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 교육협력 강화키로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조태익 대사는 1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가니 베이셈바예프(Gani Beisembayev) 교육부 장관을 예방하고 한-카자흐 양국 간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이날 양국 교육 회담은 우리측에서 조태익 대사와 김홍환 알마티한국교육원장 카자흐측에서는 가니 베이셈바예프(Gani Beisembayev) 교육부 장관 등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약 1년반 전에 글로벌 교육혁신 서밋(GEIS)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여, 양국 간 교육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음을 언급하고, ▲직업교육 교류 ▲양국 교과서 관련 전문가 실무그룹 신설 등 교육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하였다.
조 대사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우호 관계가 심화되고 있고, 카자흐스탄 내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한국어의 공식 외국어 채택 ▲카자흐 교과서 내 한국 관련 오기 내용의 정정을 요청하고, ▲한국의 해외교원 파견에 관한 MOU 체결을 제안하였다.
조 대사는 카자흐스탄이 인정하는 공식 외국어가 공용어인 러시아어 외에 영어, 불어, 독어로 한정되어, 젊은 카자흐 학생들이 국제협력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좀 더 다양한 외국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현재 전세계 24개국이 공식외국어로 채택하고 있는 한국어에 대해서도 보다 높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요청하였다.
이날 회담에서 김홍환 알마티 한국교육원장은 한국교육원이 양국 외교관계 수립(1992년) 1년 전인 1991년에 설립하여 지난 34년간 카자흐 내 한국어 교육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소개하고, 카자흐스탄 정부의 한국어의 공식 외국어 채택을 위한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하였다.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대사관과 한국교육원의 교육부 방문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지속 협의하자고 하였으며, 특히 금년 10월 알마티에서 대규모 국제교육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으로 한국 교육부 관계자와 조 대사를 초청하고 싶다고 하였다.
조 대사는 따뜻한 환대와 국제교육컨퍼런스 초청에 대해 감사하고, 이번에 협의된 내용을 구체적 협력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