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르 마민 카자흐스탄 국무총리가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현지매체 '자콘'이 보도했다. 마민 총리는 최근 확진판정을 받은 보건부 장관과 함께 카자흐스탄 남부 잠블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은 키르기스스탄과 국경 검문소 7개소를 모두 재가동키로 했다. 현지 매체 '인포름뷰로'의 보도에 의하면, 이로써 코로나 19 사태의 여파로 5개소가 폐쇄되고 2개 검문소만 운영됨으로써 빚어졌던 양국간 화물통관 지체 현상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자흐스탄은 1 년 넘게 키르기즈스탄에 대해 통과 화물의 선적서류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여달라고 요구해 왔었다. 실제, 2019년 초 부터 키르기스스탄에서 카자흐스탄으로 넘어온 화물트럭은 8만대가 넘고 이중, 무작위로 선택된 1547개의 화물트럭에 대해 조사가 이루어졌고, 이중 1505건의 관세법 위반사례를 적발하였다. 카자흐스탄 국경수비대 관계자는 코로나 19 사태가 안정기로 접어들어 통행량이 늘고 과일과 야채 운송량이 늘어나는 계절적인 요인이 겹쳐서 국경 검문소에 심한 증체현상을 빚어왔다면서 이번 조치로 인해 운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긴타예프 알마티시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는 글을 올리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지 매체 '365인포'의 보도에 의하면, 사긴타예프 시장은 "코로나 19 확산세가 안정화되면서 방역규정 준수라는 조건하에 우리는 산업, 건설 기업, 무역 및 서비스 활동을 점차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면서 "원활한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바로 손세정제, 마스크, 장갑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 입니다. 이러한 방역규정을 위반하는 업체가 생기고 일부는 영업이 중지되기도 했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방역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우리 도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부터 언제든지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서로 실망시키지 맙시다"고 덧붙였다.
알마티의 전기와 온수가 끊길 우려가 발생했다고 현지매체 '자콘'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알마티에 전기와 온수를 공급하는 석탄화력발전소인 ТЭЦ-2 의 석탄재 보관용량이 한계에 다달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상정지사태가 발생하므로써 전기와 온수가 갑자기 중단될 수 있다는 것이다. ТЭЦ-2 는 석탄화력발전소로써 매년 2백만 톤의 석탄을 태워 알마티에 필요한 전기와 온수를 생산한다. 전문가들은 석탄을 때는 이 열병합발전소를 가스를 연료로 하는 발전소로 변경하기 위한 준비를 서둘렀지만 이에 따른 막대한 비용문제 때문에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전문가들은 오는 2024년에는 석탄 연소 후에 발생하는 슬러그를 더이상 보관할 곳이 없게 된다고 경고하면서 이로 인해 ТЭЦ-2가 가동중단 사태가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마티전력의 가즈 이스무하메토프 생산이사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는 가스 발전 방식으로의 전환이지만 문제가 단순하지 않다.”면서 "ТЭЦ-2 의 시스템을 가스로 전환하면 유해 가스 배출량을 기존의 5배로 줄일 수 있지만 시스템 교체 비용은 800~900억 텡게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막심 바실리예프 KazNIPIEenergoprom 의 수석 엔지니어는 "카자흐스탄의 에키바투스 석탄은 발열량 측면에서 보면 가스보다 거의 2.5 배 저렴합니다" 면서 ТЭЦ-2 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교체 계획이 정확히 언제 이루어질 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예르쟌 비르타노프 카자흐스탄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 19로 인해 시행된 격리와 검역체제는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지만 경제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인 스뿌드닉의 보도에 의하면, 그는 카자흐스탄에 코로나 19 감염자가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역 완화조치를 한 이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말했다. 비르타노프 장관은 " 우리가 일부 유럽국가들처럼 매우 부유한 나라였다면 3개월 동안 검역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현재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3개월을 버틸 여유가 있는 부유한 나라가 아닙니다. 우리는 일을 해야 하고, 가족을 부양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많은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기때문에 이 부문에 대한 완화조치들이 적극 고려된다면서 "검역체제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비용이 많이 듭니다. "고 덧붙이면서 가능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 조치를 강조했다.
키르기스스탄은 같은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의 회원국인 카자흐스탄을 EAEU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현지 매체인 스뿌드닉의 보도에 의하면, 키르기스탄 경제부는 카자흐스탄이 EAEU 역내 재화와 용역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원칙 준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카자흐스탄 측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오는 화물의 90% 가 부정확한 선적서류에 따라 수입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은 양국간 7개의 국경 관문 중 5개를 일방적으로 폐쇄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현재 양국간 국경에는 카자흐스탄으로 향하는 화물차가 통관을 위해 길게 늘어서 있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고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국이 최근 대책회의를 가진 바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전 총리가 부정부패혐의로 18년 징역형을 받았다고 현지 매체 24kg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사코프 전 총리는 키르기스스탄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이슥쿨 호수의 '촐판아타 마을에 건설된 역사박물관과 경기장 건설과정에서 부정부패를 저질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사코프 전 총리는 2017년 8월 25일 부터 2018년 4월 19일 까지 키르기스스탄 총리를 지냈다.
카자흐스탄과 터키간 국제선 항공편이 오는 6월 말에 재개될 예정이다고 인포름뷰로가 보도했다. 베이부트 아탐쿨로프 카자흐스탄 산업 및 인프라개발부 장관은 카자흐스탄과 터키 간 항공편은 6월 말부터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탐쿨로프 장관은 "국제선 정상화는 각 국가의 코로나 19의 역학적 상황이 다르므로 그 추이에 따라 단계별로 재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5월 1일 부터 국내선을 점진적으로 재개했고, 5월 말, 첫번째로 한국을 포함한 중국, 아제르바이잔 등 세 국가에 한해 국제선을 재개시켰다. 두번째 단계로 터키, 아랍 에미리트, 독일, 태국, 체코 등의 국가로 가는 국제선도 재개될 예정이다.
알마티시는 도로 건설에 15억 텡게를 사용할 것이라고 현지 매체 '누르'가 보도했다. 국가 공공조달 포털에 '누를르 로'라고 표시된 이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와 알마티 시내 도로가 연결되는 '라임베크' 로의 상습 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된다. 새로 건설되는 도로는 60 미터의 폭으로써 편도 2개 차선이 각각 양방향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11개의 정류장과 도로 양쪽에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용 인도가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