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2022 (Page 16)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이 특히 기억에 남아"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1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주한 카자흐스탄공화국 대사관에서 김창진 유라시아평론 발행인이 바큿 듀센바예프 대사를 만났다. 인터뷰 정리는 강성희 편집위원이 맡았다. -편집자   올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30주년이 되었습니다. 이 뜻깊은 해에 귀하가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로서 훌륭한 업적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한국-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소감이 어떻습니까?    현재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의 상호관계는 역동적인 정치협력과 경제협력을 특징으로 합니다. 누르술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서울의 중요한 정치적,

김상욱(알마티고려문화원장/한인일보 주필) <6월5일, 카자흐스탄 전역에서는 개헌 국민투표가 실시되었다. DKnews 화면 캡처> 최근 카자흐스탄에서는 제2공화국의 출발이라고 불릴 만큼 대대적인 정치개혁과 권력구조 개편 조항을 담은 헌법 개정안이 77.18%의 찬성으로 통과되었고 6월 8일 공식 발효되었다. 이로써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올 연초에 발생했던 ‘1월 사태’ 때 집단안보조약기구에 평화유지군의 파병을 요청하면서 다소 인기가

북한 노동당 5차 전원회의 결과와 북한의 대외전략 성기영(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되었던 북한 노동당 8기 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는 하반기 북한의 대외전략의 방향을 추정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북한은 김정은 집권 10년을 거치면서 과거 김정일 시대의 선군정치 모델에서 벗어나 당 공식기구의 기능을 꾸준히 증대하면서 국내외 정책방향을 결정하고 대외적으로 공표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 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대외전략에 관한 한 ‘원칙적 문제와 전략전술 방향이 논의되었다’고 소개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개최했었던 4차 전원회의와도 비슷한 양상이다. 북한은 좀처럼 호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경제난 속에서 당 정치행사의 초점을 경제 회복과 당 기강 확보, 민심 이반 방지 등에 맞추는 대신, 대외전략 공개 수위를 조절함으로써 10년차를 넘어선 김정은 체제의 안정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북한이 보여주었던 일련의 외교행태를 바탕으로 추정해볼 때 북한은 하반기에도 대미 강경노선과 대남 적대노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지난해말 4차 전원회의에서 ‘북남관계와 대외사업’이라고 언급했던 부분을 ‘대적(對敵)투쟁과 대외사업’으로 수정한 대목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2년 전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대남사업부서 총화를 주도하며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남북관계에 ‘대적’개념을 대입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국 측에서 북한에 대한 주적 개념을 강조하고 나선 데 대한 대응과도 맞물려 하반기 남북관계는 더 큰 격랑에 휩싸일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대외 강경노선은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되어온 것이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각국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유엔 특별총회 대러 규탄 결의안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졌고 북러 고위급 교류도 재개했다. 북중관계 또한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개한 이후 한미 정부는 물론 국제기구 등에서도 의약품 및 백신 지원 의사 등을 밝혔지만 북한은 일체 응답하지 않은 채 중국으로부터만 의약품과 방역 물자를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북중 간 철로 수송이 중단된 상태에서 고려항공 수송기를 보내 중국으로부터 긴급 방역물품 제공을 수용한 것은 북한 내 코로나 확산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북한의 대중 의존도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 중국 시진핑 주석 간에 주고받은 각종 친서 및 구두 메시지 등에 서 ‘새로운 정세 하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미중 전략경쟁의 심화 국면에서 북중 밀착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이익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등 주요 계기마다 북한이 대미 비난 수위를 높이면서 중국 또는 러시아를 거들고 있는 것은 북중, 북러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대미외교에서의 레버리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전략적 판단의 결과물로 보인다.   동북아시아에서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의 재현은 냉전형 대결 지속과 외교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 전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냉전형 대립구도는 북한의 국방력 강화 5개년 계획 등 군비증강에 명분만을 제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의 동맹 강화 전략과 이에 맞선 중국과 러시아의 북한 감싸기, 그리고 이러한 구도를 통해 체제 생존의 내구성을 높이려는 북한의 계산법으로 인해 바람직하지 못한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카자흐스탄 제2공화국의 출발이라고 불릴 만큼 대대적인 정치개혁과 권력구조 개편의 근거가 될 헌법개정안이 77.18%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고 텡그리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헌법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진 시민은 18.66%(149만470명)였고, 찬성과 반대 양쪽 모두에 기표한 투표용지는 12만5천859표(1.58%),  유권자의 의사를 파악할 수 없어 무효처리된 수는 20만천924표(2.58%) 였다.   중앙선관위가 밝힌 국민투표 결과에 따르면, 1천173만4천642명의 유권자 중 68.06%인 798만6천293명이 국민투표에 참가했다.   아틔가이 아르스타노프 내무부 행정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국민투표 기간 동안 공공질서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표했다.     중앙선관위는 개표완료 2일 이내에 각 지역선관위로 부터 개표결과 보고서 원본을 전달받은 후 공식 국민투표 결과를 확정하게 되는 규정에 8일 투표결과를 공식화 했다.     56개 조항이 수정 또는 신설된 개헌 국민투표는 5일(현지시간) 실시됐다.     로만 바실렌코 카자흐스탄 외무차관은 "52개국 약 5천100명의 카자흐스탄 재외국민들도 국민투표에 참여해 45%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올해 1월 시위사태로 인해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확인했고, 이를 뒷받침할 헌법개정안을 국민들에게 직접 묻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개헌안은 '슈퍼 대통령'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국가형태에서 기능이 강화된 의회와 책임감 있는 행정부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개정안은 대통령에게 과도한 권한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원과  지방정부의 구성에 대한 대통령의 영향력을 제한했고, 집권기간 중 대통령의 정당가입 금지, 친인척의 정부 또는 준정부기관에서 고위직을 맡을 수 없도록 했다.     헌법재판소 신설,사형 금지 등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는 내용이 개헌안에 포함됐고,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의 지위, 권한 및 특권에 대한 조항은 삭제됐다.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상하이협력기구(SCO)는 카자흐스탄의 개헌 국민투표가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인정했다.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장밍 SCO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열린 국민투표 참관단 브리핑에서 "개헌 국민투표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법 위반은 지적되지 않았다."면서 "카자흐스탄은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마련했으며 카자흐스탄 선거법 및 국제적 기준의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SCO참관단은 카자흐스탄 외교부의 초청으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활동했다.     장밍 사무총장은 투표소에서 유권자, 투표소 관리위원 등으로 부터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고 현장 의견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렉 야랄로프 러시아 상원의원은 "13곳을 방문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어린 아이들과 함께 투표소에 와서 손자와 함께 투표를 하고 아이들을 팔에 안고 투표를 했다."면서 "그러나 이것이 중대한 위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절차적 관점에서 볼 때 지적할 것이 없었다"고 말한 파벨 안드레예프 러시아 중앙선관위 위원은 "카자흐스탄 국민투표 위원회가 시민들의 높은 참여, 투표 결과에 대한 신뢰도 확보에도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면서 "SCO사무총장의 참관단 결과 보고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공식 자료에 따르면 5일에 치뤄진 개헌 국민투표율은 68.44%로써, 798만6천293명이 참가해 찬성 77.18%, 반대 18.66% 그리고 2.58%가 무효로 처리되었고 1.58%의 투표용지는 개표대상에서 제외됐다.     중앙선관위는 개표완료 2일 이내에 각 지역선관위로 부터 개표결과 보고서 원본을 전달받은 후 공식 국민투표 결과를 확정하게 된다.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에어아스타나(KC)가 2022년 7월 6일부터 인천-알마티 수요일 운항편을 증편하여 주 6회 운항을 시작한다.   현재 모든 GDS에 7월 수요일편의 스케줄과 요금이 업로드 되어 있으며 예약과 판매가 가능하다.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카자흐스탄의 학술, 경제계에서 활동하는 고려인 동포들의 활약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동포 과학자가 카자흐스탄 정부로 부터 훈장을 받게 되었고, 토카예프 대통령이 동포 기업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카자흐스탄공화국 대통령 카싐 조마르트 토카예브는 나라의 사회-경제 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하였으며 과학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분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바릐스 3급>훈장, <파라사트>훈장, <쿠르메트>훈장 등인데,   박 이반 박사는 <파라사트>훈장을 받게 되었다.   박 이반 박사는 저명한 수학 박사이고 카자흐스탄 민족아카데미 회원 이기도 하다.   한편, 토카예프는 카자흐스탄 최대의 핀테크 기업에서 결제 서비스를 다루는 ‘카스피’그룹을 방문하여, 베체슬라브 김 회장을 만났다.   베체슬라브 김은 소매금융을 위주로 하던 카스피은행을 결제, 커머스, 모바일 뱅킹을 제공하는 앱으로 진화시켜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켰다. 카스피은행은 모바일 앱을 통해 상업은행서비스 외에도 세금과 각종 공과금과 범칙금 납부, 상품구매, 여행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누구나 편리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대부분의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그의 자산액은 33억 달러.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범석  김부식의 수묵한국화 전시회 개막행사가가 1일(수) 알마티 갤러리에서 열렸다.  1일 부터 14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에는 '5월 천산', '선바위 운해', '청산' 등의 범석 김부식의 수묵한국화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개막식에는 강게오르기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 부회장, 김아파나시 고려노인회장을 위시한 고려인문화단체장들과 동포100여명이 참석하였다.   개막식전 행사로는 동포 합창단과 무용단의 노래와 전통무용이 펼펴졌고 교민 남성 중창단과 가야금 연주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범석 김부식은 1988년 홍익대 미술교육원산수화전공)을 수료하고, 1984년 대한민국 기독미술대전 한국화 입선, 2015년 과천추사미술대전 문인화 입선, 2016년 국제장애인미술대전 및 한국장애인미술대전 한국화 입선, 2017년 대한민국해동서화대전 한국화 특선 및 우수상, 2018년 한국서예신문대전 한국화부문 대상 의 경력을 가진 작가이다.   그는 현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서 고려인들에게 합창과 사물놀이,  켈리그라파 등을 가르치고 있다.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알마티한국교육원(원장 김태환)은 지난 5월 31일(화) 카자흐스탄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태환 교육원장은 키맵대와 카작국립대에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들의 현지 생활 여건과 안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알마티 총영사관과 협력하여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로 하였다.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구홍석 대사는 지난달 27일, 카자흐스탄 북서부 코스타나이에 위치한  기아차 조립공장 SAP을 방문하였다.   구대사는 기아차 조립라인을 비롯한 공장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한국과의 협력 확대 계획을 청취하였다.   SAP 공장은 2021년 기아차 조립라인을 준공하여 DKD 방식(분해 수출된 완성차를 재조립하는 방식)으로 연 1만 6천 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2.12월부터 스포티지 차량의 CKD(개별 포장된 부품을 조립하는 방식) 생산라인을 개설하여 카자흐 내 생산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28(토)  코스타나이시를 방문한 계기에 무함베토프 아르히메드 주지사를 면담하고 코스타나이와의 협력관계 증진 및 코스타나이 거주 고려인들의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구 대사는 카자흐 북서부 지역의 산업도시인 코스타나이에서 한-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순회한국영화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수교 이래 전략적 동반자로서 관계를 발전시켜온 한-카자흐스탄 양국이 코스타나이에서도 자동차분야 협력 등을 통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