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연장…12월 17일까지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9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3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12월 17일까지 연장한다고 11월 17일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를 지난 3월 23일에 1차 발령, 6월 20일에 2차 발령한데 이어,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3차 발령하고 1개월 연장한 바 있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에 대해 외교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행 선언(3.11.)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지속,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제한 및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의 상황이 계속됨을 감안한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 방지와 더불어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해당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