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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여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들이 카자흐스탄에서 추방당해다고 '꾸르쉽'지가 10일 보도했다.   예를란 투르굼바예프 내무부장관은 카자흐스탄 하원에서 "카자흐스탄은 주변국 노동자들이 러시아로 가기 위해 거쳐가는 경유국이 되었다"면서 "이주 노동자들의 흐름은 봄에 러시아로 향하고 가을이면 자신의 국가로 돌아가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카자흐스탄 영토에 머물고 있다"면서 "카자흐스탄 영토에 외국인의 체류기간을 연장하는 특별법을 제정하였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강제추방된 외국인들은 자발적으로 카자흐스탄을 떠나기를 거부하고 불법체류중이던 674명의 사람들이고 이들은 향후 5년 동안 카자흐스탄에 입국할 수 없다.   또한 장관은 3만 5천명의 외국인이 위반사례로 적발되어 행정처분을 받았고, 카자흐스탄을 통한 불법이주 조직 27건을 적발하여 형사처분했다.   앞서 하원에서는 이주 노동자와 관련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간의 협정 비준에 관한 법 초안을 승인했다고 보고 되었다.(한인일보)

  코로나 19 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하지 않은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알마티공항에서 3시간 동안 갇히는 소동이 발생하였다고 텡그리뉴스가 전했다.   이 사건은 지난 6일 밤과 7일 새벽에 발생하였는데, 카자흐스탄 국적의 탑승객 283명은 해외에서 자국 공항에 도착했지만 코로나 19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해서 공항을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다.   카자흐스탄 보건부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국민은 항공기 탑승시 PCR음성 확인서를 소재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소지하지 않은 탑승객들이 자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금지할 수는 없었습니다"면서 "이들은 몰디브, 두바이 등지에서 온 세대의 항공기편을 통해서 입국한 사람들로서 알마티공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공항에서 3시간 동안 대기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자흐스탄 보건 당국은 PCR 검사결과 인증서없이 도착한 283명의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6대의 버스와 2대의 가젤 트럭을 동원해서 이들을 선별진료소까지 수송했다.   바이타나예프 카자흐스탄 보건부 역학조사위원회 위원장은 해외로 여행하는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자신의 건강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질 것을 촉구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PCR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당부하였다.   그는 2020년 10월 6일 이후로 29만 5천 697명이 국제선으로 카자흐스탄에 도착했으며 그 중 4만 1천742명이 증명서가 없는 상태로 도착했고 3월 7일의 경우에는 984명이 국제선으로 카자흐스탄에 도착했는데, 이중 283명이 PCR 테스트를 소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홍석 대사는 지난 3일 주레베코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제1차관을 화상으로 면담하고, 양국간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구 대사는 2019년 우리 대통령의 카자흐 국빈방문 이후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심화되고 에너지관련 교역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원유생산·석유가스개발 플랜트 건설·발전소 건설 등 분야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주레베코프 차관은 카자흐스탄은 한국과 협력관계 강화에 관심이 많으며,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구 대사는 한국의 그린뉴딜 정책과 카자흐스탄의 녹색경제 개념은 공통점이 많은 바, 대체 및 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보공유 및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4월말 부터 일반인 희망자들을 상대로 한 대량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지난 2월 1일 부터 방역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과 사법기관 종사들,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접종계획을 시작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백신의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인 희망자들에게 대량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현지 매체 '카즈탁'이 24일 보도했다.   예를란 키야소프 카자흐스탄 수석 보건의는 "3월에 백신 생산량은 월 16만 회분, 4월에는 이미 최대 6만 회분까지 증가 할 것이다"면서 " 방역현장 종사자들에 대한 우선 접종이 완료된 후, 4월 말부터는 예방 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허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지난 26일 부터 요양병원·시설에 머무르는 환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첫 접종에 사용되었다.   다만 효능 논란이 일고 있는 만 65살 이상 고령층 접종 여부에 대해, 질병청은 “코로나19 전문가 자문위원단 검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1분기에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등 약 77만6900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요양병원은 병원 내에서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위탁 의료기관 또는 의료진 방문접종을 통해 접종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2~8도) 보관·유통이 가능한 만큼 별도의 접종 체계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한인일보)

  아파트 입주자들은 자신의 건물 외벽이나 옥상에 옥외광고를 설치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고 '스푸트닉'지가 25일 전했다.   예르케불란 다우을바예프 카자흐스탄 산업 및 인프라 개발부 산하 건설 및 주택공공서비스국 부국장은 "입주민들은 엘리베이터 내에 설치된 광고판이나 건물 옥상에 설치된 안테나 또는 기타 장비를 보면 광고주가 이 건물에 광고비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면서 '입주민들이 아파트를 유지 보수하는 관리업체를 감독해야 하며 관리업체가 각 입주자들에게 제공되는 월간 공공요금 영수증에서도 이 추가수입들이 기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건물 외부에 간판, 포스터, 배너 등을 비추는 조명을 설치할 수 있고, LED 광고판도 설치가능하고 옥상이나 옥상 바로 아래 설비 공간을 이동 통신사에 임대를 줘서 장비를 설치하거나 통신 케이블을 가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파트 지하실은 위생조건만 갖춘다면 미용실, 상점 등으로 임대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인일보)

지난 5년 간 공동연구 성과 정리한 ‘카타르토베-제티수 사카 엘리트 고분군’   카자흐스탄공화국 국립박물관(관장 A. 무하메디울리)은 한국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2월 25일 에 지난 5년간 두 단체의 공동연구 성과를 러시아어와 한국어로 각각 정리한 ‘카타르토베-제티수 사카 엘리트 고분군’을 전달했다.   또 2016년 체결한 학술교류 협력 관계를 연장하는 협약도 체결하기로 했다.   앞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유라시아 고대 문화의 교류 양상을 연구하기 위해 2016년에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과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문화에 대한 공동조사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   ‘카타르토베 -제티수 사카 엘리트 고분군’은 양 기관이 협약체결 후 2018년까지 유라시아 고대 유목민의 고분 문화에 대해 공동 조사 성과를 담은 내용으로, 지난해 우리말로 공동 발간한 ‘카자흐스탄 제티수 지역의 고분 문화’를 재구성해 러시아어로 출판한 것이다.   이 책에는 카자흐스탄 초기철기 시대 쿠르간의 발굴조사 내용과 다양한 자연과학적인 융·복합 연구 성과가 수록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러시아어로 번역된 만큼 이 책자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각국의 국립연구기관과 도서관에 배포돼 양국의 공동 연구 성과를 홍보하고,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달행사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 위치한 국립박물관 도서관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도서는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전달했다.   아울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책임운영기관으로서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과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 대응한 상호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기존 학술교류협약을 5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유라시아 고대문화의 교류양상을 밝히는 조사와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고 이 이반박사의 모친 김로자씨가 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추모전시회에 걸린 아들의 사진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발생한 첫날 부터 방역현장의 최전선에 서서 많은 카자흐스탄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정작 자신은 코로나 19로 생명을 잃고만 이 이반 박사의 헌신적인 삶을 추모하는 추모전시회가 2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되었다.   추모전 개막식에는 김흥수 총영사를 비롯한 김 로만 전 하원의원, 신 브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장 등 고려인 동포지도자들 뿐 아니라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동료 의사들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이반박사는 1960년 2 월 26 일 카라간드에서 태어났다. 1977 년에는 우등생으로 학교를 졸업, 카라간다 국립의과대학교를 입학함으로써 평생 의사의 길을 가기시작하였다.  이후 그는 외과 의사로서 비뇨기 및 종양 수술을 포함한 약 7,000건의 수술을 집도했고, 알마티진단센터장도 역임했다. 2003 년에는 비뇨기과 최고 전문의가 되었으며 재선 알마티시의원으로 봉직하기도 하였다.   이런 그의 활동으로 인해 "파라사트" (парасат), "쿠르메트" (құрмет), "히포크라테스" (гиппократа), "비러고바" (Н.И. Пирогова) 등의 훈장을 받았고, 아스타나 20년 (Астана 20жыл), 카자흐스탄 독립 20 년(Қазақстан Республикасы тәуелсіздігіне 20 жыл) 메달을 받았다.)   "일생의 작품" 이라는 이름의  이번 추모전에는 그의 졸업장,  상장, 소지품, 책, 기념품 등 그가 남긴 100점의 유품이 전시되었다. 전시회는 2021 년 3 월 26 일까지 진행된다.(한인일보)

  오는 3월 1일 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제한조치들이 완화된다.   '카진포럼'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예를르 투그자노프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 19 범정부대책회의가 24일 열려 이같은 결정을 하였다.   세부적인 완화내용을 보면, 1일 부터 7일간 '그린존'에 포함된 지역은 서커스와 당구장, 어린이 오락시설, 스포츠 이벤트 등은 최대 30% 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고, 기념행사 등도 최대 30%, 50명 이하에서 허용된다.   '엘로우존'에 위치한 지역도 역시 1일 부터 7일 동안 식료품 시장과 건축자재시장 등의 비식료품 시장, 쇼핑몰과 위락시설, 소매점 등이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또한 1일부터 방역수칙을 가장 많이 위반한 망기스타우, 꾸스타나이, 잠블 주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1~7학년까지 통합교육이 허용되고 국제학교의 경우 1~5학년 학생의 통합 교육이 허용된다. (한인일보)

  카자흐스탄은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 또는 폐쇄되었던 국제선의 일부 노선을 증편키로 결정하였다고 '카진포럼'이 전했다.   24일 누르술탄에서 개최된 코로나 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카자흐스탄과 터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및 우크라이나를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수를 늘리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는 터어키 4편, 우즈베키스탄 4편, 키르기스스탄 2편, 우크라이나 1편의 증편을 요청하였고 이날 회의에서 통과되었다.   한편, 카자흐스탄의 방역제한조치는 3월 1일 부터 일부 완화될 예정이다. (한인일보)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새로운 법안을 만들도록 지시했다고 텡그리뉴스가 25일 보도했다.   토카예프는 이와 함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에너지 이외에 다양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개발해야 하고 녹색 기술로 이전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한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