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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KZ, 4분기 매출 15% 증가·8540억 텡게

카스피KZ(KSPI)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540억 텡게, 순이익은 1% 상승한 3190억 텐게를 기록했다고 3월 2일 발표했다.

  연간 매출은 19% 증가한 3조1000억 텐게, 순이익은 10% 늘어난 1조2000억 텐게를 달성하며 회사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미하일 롬타제 대표는 터키 이커머스 기업 헤프시부라다 인수 이후 전략적 성장 투자와 배당 재개를 균형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주 승인을 전제로 분기당 850텐게(ADS 기준)의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2026년 말까지 지속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터키 시장에서는 4분기 주문 성장률이 19%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월간 소비자 수는 15%, 적극적 소비자는 29% 증가했으며, 헤프시부라다는 조정 EBITDA 기준 4분기 손익분기점에 근접하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2025년 터키 매출은 41억 달러(418억 텐게), 조정 EBITDA는 11억 터키리라(약 1000억 텐게)를 기록했다.

플랫폼별로는 지불 플랫폼이 4분기 거래량 12% 증가, 매출 7%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은 GMV보다 빠른 매출 성장을 보이며 4분기 13%, 연간 23% 성장했고, 핀테크 플랫폼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20%, 18% 증가했다.

회사는 카자흐스탄과 터키에서의 전자상거래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강조했다. 2025년 기준 카자흐스탄 내 1인당 구매는 24.8건, 터키는 6.7건으로 터키 시장 참여 확대를 통해 소비자 참여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다만 카자흐스탄 은행법인의 법인세율 상향, 중앙은행의 최소지급준비금 인상과 고금리 환경이 2026년 이익 성장에 제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인플레이션 완화와 잠재적 금리 인하 기대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소로 평가된다.

2026년에는 스마트폰 수요 정상화와 카자흐스탄 마켓플레이스 정상 성장 재개, 터키 이커머스 모멘텀 가속화가 기대된다. 회사는 2026년 통합 조정 EBITDA 약 5% 성장을 목표로 하며, 터키 실적을 처음으로 가이던스에 포함했다.

증권가는 카스피KZ의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약 81억 달러, EPS는 9.7% 오른 11.4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6년에는 매출 17%, EPS 13% 성장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