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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한인일보 발행인

대망의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돼지의 해인만큼 독자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해는 카자흐스탄의 불경기로 인해 그 어느해보다 어려웠던 시간들이지만 우리의 모국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할 만남과 조치들이 일어난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올해도 연초부터 민족사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일정들이 계속될 예정인데, 그동안 우리 삶의 구석구석을 옭아매고 있던 분단이라는 올가미가 하나씩 제거되고 한민족 번영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독자여러분들과 함께 간실히 기원해 봅니다. 더불어, 가진자들이 양보하고 배려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저희 한인일보가 창간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1999년에 창간된 한인일보는 지난 20년간 독자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처음 10년 간은 일간신문으로 발행되다가 2008년 CIS에서는 최초로 국내의 신문들과 같은 판형을 바꾸는 모험을 시도하여 안착시켰습니다.

  한인일보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재창간의 정신으로 언론 본연의 임무와 한-카 간의 가교의 역할에 더욱 충실히 할 뿐 아니라 동포사회의 그늘진 곳을 비추고 소외된 이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매체가 되겠습니다. 더불어, 동포사회 고유의 문화와 전통, 한류,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콘덴츠를 생산하는 종합 콘덴츠 생산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한인일보 발행인 김상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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