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도시의 변화 1 … 알마티 카자흐스탄은 올해로 독립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유라시아의 심장’, ‘중앙아시아의 거인’혹은 ‘중앙아시아의 맹주’, ‘신흥 자원부국’ 등등으로 불리는 카자흐스탄은 지난 30년 동안 과연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본지에서는 카자흐스탄의 탄생과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난 수많은 변화과 발전상들을 입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카자흐스탄이라는 나... Read more
우쉬토베 고려인의 일상음식과 잔치음식 김 따지아나 선생은 고려인들의 최초 정착지 우쉬토베의 원동마을에 사는 분입니다. 강제이주 후 우쉬토베에서 태어나 결혼하고 현재까지 이 곳을 떠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고려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외모상으로는 마치 러시아인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유창한 고려말을 사용할 뿐 아니라 러시아인 어머니로부터 배운 고려음식 솜씨가 뛰어납니다. 자고베(혼혈... Read more
김 베라 선생 댁의 일상음식 김 베라 선생댁은 부부가 모두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전형적인 도시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김 베라 선생은 70대후반으로서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으로 고려인 합창단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 쉐가이 게르만 선생은 고려인의 강제이주가 일어났던 1937년생으로서 전직 소련군의 예비역 장성이었습니다. 그 역시 장교클럽이라는 사회단체장으로서 활발히 활동하는 분입... Read more
고려인들은 평소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2 김상욱 알마티고려문화원장 직장으로 출근하는 고려인들은 점심을 직장동료와 함께 주변 식당에서 먹는 경우도 있지만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거 소련시절에는 직장마다 ‘스딸로바야’(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지만 소련이 해체되고 난 뒤 많은 공장과 농장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이런 풍경은 보기 어렵게 되었고 자체적으로 도시락을 싸서 다닙니다. 점심 도시락은 집에서 아침에 [... Read more
고려인들은 평소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1 김상욱 알마티고려문화원장 고려인들은 평소에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알마티와 누르술탄, 크즐오르다, 우슈토베, 아티라우 등 카자흐스탄의 여러도시에 사는 고려인들의 생활문화 중 특히 식문화를 살펴보면 우리 고유의 전통식문화가 많이 보존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해주 시절부터 받아들인 러시아식을 비롯하여 중앙아시아 이주 후에는 중앙아시아... Read more
고려인의 설 풍습과 명절 음식 김상욱 알마티고려문화원장 고려인들은 한민족 최대 명절의 하나인 설날에 차례를 지낼까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그러나 이중에서도 약 10% 정도는 차례를 지낸다고 해야 더 정확한 답이 됩니다. 그 이유는 고려인이라고 뭉퉁거려서 부르는 동포사회중에서 큰땅배기라고 불리는 사람들, 즉 좁은 의미의 고려인(1937년 강제이주 이전에 연해주에 거주했던 사람들)의 경우 차례를 지... Read more
강제이주와 카자흐스탄 고려인 역사의 시작 김상욱 알마티고려문화원장 고려인들의 중앙아시아 강제이주과정에 대한 역사적 사실들은 소련정부가 관련 문서를 철저히 통제하여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르바쵸프 공산당 서기장의 뻬레스트로이카 정책 이후 공개되어 지면서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성과를 내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1937년 8월 21일에 열린 소련 인민 위원회와 소련 공산당 결정으로 ‘극동 지방 국경 부근 구역에서 한인 거주민을 이주시키는 문제에... Read more
고려인동포사회에 대한 성숙되고 객관적 인식의 필요성 1990년 6월 4일. 이날은 역사적인 한-소 수교의 날입니다. 그래서 올해로써 수교 30주년이 됩니다. 당시, 한국의 노태우 대통령과 소련의 미하일 고르바초프 공산당... Read more
3.1운동 100주년이 다가오면서,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무명 항일독립투사들이 재조명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 중에 ‘홍범도 장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과정의 하나인 것 같다. 무척 반가운 현상이다. 특히, 올해는 홍범도 장군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보니까 더욱 그러하다. 해서 본지에서는 특별기획 ‘중앙아시아에 뿌려진 항일독립운동가의 흔적을 찾아서’ 를 마련하여, 홍 장군을... Read more
전통문화를 지키며 사는 원동마을 세자매 “고향 한번만 가봤으면 얼마나 좋겠소” <원동마을에 사는 세자매. 왼쪽부터 김따냐(59) 김알료나(61) 김안나(65) > 우리는 원동에 살다가 카자흐스탄 실려왔소 첨에는 고생 하면서 구차하게 살았소 고생하는데 카자흐사람들은 우리를 도와주고 집에 모아 음식을 공원해여 올해 80년 지나간 카자흐스탄 고레 사람들 위해서 잘 살게 되었소 아들 손자 많이 있어 같이 살면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