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주요 세제 개편 추진… VAT 20%로 인상 예정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카자흐스탄 정부는 부가가치세(VAT) 세율을 12%에서 20%로 대폭 인상하고, VAT 납부 기준을 크게 낮추며, 고용주의 사회세 및 의무 연금 기여금을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세제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  후자의 조치로 총 급여세가 평균 40%에서 30%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러한 개혁으로 5-7조 텡게(100-13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VAT 인상만으로도 최대 4조 텡게(77억 달러)의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정부는 은행 이익에 대한 차등 과세를 도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약 1조 텡게(19억 달러)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