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과학기술카자흐스탄, 러시아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 체결

카자흐스탄, 러시아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 체결

카자흐스탄과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알렉세이 최 카자흐스탄 보건부 장관은 전날 미하일 무라쉬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과 만나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카자흐스탄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측은 백신의 임상실험을 완료한 후 카자흐스탄에 일정한 양을 공급하게 된다.

  앞서 러시아는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연구소인 가말레야 센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1차분을 생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오는 10월부터는 대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인 스푸트닉 V는 실험실에서 필요한 임상실험을 통과해 민간 유통이 개시됐다고 7일 보도되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최근 코로나19 발병 증가율 0.1 %, 병상 사용률 17% 감소 등 코로나 19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격리제한조치가 완화되었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여전히 강화조치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알마티 시민들의 청원에 의해 지난 5일(토) 시내버스, 지하철 대중 교통 수단이 정상운행되었다.

카자흐스탄 부총리는 올 가을 코로나19 록다운 실행 계획이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한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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