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한국교육원, 2022 봄 학기 한국어 강좌 수료식 개최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알마티 한국교육원(원장 김태환)은 2022년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 봄 학기 한국어 강좌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수료식에서 698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 학습자 3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한국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강좌는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국적불문 만 14세 이상)에게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학기당 15주 과정으로 봄과 가을 학기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년 간 코로나 19로 인해 수료식에 모든 수료생들이 참석하는 것이 불가능하였으나, 이번 수료식은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면 수료식으로 진행되었다. 수료생들은 학급별 장기자랑을 준비하여 각자의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였고, 비둘기 합창단과 K-POP 커버댄스 그룹이 축하 공연에 참여 하였다.
교육원 마당에서는 한국 음식 부스를 설치하여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였고, 주요 대학의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자신의 대학과 학과를 홍보하였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교육원 대강당 로비에 포토존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서울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2022년 가을 학기 한국어 강좌는 22년 9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전면 대면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환 원장은 “코로나 19 상황이 안정기로 접어들면 한국어 수업을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고 말하고, “언어 학습은 짧은 시간이라도 자주 얼굴을 맞대고 교사와 학생 간에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알마티 한국교육원은 22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지난 4월에 실시하였고, 앞으로 7월과 10월에 2차례 더 실시하기로 하여 한국 유학 및 한국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시험 응시 수요에 적극 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