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카자흐스탄 법인, 지난해 가파르게 성장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신한은행 카자흐스탄 법인이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2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은 지난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효자 해외법인으로 새롭게 떠올랐다.
지난해 순익은 1031억원으로 1년 전 687억원에서 50% 늘어났다. 베트남·일본을 제외한 해외법인 은행 중 순익이 1000억원을 돌파한 건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이 유일하다.
카자흐스탄 법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반사이익을 누렸다. 러시아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전쟁 이후 카자흐스탄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으며 신한카자흐스탄은행으로 기업 자산이 유입됐다.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은 카자흐스탄 내 유일한 한국계 은행이기 때문에 중앙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금융서비스를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신한은행은 카자흐스탄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을 상대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현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도 대출을 늘릴 계획이다. 디지털에 기반한 비대면 예금과 주담대 상품을 제공해 리테일 대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국제정세 장기화에 따른 국제 공급망 변화는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의 잠재적 성장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