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는 6월 20일(토), 21일(일) 양일간에 걸쳐서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된다고 현지매체 '자콘'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 19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18일(목), 열린 코로나 19 대응 정부합동회의에서 코로나 19의 감염확산 사슬을 끊어 추가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치는 Nur-Sultan, Almaty, Karaganda, Shymkent, Pavlodar 및 Ekibastuz 도시에 적용된다.
수도 누르-술탄의 경우, △출퇴근시 관련 증명서 소지 △거주지나 직장 인근 식료품점, 약국 이용 △긴급 상황의 경우에만 병원 방문 △거주지 인근에서 애완동물 산책 △65세 이상인 경우 외출 극도로 자제 △ 쇼핑센터, 대형 슈퍼, 재래시장, 식당, 카페,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스파, 이‧미용실, 대중교통, 건설현장, 공원, 휴양시설, 환전소 등의 영업 및 운영 중단 △ 주택 단지 내 소형슈퍼 등은 10:00-17:00 영업 △ 위반 시설과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행정 책임 부과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경제수도 알마티의 경우, 수도에서 채택 된 거의 모든 제한 조치는 알마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누르-술탄과의 차이점은 미용실, 주유소, 세차장, 스파 등과 같은 서비스는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주카자흐스탄 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카자흐스탄 방역당국의 조치들을 최대한 준수해 줄 것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불필요한 모임 자제 등 생활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홈피를 통해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