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 송년회 개최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알마티 고려인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4년 한 해를 정리하고 을사년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 산하 28개 문화예술단체와 동포지도자들은 지난 18일, 알마티 시내의 한 연회장에 모여 지난해 진행되었던 사업들에 대한 간단한 보고와 진행된 사업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 산하 문화예술단체들이 준비한 공연을 함께 보았다. 보컬과 댄스 그룹들은 평소 연습해 왔던 우리의 노래와 춤을 이날 마음껏 선보였다.
만찬행사에 참가한 리야 요리클럽회장은 “우리말로 노래하고 우리 춤을 배우는 이들 청년들 덕분에 카자흐스탄에서 우리 문화가 보존되고 계승되는 것이다”고 공연 감상소감을 말했다.
언제나처럼 따뜻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초청된 귀빈들은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가 지난 한해동안 이룬 큰 성과를 언급하면서 박수를 보냈다.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는 지난해 동안 약 75개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내 소수민족간 화합과 한국과의 교류증진에도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육성과 자선활동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