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경제동원F&B, 중앙아시아 본격 진출로 K 푸드 열기 더해

동원F&B, 중앙아시아 본격 진출로 K 푸드 열기 더해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동원F&B가 우즈베키스탄 대형마트 코르진카와의 수출게약을 체결함으로써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동원F&B는 판매 대행사 성신엘앤피를 통해 맺은 계약을 통해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코르진카와 직접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계약은 중앙아시아 신흥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입지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출 품목은 ▲라이트스탠다드 ▲인워터 ▲김치참치 ▲고추참치 ▲갈비참치 ▲불참치 등 동원F&B의 대표적인 가공참치 제품군으로서 총 약 11만 개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라이트스탠다드, 인워터, 김치참치 등 일부 제품은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하여, 이슬람 문화권 소비자들의 식품 안정성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높은 신뢰를 확보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인근 이슬람 문화권 국가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코르진카의 모기업인 앵글시푸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약 2년에 걸친 철저한 시장 조사와 현지화 전략 수립, 지속적인 협상과 소통을 통해 성사되었다.

  이 기간 동안 할랄 제품 인증과 성분 분석, 해외 식품수입업체 공식 등록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행정 절차들을 극복함에 있어 외교부, 해양수산부, 양국 대사관,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등 다양한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코르진카 담당자에 따르면 “그동안 대부분의 한국 식품은 제3국을 거쳐 수입한 우즈베키스탄 도매상을 통해 구매했으나, 본 계약은 코르진카 창사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직접 수입하는 역사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코르진카는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150여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초대형 유통채널로,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유통 안정성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

  특히 단발성 수출을 넘어, 다년간의 계약 체결을 통해 지속 가능한 유통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국내 식품업계의 성공적인 신흥시장 진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현지 맞춤형 제품 전략과 철저한 협상을 통해 이뤄낸 결실인 만큼  안정적 공급망 구축 후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유통망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중심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국내 식품업체의 중앙아시아 진출이 점차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번 코르진카와의 계약은 한국 식품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수출 경쟁력 강화의 상징적 이정표로 자리매김과 동시에, 동원산업의 동원F&B 자회사 편입 이후 “해외 매출 비중 확대”라는 동원그룹의 글로벌 전략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