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사회SCO 참관단, “카자흐 개헌 국민투표 민주적 진행”

SCO 참관단, “카자흐 개헌 국민투표 민주적 진행”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상하이협력기구(SCO)는 카자흐스탄의 개헌 국민투표가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인정했다.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장밍 SCO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열린 국민투표 참관단 브리핑에서 “개헌 국민투표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법 위반은 지적되지 않았다.”면서 “카자흐스탄은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마련했으며 카자흐스탄 선거법 및 국제적 기준의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SCO참관단은 카자흐스탄 외교부의 초청으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활동했다.

    장밍 사무총장은 투표소에서 유권자, 투표소 관리위원 등으로 부터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고 현장 의견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렉 야랄로프 러시아 상원의원은 “13곳을 방문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어린 아이들과 함께 투표소에 와서 손자와 함께 투표를 하고 아이들을 팔에 안고 투표를 했다.”면서 “그러나 이것이 중대한 위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절차적 관점에서 볼 때 지적할 것이 없었다”고 말한 파벨 안드레예프 러시아 중앙선관위 위원은 “카자흐스탄 국민투표 위원회가 시민들의 높은 참여, 투표 결과에 대한 신뢰도 확보에도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면서 “SCO사무총장의 참관단 결과 보고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공식 자료에 따르면 5일에 치뤄진 개헌 국민투표율은 68.44%로써, 798만6천293명이 참가해 찬성 77.18%, 반대 18.66% 그리고 2.58%가 무효로 처리되었고 1.58%의 투표용지는 개표대상에서 제외됐다.

    중앙선관위는 개표완료 2일 이내에 각 지역선관위로 부터 개표결과 보고서 원본을 전달받은 후 공식 국민투표 결과를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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