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한국과 디지털 전환 긴밀한 관계 바란다
주한카자흐스탄 대사, 대전 방문
이장우 시장과 협력 확대 논의
“대전시·크즐오르다 협력 넓힐 것”
지난 12일 대전광역시 청사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왼쪽) 주한카자흐스탄 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주한카자흐스탄 대사관은 지난 12일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 대사가 대전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먼저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났다. 아르스타노프 대사와 이장우 시장은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특히 과학 및 교육 분야의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현장에서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최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과학기술과 이에 관한 전문인력 양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카자흐스탄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대사의 견해에 적극 찬성하며, 대전시는 지난해 자매도시 관계를 맺은 크즐오르다 지역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양국 경제계 간 유대관계 구축을 더욱 논의해보자”고 말했다.
한편,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이장우 시장과 면담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이광형 총장을 만나 양국의 교육협력 문제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