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Sticky Sidebar (Page 31)

후두유두종 앓는 아동에 수술 비용 지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후두유두종을 앓고 있는 카자흐스탄 어린이에게 메디컬 강남 나눔의료로 희망을 선사했다.  이번 나눔의료에서 예송이비인후과는 무상으로 후두유두종 제거 수술을 지원하고 강남구는 항공료와 체재비 등의 비용을 지원했다, 치료 전 과정은 다큐형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카자흐스탄 방송사를 통해 방영해 강남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누르다나의 어머니는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카자흐스탄 국립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 체결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마루, 이하 센터)와 카자흐스탄 국립 상공회의소(DIRECTOR Nursultan Shokanov, 이하 ATAMEKEN)는 4일 한국 장애인기업의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기업 수출 활동 촉진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수출 유망 장애인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 ▲기관 주요 사업 관련 네트워크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연결하는 하늘길에 신규 항공사가 추가 취항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개최된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인천-알마티 노선을 포함한 30개 노선의 운수권을 11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이스타항공은 인천∼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에,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은 한국∼우즈베키스탄 노선에, 티웨이항공은 인천∼뉴델리·뭄바이 노선에 취항할 수

 - 5.31.(금) K-드라마 ‘옷 소매 붉은 끝동’ 속 한복 전시회 개최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 이하 문화원)은 5월 31일(금)부터 8월 30일(금)까지 아스타나 시, 한국문화원 내 전시관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한국 드라마 ‘옷 소매 붉은 끝동’ 속 한복 10점을 소개하는 ‘K-드라마와 함께하는 한복 전시’를 개막하였다.  한국문화원은 한국

카자흐스탄의 매력 <알튼에밀국립공원내  악타우 산> 최근 국내에서 중앙아시아 여행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트레킹을 할려는 트레커들이 카자흐스탄을 많이 찾고 있고, 실크로드를 여행하고 싶어하는 문화탐방 여행객들도 부쩍 늘었다. 그런가 하면, 아직까지는 소수이긴 하지만,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삶이나 고려인들의 역사와 문화를 보기 위해 오는 분들도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카자흐스탄 정부가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진흥회의를 열었다. 넓은 국토만큼이나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진 카자흐스탄의 올자스 벡제노프 총리는 이 회의에서 외국인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요구하는 택시기사, 정비되지 않은 관광지의 도로 인프라,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서비스 마인드 부족 등 3가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카자흐스탄의 관광 인프라는 과거에 비해 정말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서비스 마인드도 향상되었다. 카자흐스탄을 여행할 때 가장 큰 불편함으로 지적되던 화장실 문제도 크게 개선되었다. 물론, 한국인들의 기준에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해 보이지만, 수적으로나 위생적인 측면에서 많이 개선된 것 만은 사실이다.   그래서 나의 결론은 카자흐스탄은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손꼽을 수 있다는 것이고, 오히려 많은 관광자원이 광활한 국토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의 매력 <카인디 호수는 말을 타고 갈 수 있다. > <알튼에밀국립공원내에서 많은 협곡이 있다>   국내의 항공/여행업계의 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카자흐스탄으로의 여행자 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2배가 늘었다고 한다. 그 이유가 뭘까?  카자흐스탄이 가진 매력이 뭐길래 최근 이렇게 주목을 받을까?     여기에 대한 답으로 먼저,  ‘편리한 접근성’을  꼽을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6시간 만 날아가면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된 숲 속의 도시, 알마티에 도착할 수 있다. 한여름에도 천산산맥의 웅장한 만년설을 볼 수 있다.     또한 1시간 이내로 3200미터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침불락의 아름다운 비경을 볼 수 있다.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봉우리들과 천산 소나무라고 불리는 침엽수림 그리고 그 사이의 협곡 등이 어우러진 경치는 스위스의 융프라우 보다 더 절경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침불락은 원래 영국인들에 의해 스키 리조트로 개발되었는데,  4월 말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어서 국내 스키어들에게 이미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알마티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만 이동하면 만년설과는 전혀 다른 풍광인 사막과 대초원을 볼 수 있다.  알튼에밀 국립공원인데, 이곳에는 징기스칸의 전설을 간직한 '노래하는 사막', 총천연색 바위산인 '악타우' 산, ‘카트타우’ 산, 700년 된 거목 등이 있다. 이외에도 중앙아시아의 그랜드 케년이라고 불리는 차른 케년과 천산산맥속에 있는 진주, 쿨사이 호수 등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이자 중앙아시아 항공 허브인 알마티를 기준으로 반경200Km 안에 만년설과 사막, 스텝, 협곡 을 모두 볼 수가 있는 것이다.  비유를 들자면, 캐나다 로키 여행을 가서 사하라 사막과 몽골 초원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이 카자흐스탄이다.  그래서, 나는 첫째 매력으로 탁월한 ‘접근성’ 을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둘째는 오랜 유목생활을 통해 카자흐인들의 몸에 DNA처럼 박혀 있는 ‘손님 환대 문화’이다. 이는 카자흐스탄의 어디를 가시더라도 느낄 수 있다. 만약 시골을 여행하다가 보면 과거 유목민의 전통 이동 가옥인 '유르타'를 치고 유목을 하는 주민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에게 길을 묻거나 인사를 먼저 건네면 반드시 자신의 유르타 천막으로 여행자를 안내하고 뜨거운 차이를 내온다. 그리고, '난'이라는 빵과 고기를 권한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이런 상황에 자주 놓인다. 사실 거절하지 못하는 내 성격 탓도 있지만 이들의 사는 이야기를 듣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꺼이 뜨거운 차이를 한잔 얻어마신다. 그리곤 일어설 때 자그마한 한국이 기념품이나 미리 준비한 한국 라면 등을 선물하고 나온다.   유르타에서 하룻밤 자면서 밤하늘의 별을 보고 싶다거나 유목민들 처럼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고 싶다면 알마티 근교의 투르겐 계곡이나 아씨고원을 가 보길 권한다. 시간이 좀 더 있다면 1시간 더 가서 쿨사이 호수가의 사띠마을에 가면 된다. 유르타 숙박 비용은 1인당  3만~5만원 수준이고, 승마는 30분에 2만원 정도 한다. 만약 현지어가 조금 된다면 이런 곳에 가지 않더라도 알마티 시내만 벗어나면 우즈나가쉬, 아르만 등 마을들이 있고, 양이나 소를 키우는 동네 차반(목동)에게 말하면 말을 타고 카자흐 초원을 달릴 수 있다. (김상욱 주필)

- 5.17.(금) 아스타나 시, 초대대통령박물관 한복 전시 개막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 이하 문화원)은 5월 17일(금) 15시 아스타나 시, 초대대통령박물관에서 한국의 복식, ‘한복’의 아름다움을 현대 예술의 관점에서 회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소개하는 ‘예술 입은 한복’ 전시회를 개막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박물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몽골제국의 확장사  1 : 중앙아시아로의 진출 김상욱(고려문화원장, 한인일보 주필)    몽골고원을 통일한 징기스 칸은 1219년부터 1225년까지 남으로는 인더스강 유역에, 서로는 카스피해를 넘어 남러시아에 이르는 중앙아시아의 거의 전역을 지배하에 두고, 1227년 서하를 정복하였다.   제2대 오고타이 칸(태종, 재위 1229~1241년)은 금을 멸망시키고(1239년) 화북을 영유하였으며, 그 원정군은 러시아로부터 동유럽까지를 석권하였다.   제4대 몽케칸(재위 1251~1259년)은 서아시아의 압바스왕조를 무너뜨려 그 영역은 동으로는 동해로부터 서로는 남러시아에까지 이르렀다. 뭉케 사후 그 뒤를 이은 쿠빌라이는 마침내 1276년 남송을 함락시킴으로써 몽골제국은 그 최대 판도를 이룩하였다.   이 대영역은 몽고습관에 의해 징기스 칸의 여러 자제에게 분할되었다. 몽고의 본지 및 화북은 몽고 황제의 직할령이 되었고 남러시아에는 킵차크 칸국(장자 쥬치의 아들 바투), 서아시아에는 일 칸국(막내 아들 투루이의 아들 훌라구), 서투루키스탄에는 차가타이 칸국(둘째 아들 차가타이), 동투르키스탄에는 오고타이 칸국(태종의 자손에 의해 계승)의 4칸국이 세워졌고 그 밖의 지역도 징기스 칸의 일족, 유목귀족에게 나누어졌다.   그리하여 몽골카안을 종주로 하는 대제국이 출현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호 부터는 바로 이 과정을 몽골제국의 확장사 라는 이름으로 어떤 왕조들이 몽골에 의해 정복당했는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루어보고자 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중앙아시아를 기반으로 했던 호라즘 왕조 부터 살펴보겠다. 호라즘 왕조   호라즘 왕조 또는 제국은 아무다리야강 하류 유역, 지금의 우즈베키스탄 히바에 있었던 튀르크계 국가(1077년~1231년)로 알려져 있다.   셀주크 왕조의 셀주크 투르크 제국의 부장 아누시티긴이 이 땅에 왕이 되었고 아들 쿠트브 웃딘 무함마드(재위 1097~1127)는 셀주크 투르크의 술탄에서 독립하여 우르겐치를 수도로 하였다.   이란, 아프가니스탄으로 진출하여 영토를 크게 넓혔고 알라 웃딘 무함마드(재위 1200년 - 1220년)는 만주에서 온 카라 키타이(서요)를 정복하고 튀르크 도시인 사마르칸트를 중심으로 하는 동서 무역을 독점하여 번영했다.   그러나 1218년, 지금의 카자흐스탄 서부에 위치한 오트라르의 영주 이날축이 몽골의 캐러반들을 간첩혐의로 처형하는 순간 이 왕조는 패망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이 사건은 외교문제가 되었고 호라즘과 몽골은 전쟁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주변지역에 대한 정복활동을 막 끝낸 후 아직 통치 체제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였던 호라즘 왕조는 타직인 보병과 투르크인 기병을 거느렸음에도 불구하고 분산된 각각의 군대 및 요새들의 공조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최강의 기병들로 구성된 몽골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실, 개전 당시 호라즘의 총 병력은 수십만에 달했다.특히 캉글리족과 킵차크족으로 이루어진 기병대는 호라즘 최강의 군대였다. 거기에 더해 몽골과 호라즘 사이에는 크즐쿰 사막이라는 자연 장애물까지 놓여있었고 몽골인들이 야전에는 강하지만 공성에 서툴다는 정보도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몽골군이 과거의 몽골군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크즐쿰 사막을 건넌 몽골군은 1219년 오트라르에 도달한다. 칭기스 칸은 "지휘관은 반드시 사로잡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날축은 필사적으로 저항했으나 결국 사로잡혀  칭기스 칸 앞에서 금을 녹인 물을 눈에 들이붓는 방식으로 처형당했다고 한다.   사마르칸트에는 약 10만의 수비 병력이 있었으나 1220년 3월 부하라가 함락되자 사마르칸트는 고립되었고 포위된지 닷새만에 함락되었다.    이 과정에서 징기스칸이 매우 사랑했던 손자가 전사하게 되었다.  야사에 의하면 칭기스 칸으로부터 "두 발로 걷는 것은 모두 죽여라"라는 명이 있었고 이는 충실히 지켜졌다고 한다.   개전 초 부터 우왕좌왕한 모습을 보였던 술탄 알라 웃 딘 무함마드는 몽골군을 피해 달아났으나 징기스칸 부대의 명장으로 소문난 제베와 수부타이의 집요한 추격을 받아 1220년 12월 카스피해 연안에서 병사했다.   이 과정에서 몽골군은 카프카즈지역으로 들어가게 되고 결국 러시아 원정의 초석을 쌓게 되는데, 러시아와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호에서 다루기로 하겠다.     몽골군의 다음 목표는 아랄해 남쪽에 자리잡은 수도 우르겐치. 우르겐치의 성벽은 견고했고 주민들이 완강히 저항했기 때문에 시가전에 익숙하지 않은 몽골군은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일설에 의하면 이 도시는 함락된 후 주치가 소유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이 때문에 주치가 도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였다고도 한다.   공성의 진척이 늦어지자 칭기스 칸은 주치와 차가타이를 잘라버리고 오고타이를 지휘관으로 임명했다. 1221년 4월 우르겐치가 함락되자 주민들은 저항했다는 이유로 학살당했다.   잘랄 웃 딘은 1221년 몽골군이 철수한 우르겐치로 돌아와 술탄으로 즉위하고 몽골과의 항쟁을 계속했다. 잘랄 웃 딘은 카불 근교에서 벌어진 몽골군과의 야전에서 승리했는데, 이는 호라즘이 몽골을 상대로 거둔 최초의 승전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마지막 승전이기도 했다. 사마르칸트에 있던 칭기스 칸이 본대를 이끌고 내려와 잘랄 웃 딘의 군대를 궤멸시켰고 근거지인 가즈니를 완전히 파괴했다. 잘랄 웃 딘은 포로로 잡힐 위기에 빠졌으나 기적적으로 탈출해 인도로 달아났다.

몽골제국의 특징 3 : 제국의 신경망 역참제도 김상욱(고려문화원장, 한인일보 주필)     몽골 제국이 출연한 13세기 초부터 울루스들이 붕괴하는 14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울루스 내부와 그들 사이에는 혼란이 있었을 지언정 유라시아를 무대로 한 교류는 몽골 제국 시대에 이르러 어느 때보다 거대하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또 제국의 지배층이 그런 교류를 적극 후원했다는 점에서 팍스 로마나와 같은 팍스 몽골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거대한 교류를 가능하게 한 기반은 역참 제도였다.   본래 참의 기원이 된 몽골어 ‘잠’은 초원을 지나다 잠시 쉬어가는 여관을 말하는데, 오고타이 칸 시절부터 이것이 제국의 교통 네트워크로 채택되어 체계적인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는 카라코룸은 도읍으로 정하고 서쪽의 주치 울루스, 차가타이 울루스와 연락을 하기 위해 역참 제도를 실시하였다. 또한 몽골 초원과 중국 북부에 ‘나린’ ‘모린’ ‘차도’의 세 역로를 설치하였다. 이후 제국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역참도 유라시아 대륙의 주요 부분을 연결하는 교통망으로 발전하여 울루스가 된 외국인 고려와 같은 나라에도 역참이 설치되기에 이르렀다. 쿠빌라이 시대에 이르면 카안 울루스 내부에만 1400여 개의 역참이 설치되었고 역참을 관리하는 참호 또한 35 ~ 70만 호 정도가 배정되고 있었다.   배정되는 사람은 마필 선박 수레 등의 교통수단과 사신들이 머무는 숙소를 책임졌으며 식량과 사료를 항시 준비했다. 또 역참을 사용하는 자들에게도 규정이 있어 역참 사용자는 신분증인 패자와 포마차찰이라는 문건을 소지하도록 규정되어 있었다. 일반 사무와 별개로 군사적인 긴급 사무를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 급체포라는 제도를 마련하기도 했다. 당시 몽골 제국이 운영한 역참제도는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서 경탄어린 어조로 상세히 묘사된 바 있다.   이런 네트워크는 유라시아 내륙교통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중앙아시아에서 전쟁이 격화된 1280년대 말부터 10여 년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원만하게 운영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사신의 왕래 이외에 군인 종교인 학자 기술자 등의 교류가 이루어진 것도 주목할 만하다.  대원에서 훌라구 울루스로 파견되어 라시드 앗 딘의 집사 편찬을 도왔던 사람이나 훌라구 울루스에서 대원으로 파견되어 쿠빌라이 칸 휘하에서 중용되었던 자말 앗 딘 이사 등은 그런 울루스 간 다양한 교류의 구체적인 사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동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의 오아시스와 초원지대를 거쳐 서아시아, 그리고 남러시아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이 몽골이라는 통일 정권 아래에 통합되면서 다양한 인간 집단들의 대규모 이주가 일어난다.   먼저, 몽골원정군에 참가한 유목전사들은 신천지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였고, 반면에 정복지의 유능한 인재와 장인들은 몽골 본토로 이주 되었다. 대표적으로 원나라의 쿠빌라이는 킵차크 초원 출신의 킵차크, 아스, 캉글리 등 유목민을 새로운 군단으로 조직하여 자신에게 직속하는 친위 군단으로 만들었고, 윈난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중앙아시아의 무슬림이나 위구르인을 대거 참여시켰다. 유라시아 각지의 몽골 정권은 자신들의 지배 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서로 인재를 주고 받았던 것이다.   한편, 이러한 집단 이주는 몽골제국 내에서만 그치지 않고 도미노 현상이 되어 주변지역으로 파급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몽골 군대의 진격을 피하여 아나톨리아 반도로 들어간 투르크계 유목민들이다. 이들의 이주는 11세기부터 진행되어온 이 지역의 투르크화를 촉진시켰다. 그래서 오늘의 터어키인들이 선조들의 고향 ‘알타이’산맥을 떠나 아나톨리아반도에 살게 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몽골의 침략을 피하여 12세기 후반부터 투르크계 무슬림들이 북인도를 침략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즉, 중앙아시아, 이란, 아프카니스탄에서 많은 무슬림이 북인도쪽으로 유입되어 이 지역 이슬람화의 진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더불어, 몽골 내부의 대립과 항쟁은 몽골인 자신의 이주를 불러오는데, 훌레구 울루스에서 맘루크조로 망명하여 이집트 나일강 삼각주 서쪽의 오아시스 바흐리야 지방에 정착한 사람들과 시리아 북부로 이주하여 이슬람화한 군단도 있었다.   두번째로, 몽골제국의 출현으로 동서 두 세계의 교류가 비약적으로 촉진되었다. 제국 각지를 연결하는 역참이 정비되고 교통로의 안전이 확보되면서 여행자들은 유라시아 대륙 동과 서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게 취안저우를 비롯한 중국 동남부의 항구 도시와 페르시아 만의 호르무즈를 중심으로 하는 서아시아 여러 항구를 연결하는 해상 루트가 활성화되었다.  이른바 ‘아시아의 순환 교통로’가 완성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교통로를 이용하여 위구르 상인과 무슬림 상인들이 대규모 상업 활동을 전개했다. 몽골 제국을 축으로 하는 상업망은 훌레구 울루스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제노바, 베네치아를 비롯한 이탈리아 상인과 비잔틴 상인의 참여로 지중해 세계까지 확대되었다. 사실 14세기부터 본격화된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는 몽골제국이 이룩한 세계적 규모의 경제발전이 그 배경이 되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때 한반도와 일본을 포함하는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프리카를 포함하는 대규모 경제권이 형성되고 사람과 물건, 문화와 정보가 활발하게 교류되었다. 이때 대도(북경)에는 전세계에 최고급 특산품과  진기한 물건을 휴대한 통상 사절단으로 넘쳐났다.   이와 함께 종교인의 왕래도 활발했다. 중국 도교 교단의 장로 장춘진인은 징기스칸의 부름을 받고 중앙아시아 각지를 여행하였고,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 로마 교황의 사절들도 중앙아시아를 거쳐 카라코룸을 방문하였다. 또한 프랑스 왕 루이 9세의 사절로 역시 몽골을 방문한 수도사, 대도에 카톨릭 교회를 연 몬테코르비노 신부도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시대의 동서문화교류는 또한 무서운 전염병의 유행을 불러왔다. 바로 유럽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페스트의 창궐이다. 이 병은 원래 야생 설치류에 나타나는 동물들 사이에 전염되는 유행병이었는데, 몽골제국시대에 야생의 설치류 동물이 많은 서식하는 중앙유라시아 초원을 통한 교역이 확대되면서 페스트가 급속하게 확산되었던 것이다. 흑사병이라 불린 이 역병은 14세기 중엽 중동과 유럽 각지에서 맹위를 떨쳐 대략 2500만명이 페스트로 목숨을 잃었다

생활공작소, 카자흐스탄 ‘신라인’ 그룹과 230만 달러 규모 MOA체결(왼쪽 : 생활공작소 김지선 대표이사, 오른쪽 : 신라인 그룹 신 안드레이 회장) 생활용품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기업 신라인(회장 신 안드레이)과 230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생활공작소 김지선 대표이사와 신라인 그룹 신 안드레이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라인 그룹은 2023년 기준 2.3억 달러 매출 규모를 가지고 있는 카자흐스탄 1등, 중앙아시아 5위 규모의 아이스크림 제조 회사이다. 유제품, 빙과류, 반죽, 제과류, 라면 등을 제조해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중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편의점 씨유(CU)의 카자흐스탄 현지 유통사가 되면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생활공작소와 신라인 그룹은 이번 MOA 체결을 통해 카자흐스탄을 기반으로 한 CIS 4개 국가(카자흐스탄, 러시아, 우스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신라인 그룹은 생활공작소의 디스트리뷰터로서 브랜드 독점 계약을 통해 CIS 4개 국가 내 생활공작소의 제품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되고 생활공작소는 신라인 그룹에 한국 제품의(생활용품, 뷰티&화장품, 식음료 등) 소싱 대행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신라인 그룹이 편의점 씨유(CU)의 카자흐스탄 현지 유통사인 만큼 향후 CIS 국가 내에서 전개할 씨유(CU) 내에도 생활공작소 제품의 유통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된 비즈니스 규모는 3년 간 최소 230만 달러로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며, 더 나아가 CIS 국가 내에서 양사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위해 향후 합작회사 및 현지 공장설립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생활공작소 김지선 대표는 “신라인 그룹이 생활공작소의 브랜드와 제품력을 인정해주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상호 협력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라인 그룹이 현지 유통업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CIS 국가로의 진출을 통해 생활공작소의 글로벌 경쟁력 입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공작소는 현재 몽골 이마트 전 지점을 포함해 해외 1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한경닷컴)

 드론, 인공지능(AI) 분야 교류협력 추진 재능대가 베이스페코프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차관 및 사절단과 함께 재능대-카자흐스탄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재능대 제공 재능대학교가 베이스페코프(BEISPEKOV Azamat)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차관 및 사절단(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및 유관기관 11명)과 함께 재능대-카자흐스탄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은 지난 4월 이남식 재능대 총장을 만나 재능대 특화 분야인 드론‧인공지능(AI)‧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자국 내 대학 설립과 관련해 교류‧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사절단 방문은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과의 면담 이후 재능대와의 교육과정 교류 등 관련 내용을 구체화 시키기 위한 것으로, 카자흐스탄 사절단 일행은 재능대 송도글로벌캠퍼스 드론영상과 실습실 견학을 시작으로 바이오생명과 실습실, 드론 비행장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체험했다. 교육시설을 둘러본 사절단은 재능대의 항공‧드론 맞춤형 교육환경, 연구개발(R&D) 및 관련 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육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교내 송도드론교육원, 5,000평 규모의 드론교육훈련장과 공역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교육환경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이번 카자흐스탄과의 교류를 통해 드론 교육과정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카자흐스탄 대학 내 교육과정 신설을 통한 국제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학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