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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 전원회의 개최

  (알마티=한인일보)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회장 신안드레이)는 7일(현지시간),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상무위원 전원회의를 열었다.

  강게으르기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전원회의에서는 다가오는 카자흐스탄 총선에서 고려인 의원을 배출하는 것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신 브로니슬라브 전 중앙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과 지방정부의 수장들이 집권당인 아마나트당을 탈당한 뒤에 치뤄지는 이번 총선은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알마티에 거주하는 동포 수만 해도 4만명임을 고려한다면 다수의 의원을 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안드레이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장을 알마티시의원 후보로 추천한 만큼 신회장이 당선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말자”고 강조했다.

현재, 카자흐스탄 동포사회는 2021년 1월에 치뤄진 총선을 통해 김베라(41)의원과 이유리(46)의원이 집권여당의 후보와 카자흐스탄 민족회의의 소수민족 대표의 추천으로 하원에 진출한 바 있으나 이번에 실시되는 조기  총선이 의회해산 후에 치뤄지므로 상원, 하원 또는 지방의회 의원의 배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어 김상욱 고려문화원장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023국제대학생창업교류전’ 에 참가할 고려인 대표 선발에 대해 상무위원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했다.

오는 3월 29일부터 5일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행사로써  창업마인드를 가진 전세계 학생들이 모여 아이템 교류, 발표·시상하는 국제 창업아이템 교류 행사이다.

김원장은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대학(원)생들이 각국의 대학(원)생들과 만나, 공동 관심사에 대해 토론하고 서로의 문화와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항공료 본인 부담, 4박5일동안 진행되는 모든 비용(개인 용돈 및 서울로 오는 행사장 교통비 제외)은 주최측에서 제공하지만, 특별히 카자흐스탄 대학생 2명에게는 항공료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콘스탄틴 고려일보 총주필은 고려일보 100주년 사업에 대해 “고려일보 100주년 기록/예술영화 제작, 2월 27일 카자흐국립도서관에서 100주년 기념전시회, 크즐오르다 시절 레닌기치 편집실로 사용했던 건물에 표지판 부착, 10월 14일 알마티 고려일보 100주년 기념식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따지아나 독립유공자후손회 자손 재단 이사장은 “올해 삼일절 행사는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가 주도적으로 주최하고 자손재단이 적극 돕는 형식으로 오는 2월 26일 카자흐스탄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에서 삼일절 기념식과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동포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에 대해 말했다.

신브로니슬라브 전 중앙회장은 회의 마감 발언을 통해 “삼일절 행사에 많은 동포들이 참가할 뿐만 아니라 한국 교민들도 적극 참가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번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 전원회의에는 상무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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