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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대선승리후 첫 해외방문지로 러시아를 찾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전날 열린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3자 가스연맹'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지 매체 누르통신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카예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으로 구성된 '3국 가스연맹'을 만들어 카자흐와 우즈벡 영토를 통한 러시아 가스운송문제를 원활히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토카예프는 "이해 당사국의 이익을 고려하여 최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해당 3국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부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8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토카예프는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및 동맹관계 발전 문제와 유라시아 지역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카자흐스탄과 인접한 러시아 서남부 오렌부르크에서 열린 제18회 러시아-카자흐스탄 지역협력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양국간 국경 통과 능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26일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서 "카자흐스탄 이익 보호를 위해 균형적이고 건설적인 외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토카예프는 29∼30일에는 프랑스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무역, 투자 등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푸틴과 회담…토카예프, 균형적 외교 노선 유지·29일 프랑스 방문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최근 열린 조기 대선에서 승리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8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및 동맹 관계 발전 문제와 유라시아 지역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양국 정상은 러시아-카자흐스탄 외교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 선언문 등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회담을 앞두고 "양국 관계를 위해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회담 후 푸틴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러시아 서남부 오렌부르크에서 열리는 제18회 러시아-카자흐스탄 지역 간 협력 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각각 연설할 계획이다.   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카자흐스탄 대표단은 이번 포럼에서 러시아 측과 카자흐스탄 영토를 통한 러시아 곡물 운송 비용 등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임기 7년의 첫 단임제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이번 조기 대선은 지난 9월 대통령 임기를 5년 연임제에서 7년 단임제로 바꾸는 개헌안이 통과되면서 치러졌으며, 토카예프 대통령은 81.31%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그의 임기는 당초 2024년에서 2029년으로 연장됐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선거 승리 후 지정학적 지위 등을 고려해 러시아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중국·서방과 협력을 추구하는 현 대외 정책 노선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카자흐스탄 이익 보호를 위해 균형적이고 건설적인 외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러시아와 중국,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호혜적 협력과 전략적 동반자 문제에 우선해서 관심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연합(EU), 아시아·중동 지역 국가 등과도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오는 29∼30일에는 프랑스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무역, 투자 등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uho@yna.co.kr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카자흐스탄을 30년간 통치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방탄 벤츠 차량이 현지 중고자동차 매매사이트에 등장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이 차량은 93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600SEL(W140)로써 소유자는 2천500만텡게(원화로 7천만원)를 판매금액으로 제시했다.   차량 소유자는 해당 차량은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이 사용했다고 주장하면서 그 증거로 차량등록소 데이터베이스의 스크린샷과 매물과 매우 흡사한 차량엪에 서 있는 나자르바예프의 기록사진을 공개했다.   이 차량을 2008년에 경매에서 낙찰받았다는 그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진정한 골동품'이라는 광고문구를 올려놓고 있다.   중고차량판매사 관계자는 "이 차량은 B7등급의 방탄차량으로써, 29년 동안 3만7천930km 만 주행했을 뿐이다"면서 같은 연식의 벤츠 차량보다 6배 더 비싼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이하 카자흐 세계언어대) 한국학센터는 박 넬리 교수 팔순을 기념하여 제4회 한국학주간을 개최하였다.   박 넬리 교수는 1998년 카자흐 세계언어대에 한국학 강좌를 개설하여 현재 전공생이 400명에 달하는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한국학대학으로 성장시켰으며, 2012년 한국학센터를 설립하여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해외한국학 씨앗형사업, 중핵대학육성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중앙아시아 한국학을 선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학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고 중앙아시아 대학들의 학술 교류를 활성화시켰다. 한국어교육과 한국학에 기여한 지대한 공로를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2010년 카자흐스탄 교육부 선정 최우수교수상, 2011년 대한민국정부 한글유공자 대통령표창, 2021년 바이투르시노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알마티 한국교육원, 주카자흐스탄 한국지상사협의회, 고려극장, 카자흐 세계언어대 한국학총동문회,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 등 국내외 여러 기관이 후원한 이번 한국학주간에는 박 넬리 교수 팔순기념국제학술대회 <현대 언어학과 동양학의 연구 동향>, 제12회 중앙아시아 한국학올림피아드, 제7회 CIS 대학생 및 대학원생 한국학학술대회, 한국학특강시리즈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25일(금) 개최된 팔순기념국제학술대회는 고려말 연구와 중앙아시아 한국학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박 넬리 교수를 축하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영국, 독일, 한국 등에서 100명에 달하는 학자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참석하였다. 쿠난바예바 카자흐 세계언어대 총장, 김태환 알마티 한국교육원장, 백태현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 명예회장, 셰리쿨로바 중앙아시아 한국대 총장, 나삼일 페르가나 한국국제대 한국학연구소장, 임철우 KF 모스크바사무소장, 연재훈 런던 SOAS대 명예교수, 요하네스 레켈 독일 괴팅겐대 교수, 이재혁 부산외대 명예교수, 이동은 국민대 교수, 손영훈 한국외대 교수 등 국내외 많은 인사들이 박 넬리 교수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는 인사를 전하였으며, 김 올레크 법무법인 CIS Group 대표는 박 넬리 교수의 업적을 기리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6일(토) 개최된 제12회 중앙아시아 한국학올림피아드, 제7회 CIS 대학생 및 대학원생 한국학학술대회에는 카자흐 세계언어대, 카자흐 국립대, 카자흐 국립사범대, 슐레이만 데미렐대, 유라시아 국립대, 나자르바예프대, 코르키트 아타대(이상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한국대, 키르기스 한국대(이상 키르기스스탄), 타슈켄트 부천대, 우즈베크 세계언어대, 페르가나 한국국제대(이상 우즈베키스탄), 한국외대, 부산외대, 전북대(이상 한국) 등 4개국 9개 도시 16개 대학에서 한국학 전공생, 교원 및 관계자 120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하였다.   한국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정, 사랑, 행복” 중 임의로 선택된 주제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중앙아시아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김태환 원장(알마티 한국교육원), 조용은 법인장(신한은행 카자흐스탄법인), 이재욱 변호사(BLJ 법무법인), 김요셉 부장(신한은행 카자흐스탄 법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1등 1명, 2등 2명, 3등 3명, 장려상 4명을 선발하였으며, 이와 별도로 카자흐 세계언어대 한국학총동문회에서 특별상 1명을 선발하였다. 올림피아드에서 1등을 차지한 케우님자예바 잔사야(카자흐 세계언어대 4학년) 양에게는 상금과 함께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후원하여 한국어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한국학주간은 26일 폐회식 및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행사의 모든 사진과 동영상은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 홈페이지, 유튜브채널,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공개하게 된다.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은 자신을 "카레이츠(고려인)"라고 말합니다    올해 초 1월 사태를 겪은 카자흐스탄은 신속한 수습과 함께 정치, 사회,  경제 등 모든 부문에서 개혁정책을 펼침으로써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혹자는 카자흐스탄 사회는 1월 사태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편,  고려인사회도 올 9월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루어짐으로써 큰 변화가 오고 있다.   그 핵심에는 바로 신유리 신임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장이 있다.  신회장은 취임 직후 알마티의 다양한 동포사회  뿐만 아니라 지방출장을 통해 지역 동포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카자흐스탄  대선국면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본지는 취임 두달을 보낸 신유리 회장을 만나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를 어떻게 이끌것인가?  라는 그의 구상과 포부를 들어봤다.   아래는 KBS 재외동포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행사를 위해 알마티를 방문한 KBS한민족방송팀과 함께 고려인협회를 방문해서 이루어진 인터뷰이다.   인터뷰 전문은 다음과 같다. ㅇ 안녕하세요.  먼저,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장에 취임하게 된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ㅇ 동포사회에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는데요,  이 세대교체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후계자에게 물려주는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자연스럽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고려인들은 포브스지 선정 50대 부호 명단에 많은 수가 포함되는 등 기성세대는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이를 이어받을 차세대는 아직 눈에 띄지않습니다. 예를 들어, 최유리회장 다음은 누구?  차세대를 발굴하는 차원에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5년~10년 이내에 적극적으로 인재를 길러서 고려인들의 위상을 더 높이고 동포사회를 발전시켜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ㅇ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들이 0.6%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에 비해 고려인들의 위상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아는데 고려인들이 사회, 정치적으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 카자흐스탄 전체인구의 0.6%밖에 차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는 고려인들은 카자흐스탄 민족회의(카자흐스탄의 소수민족 전담 장관급 정부부처명)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려인의 활약상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카자흐스탄의 각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고려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경제분야를 예로 들면, 매년 포브스지가 발표하는 50대 부호명단에는 최소 5명의 고려인기업인이 포함됩니다.   의학계를 예로 든다면, 최고의 심장이식 전문의로 유명한 배 유리가 있습니다. ㅇ  고려인들이 적은 수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카자흐스탄 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비결은 뭐라고 보시나요? = 고려사람과 한국사람 구분없이 우리 한민족은 매우 근면성실합니다. 1937년 강제이주 후 고난의 시기를 보냈지만 자식을 공부시켜 훌륭히 키우겠다는 앞세대들의 교육열 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자와 뛰어난 사람들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외모가 카자흐인들과 매우 흡사한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좋은 결과를 원하고 이 점에서 카자흐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카자흐스탄 대기업의 오너는 카자흐인일지라도 (브레인 역할을 하는) 2인자는 고려인들이 많습니다.     정치적 이유로써 카자흐인들은 중국인들에 대해서는 비호감이지만 까레이츠(고려인)는 파트너로서 선호합니다.     한국에 무척 감사한 점이기도 합니다만, 한국의 눈부신 경제적 발전과 근면성과 문화, 음식 등 모든 분야에서의 성취한 높은 국제적 위상은 고려인들의 활동에 큰 도움을 줍니다.     위에 언급한 것과 함께 한국의 재외동포에 대한 높은 관심은 고려인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했고, 고려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고려인협회가 재정적 자립을 성취하고 모국과 연결고리인 모국어 재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협회)는 향후 5년~10년 무료 한국어 교실을 현재의 2개 도시에서 전국 5개 도시로 확대시켜나갈 것입니다.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말은 미국교포들은 "난 아메리칸"이라고 지칭하는 것을 자주 듣는데,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은 자신은 "카레이츠(고려인)"라고 답합니다. ㅇ임기가 5년인 걸로 아는데 5년 임기 동안 고려인들을 위해서 고려인들이 성장기 위해서는 어떤 게 가장 필요하다고 보는지? 앞으로 5년 동안 중점을 두고 하고싶은 사업은 무엇인지? =  고려인협회의 향후 5년 동안의 계획중에서 첫째는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의 정치경제적 위상강화입니다.   이를 통해 고려인들의 문화예술, 스포츠, 각종 행사 등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수도와 각 도시를 다니면서 해당부처 장관과 시장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고려인의 활동을 좀 더 알리기 위해서죠   둘째는 문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자신의 전통과 풍습을 지키지 못한 민족이 있을 수 없잖아요. 우리풍습을 지켜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고려극장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방순회공연을 강화해서 큰 도시뿐 아니라 시골에서도 우리의 춤과 문화를 볼 수 있도록 하고 협회활동을 알리는 것입니다.   현재 10만8천명의 고려인들이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데, 혹시 고려인협회를 모르거나 우리 전통과 문화를 잃어버리고 사는 동포들에게 가까이 찾아가는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세째는 유익한 정보제공 기능의 강화입니다. 협회활동 홍보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하는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 세미나, 행사 등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고려일보를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고려인협회활동이 카자흐스탄에만 머물지 않고 전 독립국가연합(CIS)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라도 매우 필요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평소 한국과의 다양한 교류를 주선하시고 특히, 2주전 한국기자협회장 일행과 함께 협회를 방문해서 고려일보 100주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김상욱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콘스탄틴 주필이 한국을 방문해서 창간 100주년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할 것입니다.   네번째는 한국과의 교류활동의 강화입니다. 고려인협회는 한국과 친밀한 교류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카자흐스탄에서 활동하는 기업과 단체들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아까도 언급했습니다만 한국과의 정보교류강화를 위해 총영사관이나 진출기업들과 잦은 교류를 강화할 것입니다.   현지에 있는 한인회(한국교민들의 조직)과 함께 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인회와 만나 함께 사업할 것도 의논했습니다.    다섯번째(마지막) 이런 활동을 위해 고려인협회 재정이 든든해야 합니다. 저 자신도 협회재정 후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고려인 사업가들을 중심으로 후원회를 잘 조직하는 것입니다.   향후 5년 동안 위의 다섯가지 방향으로 사업을 해나갈 것입니다. ㅇ  카자흐스탄 고려인사회가 코로나 전과 코로나가 많이 수그러든 지금과 비교해보면 어떤 변화가 있다고 보시는지? =   한국보다는 좀 약하기는 했지만 카자흐스탄에서도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있었고 많은 사망자들이 발생했습니다.     전임 오 세르게이 회장은 매우 어려운 시기에 협회장을 맡았었죠. 도시 봉쇄와 격리 등으로 인해 모일 수가 없어서 문화활동이 매우 침체되었습니다   사실 이보다도 올해 일어난 '카자흐스탄의 1월 사태'로 인해 더 큰 침체를 겪었습니다.   국가전복사태를 잘 수습한 현 대통령이 추진하는 각종 개혁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고 밝은 전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자흐스탄은 1월 사태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고 이전에는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관료주의와 부패 등 부정적인 것으로 인해 진출한 한국기업들도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와 달리) 경쟁이 보장된 현재 시점은 정치과 경제분야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관계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때입니다. 고려인협회는 이 지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한가지 말하고 싶은게 있는데요, 최유리(전 상원의원)은 큰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85년 전 고려인들이 강제이주를 당해 왔을 때 빵을 나눠준 카자흐인들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22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알마티 근교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G4 시티' 입니다. 여기에 새롭게 '코리안 하우스(고려인회관)'를 만들고 '코리안 파크'도 조성할 것인데요 한국의 기업들도 함께 투자하고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ㅇ  감사합니다.

"계속 배우며 살 거야"라던, 26세 마디나의 못다 이룬 꿈   고교시절 언어 공부의 재미에 눈을 떴다.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후 한국 유학을 준비해 2015년 드디어 바라던 한국에 와 대학원까지 진학했다. 학업을 마친 후엔 한국에 정착하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카자흐스탄인 마디나 베이비토브나 셰르니아조바(Мәдина Бейбітқызы Шерниязова)씨 이야기다. 그는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1996년 4월 22일생, 향년 26세다.   그의 언니 다미라 셰르니아조바씨와 친구 아디야씨는 <오마이뉴스>와 이메일·SNS 채팅 등을 통한 인터뷰에서 마디나씨가 "호기심 왕성한, 배움을 주저하지 않았던 꿈 많은 청년"이었으며 "한국을 정말 좋아했고, 그곳에서 계속 자기 삶을 성장시키며 살기를 꿈꿨다"고도 했다. 마디아씨가 친구들에게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세상엔 배우고 싶은 게 참 많다"였다. 10대 때부터 언어의 세계에 풍덩

카자흐스탄 조기 대선 실시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2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선관위직원이 대선 프레스센터에서 선거 과정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20. almatykim67@yna.co.kr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개헌에 따라 임기 7년의 첫 단임제 대통령을 뽑는 카자흐스탄 조기 대선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69) 현 대통령이 압도적인 표 차로 승리했다.   선거 이튿날인 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예비결과를 발표하면서 토카예프 현 대통령이 81.31%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후보들인 지굴리 다우라바예프(3.42%), 메이람 카즈켄(2.53%), 카라카트 아브덴(2.60%), 살타나트 투르슨베코바(2.12%), 누를란 아우에스바예프(2.22%) 등 5명은 2∼3%대의 득표율에 그쳤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 승리로 임기가 당초 2024년에서 2029년으로 연장됐다.   투표는 전날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해외를 포함해 투표소 1만101곳이 설치됐으며 유권자 1천195만 명 가운데 69.44%가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는 22일에 명문화되고 27일까지 당선자 등록 절차가 완료되며 30일까지 대선 결과의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조기 대선은 지난 9월 대통령 임기를 5년 연임제에서 7년 단임제로 바꾸는 개헌안이 통과되면서 치러졌다.   당시 토카예프 대통령은 개헌안에 서명하면서 자신의 남은 임기를 단축하고 재임을 시도하는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번 승리로 과거 30년간 장기집권했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후계자라는 이미지를 벗고 정치적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됐다.   그가 내세운 '새로운 카자흐스탄 건설'을 위한 개혁 드라이브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2019년 6월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지원에 힘입어 70.96%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 1월 연료비 급등으로 촉발돼 대규모 유혈사태를 빚은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며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대규모 개혁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전·현직 대통령 권한 축소, 의회 권한 확대, 대통령 임기 7년 단임으로 제한 등을 골자로 한 개헌도 단행했다.   부패 근절과 부의 공정한 재분배를 통해 소득 불평등을 줄이고, 공정한 국가·경제·사회 원칙에 기반한 정치적 현대화 지속 등도 약속했다.   그는 대외 정책에서도 지정학적 지위와 자국 이익 등을 고려해 러시아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중국·서방과 협력을 추구하는 현 외교 노선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선대본에서 출구조사 결과 82%대의 득표율을 거둘 것으로 나타나자 선거 운동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이번 대선은 새로운 정치 시대를 열었다"며 "모든 정부 기관은 개혁될 것이고 카자흐스탄 경제는 근본적인 변화를 겪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발전과 시민의 복지 향상,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민적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악오르다'의 대변인실은 각국 정상 가운데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가장 먼저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나자르바예프 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대선에서의 승리는 대대적인 개혁과 새로운 구상에 대한 국민들의 확고한 믿음과 위기를 극복하는 결단력과 지혜를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면서 축하했다.   앞서 아자마트 사르가진 검찰청장은 이번 대선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고 발표했다.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대한민국의 대표 연극배우 박정자가 혜경궁 홍씨로 등장하는 드라마콘서트 '꿈속에선 다정하였네'(부제:혜경궁 홍씨)가 19일(토) 카자흐스탄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에서 공연됐다.   ‘꿈속에선 다정하였네’는 영조의 며느리, 사도세자의 아내, 정조의 어머니로 남편과 자식의 죽음을 지켜보며 81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71년을 궁궐 속에서 숨죽이며 살다 간 혜경궁 홍씨의 삶을 배우 박정자의 울림 깊은 목소리와 격조 있는 궁중 언어로 내면의 부피감을 살린 낭독을 통하여 연극으로 표현하였다.   혜경궁은 남편과 다정했던 시절을 떠올려본다.   그러나 그것은 현실에서는 없었던 어느 날 꿈속에서 보았던 일,   아니 너무 다정했던 순간이기에 꿈처럼 느껴지는 일이다.   함께 살았지만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   때문에 헤어졌어도 영원히 이별할 수 없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여행의 막바지 혜경궁은 남편 사도세자가 이미 그녀 곁에 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루의 긴 여행을 함께 했던 것이다.   드디어 만나기 위해서.   마침내 오랜 시간 닫혀 있던 경춘전 문이 열리고 혜경궁은 자유의 몸이 된다.   이 연극은 혜경궁 홍씨가 남긴 회고록 '한중록'을 바탕으로 연극과 음악을 결합해 완성한 드라마콘서트다. 콘서트는 혜경궁 홍씨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꿋꿋하게 살며 써 내려간 '한중록'을 따라 그녀의 삶을 되짚었다.   연출가 한태숙과 작가 고연옥이 올해 초 선보인 작품이다.   국민배우 박정자는 인천 소래에서 태어나 1962년 ‘페드라’로 데뷔한 이래 150여 편의 연극을 통해 강렬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보였고, 데뷔 후 현재까지 한 해도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해 온 연극계 살아있는 전설과도 같은 인물이다.

  구홍석 대사는15(화), 로센블럼 대니얼 신임 미국 대사 및 야마다 준 일본 대사를 비롯하여 EU 대사, 영국 대사, 캐나다 대사 등을 대사관저에 초청하여 업무 만찬을 가졌다.   구 대사는 유사입장국 대사들과 20일, 카자흐스탄 조기 대선,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에너지 문제 등 카자흐스탄 국내외 정세 및 북한 문제 등 주요 국제 현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러시아가 '백두산 호랑이'로 잘 알려진 아무르 호랑이를 카자흐스탄 기증한다.     러시아는 아무르 호랑이의 개체수 증가를 위해 암수 두쌍을 카자흐스탄에 무상제공키로 했다고 자콘 등 현지매체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후 기증될 호랑이들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 소재 발하쉬 호수 부근에 위치한 ‘일레 발하쉬’ 야생보호구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호랑이들의 서식지로 결정된 ‘일리 발하쉬’ 야생보호구역은 415 헥타르가 넘는 면적에 걸쳐 있다.       러시아산 호랑이들은 현재 이미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노루와 멧돼지 등의 야생동물을 주 먹이감으로 삼으며 생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리칼리 브레케셰프 카자흐스탄 공화국 환경부 장관은 최근 하원 회의가 열린 자리에서 “지난 9월 러시아에서 열렸던 동방경제포럼에서 우리나라 사절단은 러시아연방 천연자원환경부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호랑이와 서식지의 재활을 목적으로 하는 ‘야생호랑이 개체 보존 및 번식 촉진을 위한 관리 전략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기증받게 될 호랑이들에 대한 관리 방안 등에 대한 로드맵을 현재 수립 중에 있으며, 모든 사전 준비 작업을 완료한 후 2025년께에 첫 아무르 호랑이를 우리 자연보호구역으로 옮겨와 풀어놓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이 호랑이들이 우리나라 야생보호구역에서 서식하며 개체 수가 늘어나게 되더라도 인근 지역 주민들을 포함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