 본지와 인터뷰를 한 마드갈리 카리스베코프 감독과 카자흐스탄으로 귀화한 김영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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