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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농업대, 실용화재단과 MOU 체결

데모온실 구축ㆍ운영 협력

예스폴로프 틀렉테스 이사바예비치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 총장과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왼쪽)이 데모온실 구축ㆍ운영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총장 예스폴로프 틀렉테스 이사바예비치)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과 15일 데모온실 구축ㆍ운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내년 상반기까지 카자흐스탄 농업대 내 1.5ha 부지에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제품, 인력, 종자를 모두 묶은 ‘패키지형 데모온실’을 구축하고, 온실 운영과 활용 및 홍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중앙아시아 지역의 시설재배 산업은 네덜란드나 터키 등의 제품이 선점하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한국산 제품의 성능과 가격경쟁력에 대한 홍보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농산업체의 북방지역 진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북방지역 스마트팜 수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남방지역 국가를 신규로 지정해 추진하는 등 한국형 스마트팜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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