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사회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올해 첫 총회 열고 향후 발전 전략 논의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올해 첫 총회 열고 향후 발전 전략 논의

(한인일보) =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AKK)는 지난 1월 30일 카자흐스탄 남부의 핵심 도시 침켄트에서 남부 지역 허브 활동의 일환으로 첫 현장 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조직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협회 활동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침켄트는 카자흐스탄의 3특별시 17개 주 중에서 3특별시의 하나로써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로 꼽히는 지역이다.

  협회는 남부 지역 허브의 첫 회의를 이곳에서 개최한 것이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지역 허브는 지난해 AKK 총회 결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조직 운영 체계로, 각 지역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집하고 지부 간 수평적 연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고려인 사회 구성원들의 사회·공공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고 조직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남부 지역 허브에는 남카자흐스탄주, 잠빌주, 크즐오르다주 지부가 포함돼 있다.

  이번 회의에는 협회 중앙 조직과 지역 지부 책임자, 후원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카자흐스탄의 국가 개혁 기조 속에서 고려인협회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K-PARK 프로젝트 추진 상황, 카자흐스탄 내 한국 과학기술대학(KAIST) 분교 설립 참여 가능성, 신도시 알라타우 시티(Alatau City) 개발 전망 등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협회의 활동이 교육, 경제, 인적 자원 육성, 지역 개발 등 카자흐스탄 정부의 국가 정책 우선 과제와 점차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고려인 사회가 단순한 문화 공동체를 넘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2027년 예정된 카자흐스탄 고려인 이주 90주년 기념사업 준비 상황도 공유됐다.

  이와 함께 협회 활동에 대한 정보 공개의 중요성과 공공 소통 창구로서 고려인 신문 「고려일보」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역 허브 체계가 협회의 조직 운영을 한층 체계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AKK의 주요 이니셔티브가 현대 카자흐스탄의 국가 발전 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0일 카자흐스탄 침켄트에서 올해 첫 고려인협회 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침켄트가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의 허브임이 공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