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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TV와의 인터뷰에서 "해외로 밀반출된 자금의 반환작업은 어렵고 지난한 과정이지만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18일(현지시간) 누르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두 달 안에 해외로 인출된 자금의 반환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에 발생한 카자스흐스탄 소요사태 당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과 그 일가족들 등 소수에 의해 국부가 독점되고 그 중 일부가 해외로 밀반출되는 것에 대한 분노가 '노인은 물러가라'라는 시위대의 구호로 등장한 바 있다.   앞서 20억KZT(56억원)를 해외로 빼돌리려던 사건이 적발되었다.   한편, 인터뷰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소요사태 과정에서 초대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분노에 대한 평가,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서 시위를 통해 표출된 시민들의 불만은 "대다수 국민들이 겪고 있는 민생고와 부의 편중이라는 사회경제적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이를 악용한 범죄자들과 훈련된 테러리스트들의 활동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카자흐스탄 독립 후 지난 30년 동안 건국의 기초를 다지고 국가의 독립을 강화시킨 초대 대통령의 활동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카예프는 "대통령직은 연임할 수 있다고 헌법에 명시되어 있고 누구도 헌번을 위반할 수 없다"면서 "오는 3월에 차기 대선출마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TV는 17일(현지시간) 토카예프 대통령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에너지·공급망·실물·금융 등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상황을 일일단위로 점검해 가능한 대응조치는 즉시 시행키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를 열고 “최근 긴장 고조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요 부문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특이 동향이나 이상 징후 등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국내 금융시장은 일부 영향을 받는 상황이지만 원/달러 환율이 주요 통화 대비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2월 수출도 20일까지 13.1% 증가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망 차원에서도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재고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으며, 대부분 품목은 수입선 전환이나 국내 생산을 통한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가 등 국제 에너지가격은 장기 계약을 통한 도입 비중이 높으며, 106일분의 정부 비축유를 비롯한 단기 수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수급 차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에 대한 의존이 높은 곡물도 사료용 밀은 7월, 옥수수는 6월까지 사용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 또 우크라이나에 진출 중인 기업 13개사 주재원도 모두 안전하게 대피를 완료시켜, 현재 기업활동을 이상없이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향후 대규모 군사 충돌이 발생하거나 강도 높은 제재가 이어질 경우 경제적 파급 영향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차관은 “오늘부터 범부처 합동 우크라이나 비상 대응 TF를 매일 개최해 에너지·공급망·실물·금융 등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상황을 일일 단위로 파악하고 점검하는 한편, 분야별로 가능한 대응 조치는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먼저 수출 및 기업 전담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코트라·무역보험공사·무역협회 등 중심으로 수출·현지기업 대상 실시간 애로접수 및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수출신용보증 무감액 연장, 1개월 내 보험금 신속보상 등 피해기업 무역금융 지원방안도 준비한다. 에너지·공급망 문제에 대한 대책도 강조됐다. 이 차관은 “에너지수급 비상대책 본부 중심으로 에너지 수급 차질규모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가스·원유·유연탄 등 에너지원별 물량 사전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차질 발생시 여타국 대체 도입 및 정부 비축유 방출도 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로부터 공급받는 원자재, 소부장 관련 업계 애로를 접수·대응하고, 수급우려가 큰 품목의 가격·수급동향 등 정보제공을 강화하겠다”며 “대체 여력이 제한적인 품목의 경우 국내생산·수입선 다변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곡물 수급애로 및 업계부담 경감을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업계 차원의 사료원료 배합비중 조정과 함께 안전재고 일수를 30일에서 60일로 늘릴 예정이다. 정책자금 금리 인하 등 조치도 검토키로 했다.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은 상황발생시 미리 준비해 놓은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단계별 시장안정조치도 적기에 시행해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2022 K-컬쳐 서포터즈 5기 발대식-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주재국민에게 한국문화 및 한국문화원의 활동을 직접 소개하고 알리는 문화홍보대사인 <K-Culture 서포터즈 5기>과 함께 2월 18일(금) 한국문화원에서 발대식을 거행하였다.   한국문화원은 만 18세 이상이자 한국문화 홍보활동에 열정이 있는 젊은 주재국민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15인을 <K-Culture 서포터즈>로 선발하였다. 발대식

   카자흐, 2030 모스크바 엑스포 지지 최근 유혈시위사태를 겪은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양국 정상이 만나 양국간 포괄적 협력을 논의하였다고 카진포럼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공보실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10일, 러시아를 실무방문하여 블라지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육, 교통, 디지털화, 우주 및 원자력 전문가 양성 분야에서 성과적인 협력문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성명 발표에서 푸틴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1월에 내·외부의 파괴적인 세력의 지원으로 전례 없는 안보 위협을 받았다"면서 "비극적인 1월 사건을 겪은 카자흐스탄을 정상화시킬려는 토카예프 대통령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말했다.   토카에프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210억달러(25조2천억원)를 넘었다"면서 "수교 30주년을 맞은 러시아와의 관계는 모든 영역에서 성공적이었고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동맹국"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 기업은 카자흐스탄에 170억 달러 이상 투자했고, 15억 달러에 달하는 11개 프로젝트가 추가로 개발되고 있다."면서 2030년 모스크바 엑스포를 지지하고 역내 안보를 보장하는 러시아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소요사태 후 첫 만남을 가진 양국 정상은 마크롱-푸틴 회담 처럼 4m의 긴 탁자 대신 구소련 시절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악수와 포옹을 하면서 친밀함을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0일 동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에 이어 네번째 외국정상 회담을 가졌다.

Abdusamat Muminov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차관과 카자흐스탄 Berik Kamaliev 산업 인프라 개발 차관이 이끄는 협상에서 유망한 협력 분야 및 상품 운송 조건 개선과 관련된 문제 ,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교통부의 언론 서비스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 당사자들은 역학 요구 사항을 완화하고 육상 운송을 통한 여객 운송 재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중요성을 확인했습니다. 작업 그룹은 또한 도로 및 철도 운송 분야의 기반 시설 프로젝트인 Turkestan-Shymkent-Tashkent 고속철도 및 Uchkuduk-Kyzylorda 운송 회랑을 고려했습니다. 또한 당사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 교통 서비스에서 새로운 노선(항공로) 도입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새로운 노선을 도입하면 비행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지구 환경 상황, 연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 지역에 추가 사용자를 유치할 수 있습니다. 회의 결과, 도달한 합의에 대해 적절한 프로토콜에 서명했습니다.

(알마티=한인일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의 동생인 볼랏 나자르바예프가 10억 KZT(28억원)을 카자흐스탄 할크나 재단('카자흐스탄 인민'재단)에 기부했다고 바이게뉴스가 10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볼랏 나자르바예프가 설립한 살리칼르 우르파크 자선재단의 카심 카사베코프 이사장은 "재단 임직원을 대신해서 비극적인 1월 사태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면서 "비극적인 1월 사태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나라를 위해 국가 원수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살리칼르 우르파크 재단은 2016년에 설립되어 그동안 교육,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0억 KZT(원화 28억) 이상의 자선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볼랏 나자르바예프는 공식 직책은 'BN 인베스트 홀딩스'의 이사회 의장이다. '카자흐스탄 할크나'재단은 1월 초에 발생한 카자흐스탄 소요사태 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주도로 의료, 사회, 교육, 문화 및 스포츠 분야의 자선사업을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재단이다. 앞서, 토카예프 대통령은 올리가르히(신흥 재벌)들을 언급하면서 "모든 대기업은 정부가 결정한 과세 소득의 일정 비율을 재단에 기부하여 다양한 자선 활동에 참여할 것입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재단에는 2월 9일까지 1천 150억 KZT(3천 220억원)이 모금되었고, 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현재까지 접수된 1만 3천개 이상의 지원 신청서에 대한 검토작업을 하고 있다.

유권자 22만6162명 확정,  18대 대선 대비 1.7% 증가, 19대 대선 대비 23.2% 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의 유권자 수가 총 22만6,162명(국외부재자 19만6,980명, 재외선거인 2만9,182명)으로 확정됐다고 2월 8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2022.1.8.)이 완료된 직후인 1월 10일, 전체 재외유권자 수가 23만1,31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최종적으로 확정한 재외유권자 수는 앞서 발표한 잠정치에 비해 5천명 가량 적다.     지난 대선과 비교하면, 제18대 대통령선거의 명부등재자수 22만2,389명에 비해 1.7% 증가했고, 제19대 대통령선거의 29만4,633명에 비해 23.2% 감소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11만818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재외유권자 수의 49%를 차지했다. 미주 7만3,381명, 유럽 3만5,591명이 뒤를 이어, 이들 3개 대륙에 분포하는 재외유권자가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5만3,073명, 중국 2만9,827명, 일본 2만8,816명 순으로 나타났다. 재외투표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의 기간 중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다만, 투표시간은 천재지변 또는 전쟁·폭동 그밖에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예상 투표자 수 등을 고려해 조정할 수 있다. 재외선거인명부 등에 등재됐으나 재외투표기간 개시일 전에 귀국한 경우, 귀국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선거일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하면 3월 9일에 투표할 수 있다. 재외투표지는 투표가 끝나고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회송되며,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가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 3월 9일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의 투표권 행사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투·개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유권자도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적극적으로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국제교육원 주최,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주관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는 ‘2022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초청교육과정(대학수학준비과정(봄)· 한국이해과정(봄)) 및 원격교육과정(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월 14일 밝혔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 및 국제화 마인드 배양을 위해 1962년부터 실시된 국립국제교육원의 모태 사업으로, 고국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2009년부터 공주대학교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2021년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원격교육으로 운영됐으나, 올해 연수는 초청교육과 원격교육 등 두 과정으로 구성된다. 초청교육은 7일간의 자가격리(재외동포 전용 기숙사 활용)를 거쳐 엄격한 방역 하에 운영될 예정이다. 1회차 모집대상은 국내에서 교육을 희망하는 전 세계 재외동포로, 대학(원) 수학을 위한 한국어 능력 향상을 교육 목표로 하는 대학수학준비과정(봄)과 한국사회·문화 이해를 교육 목표로 하는 한국이해과정(봄)에 신청이 가능하다. 거주 지역에서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재외동포는 원격교육과정(봄)을 신청하면 된다. 초청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재외동포는 거주국 재외공관을 통해, 원격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재외동포는 이메일(hansaram@kongju.ac.kr)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국가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교육경비 전액, 항공료 70%(일부 국가 제외)가 지원된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홈페이지(www.hansaram.kongju.ac.kr)나  거주 지역 재외공관·한국교육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카자흐스탄의 개혁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날드 루 미국무성 남아시아·중앙아시아 담당 차관보는 예르잔 아식바이예프 주미 카자흐스탄대사에게 양국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바이든행정부의 공약을 언급한 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개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강조했다고 4일(현지시간), 카즈탁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외교관들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문제의 우선적 해결, 부패와의 전쟁을 포함하여 정치 및 사회경제적 개혁에 대해 지지하고 카자흐스탄의 조치를 환영했다. 앞서, 예르잔 아식바이예프 주미 카자흐스탄대사는 도날드 루 미국무성 남아시아·중앙아시아 담당 차관보와 카라 맥도날드 인권·노동 차관보를 만나, 카자흐스탄에 대한 미국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하고, 카자흐정부는 1월 사태에 대한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보장하고 국제인권단체와 열린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연초에 발생한 카자흐 소요사태에 대해 "상당 부분 심각한 사회·경제 문제와 일부 국가기관의 비효율적이고 무능한 업무 탓"이라고 자인하고 내각과 지방정부 수장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그는 보건·교육·사회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복지기금 창설, 부정부패근절, 자원기업와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 탈피, 국회기능 강화를 골간으로 하는 정치개혁 추진 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