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2022 (Page 22)

루카센코 벨라루시아 대통령, 푸틴에게 정상회의 제안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가 가해지는 가운데,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들은 시장통합으로 이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친러국가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대통령은 "우리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속에서 뭉쳐야 하고 여기에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카자흐스탄의 뉴타임즈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카센코는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EAEU 및 CSTO 회원국들이 모스크바에 모여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일시장화를 통해 한 달 안에 우리가 서방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진영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차단과 주요 기관 및 인사의 자산동결 등 강도높은 제재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금융협회(IIF)는 러시아가 올해 15%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AEU는 독립국가연합(CIS)에 있던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5국이 EU와 비슷한 단일시장을 목표로 기존의 관세동맹을 발전시켜 2015년 1월 1일에 공식 출범하였다.   CSTO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CIS의 안보협의체로 지난 1월에 발생한 카자흐스탄 시위사태 당시 평화유지군을 파견한 바 있다. almatykim67@yna.co.kr

  (알마티=한인일보)  카자흐스탄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중재자를 자임하고 나섰다.   유라시아데일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로만 바실렌코 카자흐스탄 외교부 차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중재자로서 외교적 해결을 촉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나쁜 평화가 좋은 전쟁보다 낫다”면서 평화적 해결을 언급한 바 있다.   외교부는 "바실렌코 차관은 유엔 헌장에 따라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우크라이나 사태를중재를 통해 외교적으로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바실렌코 외교부 차관은 슬로바키아 의회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앞서 “필요하다면” 분쟁 해결을 위해 모스크바와 키예프에 중재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제안하면서 “나쁜 평화가 좋은 싸움보다 낫다”고 말했다.   그는 민스크 협정의 이행 실패는 2월 24일 시작된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군사 작전으로 이어졌다는 입장이다.   한편, 터키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중재자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3월 10일 안탈리아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드미트리 쿨레바 터키 외무장관이 만나 회담했다.

  (알마티=한인일보)  중앙아시아의 권위주의 국가 투르크메니스탄 대선에서 현 대통령의 아들이 승리했다고 dpa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64) 대통령의 아들인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40) 내각 부의장이 지난 12일 진행된 선거에서 득표율 약 73%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투표율은 약 97%였다.   새 대통령의 취임식은 오는 19일 열린다.   이번 선거는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이 지난달 "젊은 세대에게 권력을 넘겨주고 싶다"며 조기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진행됐다.     대선은 전국 2천500여 개 투표소에서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시작된 투표는 오후 7시까지 이어졌다.   현지 선거법에 따르면 7년 임기의 대통령을 뽑는 대선에서 유효 투표율은 없으며 투표자 50% 이상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이번 조기 대선에는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의 아들인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40) 내각 부의장을 비롯해 9명이 입후보했다.   옛 소련에 속했던 중앙아시아 5개국 가운데서 처음으로 부자 권력 세습이 이루어 진  것이다.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은 지난 2006년 전임자인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대통령 사후 권한대행을 맡아 이듬해 대선에서 권좌에 오른 뒤 15년 넘게 인구 600만 명의 이슬람국가를 통치해 왔다.   그는 철저한 야권과 언론 통제, 본인 우상화 정책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앙아시아의 북한'으로 불리게 했다.   천연가스 수출이 국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원 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투르크메니스탄은 한때 가스의 상당 부분을 러시아에 수출해왔지만, 지금은 중국에 75%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수도 아시가바트에는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이 말에 탄 장면을 형상화한 황금 동상이 서 있다.   그는 자전거를 탄 채 과녁에 권총을 쏘거나 회의실에서 관료들의 박수 속에 금제 역기를 들어 올리는 장면을 국영방송을 통해 내보내는 등 건강한 이미지 구축에도 애써왔다.   아들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내각 부의장은 지난해 40세가 되면서 대선 출마 요건을 갖췄다.   2016년 의원이 되면서 정계에 입문한 그는 이후 외무차관, 주지사, 산업건설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경력을 쌓아 왔고 지난해 내각 부의장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나흘간 러시아를 방문하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는 등 대외 활동도 강화해왔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정부가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 106 곳을 추가 적발했으며, 폐쇄 조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 카자흐스탄 정부는 "최근 진행한 불법 암호화폐 채굴 단속으로 적발된 106 곳의 채굴장 중 55 곳은 자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으며, 51 곳이 강제 폐쇄 조치됐다. 강제로 폐쇄된 채굴장은 탈세, 경제특구에 무단으로 채굴기 배치 등으로 단속에 적발됐다.   지난 2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 13 곳을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독자들도 주지하다시피, 우크라이나 사태가 결국 전쟁으로 확대되어 나가자 미국은 즉각  EU와 동맹국들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고, 러시아는 러-중간의 협력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맞제재로 응수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바라보면서 유라시아에 교류와 평화 대신 단절과 갈등이 넘쳐나지 않을까  저어 된다.   솔직히, 다시 한번 동서 냉전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   이 사태가 하루 속히 평화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면서 본지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역에 대한 좀더 재밌고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정성희의 유라시아 물류 이야기는 그 첫번째 기획으로써 물류이라는 관점에서 유라시아 보기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유라시아 횡단철도는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철도다.   유라시아 대륙에 위치한 장거리 철도는 일반적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 중국 (횡단)철도, 몽골 (종단)철도, 만주 (종단)철도를 꼽는다. 하지만 횡단철도로 운송하는 물동량은 극히 미비했으며, 아시아와 유럽 간에는 지중해 수에즈 운하를 통한 해상 운송이 주로 이루어져 왔다.   유라시아 철도를 기피한 이유는 크게 2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선박의 대형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해상 운송료가 2배 이상 저렴했다. 둘째, 선박운송의 도착 시일이 철도보다 정확했다. 철도는 운송일수 편차카 컸다. 예를 들면 중국에서 폴란드까지 선박운송은 45일이 소요되지만, 철도운송은 약 25일에서 70일이 걸릴 정도로 정시성이 부족했다. 따라서 유라시아 횡단철도 운송은 발전하기 어려웠으며, 유라시아 무역은 대형 선박을 통한 해운만이 선호되어왔다.   시베리아 철도가 유라시아 횡단철도다   시베리아 철도는 러시아 동서를 횡단하면서 유럽과 아시아를, 중국 철도는 중국 동서를 횡단하면서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몽골 철도는 몽골 남북을 종단하면서 중국과 시베리아를, 만주 철도는 만주 남북을 종단하면서 중국과 시베리아를 연결한다. 즉, 몽골 철도와 만주 철도는 단거리이면서 종단 철도이기에 유라시아 횡단철도라고 명함을 내밀기에는 쑥스러우며, 이는 시베리아 철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유라시아 횡단철도는 크게 시베리아 철도와 중국 철도다. 하지만 중국 철도도 시베리아 철도에 속하는 카자흐스탄~러시아를 거쳐야만 유라시아를 횡단하기에 진정한 유라시아 횡단철도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시베리아 철도다.   시베리아 철도는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라트비아 등 각 국가가 주관하는 철도로 운영되지만, 광궤의 중심지인 모스크바에서 각 국가간의 철로 이동을 조정한다. 러시아 동부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이나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오갈 때에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라고 부르는데, 시베리아 철도는 광궤가 깔린 구소련의 철도망이므로 아주 광범위하다(이 글에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 러시아 (횡단)철도라고 표기한다). 러시아 철도 VS 중국 철도   유럽과 아시아를 횡단하고자 할 때 러시아 (횡단)철도와 중국 (횡단)철도 중 하나를 사용하게 된다.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러시아 철도는 1,520mm 광궤이며, 중국 철도는 1,435mm의 표준궤다. 즉, 러시아 철도는 궤의 변경없이 유라시아를 횡단할 수 있지만, 중국 철도는 중국-카자흐스탄 국경에서 표준궤에서 광궤로 변경해야 한다. 또한 러시아 철도는 러시아 화차가 주로 사용하고, 중국 철도는 중국 화차로 운행하다가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카자흐스탄이나 러시아 화차로 갈아타야 한다.   따라서 러시아 철도는 블라디보스톡과 나호드카항에서 모스크바, 타슈켄트, 시베리아, 민스크 등 도착지까지 직행열차를 바로 보내는 반면, 중국 철도는 중국의 각 출발역에서 직행열차로 일단 중국을 횡단한 후 중국-카자흐스탄 국경에서 모스크바, 타슈켄트, 브레스트 등 도착지별로 직행열차를 다시 구성한다. 시진핑 정부, 유라시아 철도 시대를 열다   2015년 중국 시진핑 정부가 ‘일대일로’를 주창한 이후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 즉 중국 철도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5년 이전에는 청도와 연운항과 같은 동부 항구에서만 열차가 발차했지만, 2015년부터 중경, 성도, 우한, 서안, 정주, 장사, 우루무치 등 중서부 내륙뿐 아니라 닝보, 이우, 광주 등 동부 지역에서도 발차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들은 자신들의 관할 역에서 발차하는 경우, 컨테이너당 상당한 보조금을 화주에게 지원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중국 철도와 만주 철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 정부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유럽과 아제르바이잔, 이란, 모스크바 인근 등 주로 선박운송을 이용하는 화물을 대상으로 한다. 보조금은 컨테이너당 1,000~2,000달러에 달할 정도로 파격적이다. 물론 중앙아시아나 시베리아 등 원래 철도를 사용하던 지역으로 향하는 화물은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물류전문가들은 지나치게 파격적인 보조금을 ‘초기의 일시적인 유행’으로 간주하기도 했으나,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매주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화물 열차를 발차시키기로 했는데, 수출 컨테이너 화물이 부족하자 비어있는 컨테이너까지 유럽행 정기 열차를 출발시킨 지방 정부도 있었다. 중국에서는 2016년에 무려 1,702회의 유럽행 열차를 운행했으며, 올해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횡단, 만주 종단철도를 통한 유럽향 운송이 발달하자 이제는 몽골 종단철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려고 한다.   최근 유라시아 횡단철도가 활성화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 시진핑 정부의 일대일로 정책을 들 수 있다. 낙후된 중국 내륙 지역을 발전시키고, 해상 운송로 일변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이용하면 운송 보조금을 지원한다. 해양에는 친서방적인 국가들이 많이 포진한 반면, 유라시아 철도 국가들은 친중국 국가들이 많기 때문에 추후 중국의 해상로가 막힐 것을 대비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둘째, 철도를 사용하면 중국에서 유럽까지 약 20~23일 만에 도착하며, 해상운송보다 14~20일이 단축된다. 카자흐스탄 철도청은 유럽행 화물에 최우선적으로 환적을 진행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물동량을 소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화차를 보충하고 있다.   셋째, 2015년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벨라루스의 통화가치가 40~50% 하락함으로써 철송료가 저렴해졌다. 러시아, 카자흐스탄의 경기침체, 환율 평가절하로 인해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가격 경쟁력이 커졌다.   ‘일대일로’ 정책이 채택되기 이전까지는 유라시아 횡단철도 사용에 있어 우리나라는 중국을 앞섰다. 하지만 일대일로 정책이 수립된 이후부터 중국이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주도하고 본격적으로 유라시아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주창하며 유라시아 시대를 열어가려 했지만 흐지부지되었다.   유라시아 철도는 유럽연합, 벨라루스,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중국을 서로 연결하면서 유라시아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유럽의 시대, 아시아의 시대를 넘어 유라시아 시대가 다가왔다.   유라시아 횡단철도, 유라시아 시대의 도화선이다.(정성희)

  (알마티 = 한인일보) 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로 연일 급등세를 보이던 카자흐스탄 텡게화의 달러당 환율이 517텡게에서 멈추었다.     kurs.kz에 따르면 누르술탄, 알마티, 침켄트, 및 딸띄꾸르간에서 1달러가 517.5 텡게에 판매되고 있다고 NewTimes.kz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달러당 517텡게의 환율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계속된 환율 상승세가 멈춰선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추가 인상여력이 있는지는 서방의 대 러시아 경제제재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의 경우 최고 가격은 알마티(589 tenge)로, 최저 가격은 침켄트 - 562 텡게로 고정되었고, 누르술탄, 탈디코간, 악토베에서는 유로가 572텡게에 팔리고 있다.   한편, 구홍석 주카자흐스탄 대사는 지난 3일(목) 카자흐스탄 소재 우리기업 및 공공기관들의 장들과 화상으로 회의를 갖었다.   구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우리기업의 영향과 대응, 물류 및 원자재 공급망 불안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심 사안을 논의하였다.   구 대사는 먼저, 1월 발생한 카자흐스탄 소요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과 공공기관을 격려하는 한편, 최근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관련 원자재 공급과 제품생산, 물류, 금융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별 이슈와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또한 그는 이번 사태로 인해 발생하는 어려움 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실시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우리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특히, 올해 초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소요와 분쟁사태에도 한-카자흐 수교 30주년인 올해를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여 양국 간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기획하고, 인적교류 확대도 추진하고 있는  것 만큼 우리기업과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동참과 역할을 당부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롯데라하트, 포스코 인터내셔널, 서중물류, 신한은행, KOTRA, 석유공사의 법인장(지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올해 초 발생한 카자흐스탄 소요 사태 당시 시위대의 방화로 불에 탄 초대 대통령 관저가 철거될 예정이라고 텡그리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통령 비서실 베릭 우알리 실장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지시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의 관저가 철거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저가 철거된 자리에는 알마티 시민을 위한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애초 레닌박물관으로 건축된 이 건물은 초대 대통령 관저로 사용돼다 카자흐스탄이 1997년 누르술탄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사실상 비어 있었다.   1995년 준공된 이 건물은 당초 올해 2월 중순 건물 정면을 재건축할 예정이었으나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almatykim67@yna.co.kr

“우크라-러시아 간 교전 상황 격화로 벨라루스 내 위험 증가 고려해 결정”   (알마티=한인일보) 외교부는 2월 25일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인 브레스트와 고멜 등 두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를 발령한데 이어, 3월 1일부로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를 벨라루스 전역으로 확대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교전 상황 격화 등으로 벨라루스 내의 위험 우려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경우 안전한 지역으로 출국하고, 여행예정자는 여행을 취소・연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현지 상황 변화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재외국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등록표 등 초본, 병적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등 3종   (알마티=한인일보)  외교부는 여권발급 신청에 필요한 본인 확인용 구비서류를 별도 제출받지 않고도 공공 마이데이터로 직접 대체·확인하는 서비스를 3월 3일부터 시작했다.      지금까지 여권발급을 위한 본인 확인용 구비서류는 민원인이 직접 준비해 제출하거나 별도 민원시스템에서 개별 증명서를 일일이 조회해 확인해 왔으며, 이로 인해 대기시간이 발생하고 특히 재외공관의 경우는 민원인에게 서류 지참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으로 각종 증빙서류를 민원인이 직접 제출하는 대신 행정기관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전송받은 마이데이터로 본인정보 확인이 이뤄지고 여권신청도 바로 가능해졌다. 마이데이터는 본인의 정보제공 동의 수행 후 전송되며 업무처리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 제공된다.   마이데이터로 전환되는 구비서류는 주민등록표 등‧초본, 병적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등 3종이다.   외교부는 “공공 마이데이터 도입으로 여권신청 절차가 간편해지고 불필요한 개인정보 열람도 최소화되며 민원처리 시간 기존 10분에서 실시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여타 공공·금융·신용 관련 민원기관에 여권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의 육류 가격은 전년 대비 11% 상승했다.   축산물의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동시에 카자흐스탄의 육류 소매 가격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NewTimes.kz가  Energyprom.kz를 참조하여 보도했다.   1월 축산물 총생산은 1861억 텡게(tenge)로써, 알마티주에서 가장  많이 생산했다. 이는 1년 전보다 2.6% 증가한 수치이다.   육류생산 상위 3개 지역에는 투르키스탄 과 아크몰라 주가 포함되었다.   2021년 1~12월 축산물 총생산은 3조 1000억 텡게로 1년 전보다 3.6% 늘었다.   2월 1일까지 카자흐스탄의 말 수는 매년 11.3 % 증가하여 340 만 마리,  낙타 7.5 %, 241.5 만 마리, 양 4.5% ~ 1,850만 마리, 소 3.9% 830만 마리, 돼지의 수는 2.6% 감소한 823,300마리, 염소는 1.2% 감소한 230마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