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오는 8월 25일부터 3일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허브(Astana Hub)에서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한국이 신흥 공여국인 카자흐스탄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제3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삼각협력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삼각협력은 선진국-개발도상국 양자 간 일방적 지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유사한 역사적 배경 및 개발 경험과 도전과제를 가진 다양한 국가들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참여해 포용적인 개발 협력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번 연수에는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 20명이 참여해 국가 거버넌스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중앙아시아 지역 간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코이카는 한국의 공공행정 시스템과 전자정부 혁신 경험을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 정책, 행정 효율성 제고 방안, 전자정부 서비스 혁신 등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은 카자흐스탄의 전자정부와 오픈 데이터,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소개하고 중앙아시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토론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코이카는 2013년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 창설 준비단을 대상으로 특별연수를 진행하며 첫 인연을 맺었으며, 2020년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의 공식 설립 이후 양 기관은 두 차례 MOU를 체결하며 국제개발 협력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 직원 1명이 코이카 본부에 최초로 파견돼 코이카의 중앙아시아 전략, 한국의 ODA 전략, 사업 발굴 및 이행 과정 등을 전수 받았다.
김명진 코이카 대외협력팀장은 “이번 삼각협력 연수는 양 기관이 이어온 협력을 제도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발전시킨 첫 사례”라며 “코이카는 신흥공여국 11개국의 특별연수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