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정치투르크국가기구 정상들, 앙카라서 회담…인도적 지원 논의

투르크국가기구 정상들, 앙카라서 회담…인도적 지원 논의

투르크국가기구 정상회의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궁 공보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튀르키예와 카자흐스탄 등 투르크어권 국가 정상들이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투르크국가기구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아제르탁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의 대통령 등 투르크국가기구 정상들은 이번 회담에서 튀르키예 대지진 여파와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한다.

참가국 정상들은 자연재해 시 인도적 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투르크투자펀드의 활동과 역내에서 발생하는 비상상황 관리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는 앙카라 선언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쿠바느치벡 오무랄리예프 투르크국가기구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와 함께 투르크국가들이 지진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고, 텐트를 공급하고 야전 병원을 열어 피해 지역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유사한 재난이 다른 국가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시스템 창설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학자 로브샨 이브라기모프는 “이번 정상회담은 튀르키예 대지진 후 아제르바이잔의 주도로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역내의 지정학적인 불안정과 대격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말했다.

almatykim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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