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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보호구역에서 불법 삭사울 벌목 조직 검거

사막 보호구역에서 불법 삭사울 벌목 조직 검거

  (한인일보) =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주에서 삭사울 나무를 불법으로 벌채·채취해 온 범죄 조직이 적발됐다고 Tengrinews.kz가 Polisia.kz를 인용해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의 불법 행위는 국가자연보호구역 내에서 일부 천연자원관리·자연이용 규제 당국 소속 검사들의 협조 아래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당국은 해당 검사들이 상시적으로 금전적 대가를 받고, 국가가 보호하는 수목의 벌채가 방해 없이 이뤄지도록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일당은 삭사울을 조직적으로 벌채한 뒤 국경 인접 지역으로 유통·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벌채 장소가 확인됐으며, 판매 사실도 문서로 입증됐다.

  압수수색 과정에서는 총기와 탄약, 화물차, 전동 제재소, 무전기, 현금, 그리고 대량의 불법 벌채 삭사울이 발견·압수됐다. 내무부는 삭사울이 자연 상태에서 복원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리는 수종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피의자들은 임시구금시설에 수감됐다. 이들에게는 최대 징역 12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국가에 끼친 피해 규모는 산정 중이다.

내무부는 희귀·멸종위기 식물의 불법 벌채는 중대 환경범죄에 해당하며,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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