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문화카자흐스탄의 중심에서 K-POP을 외치다!

카자흐스탄의 중심에서 K-POP을 외치다!

지난 12월 18일(수), 20일(금)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2019년 한 해 동안 한국과 한국문화를 사랑해준 주재국민에게 보답하고자 ‘2019 Year End K-POP Concert’행사를 개최하였다.
금번 행사는 18일(수) 주재국의 경제수도 알마티에 위치하여 오랜 전통을 가진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학생궁전과 20일(금) 주재국 수도 누르술탄 내 카자흐스탄 최고 대학인 나자르바예프 대학교 메인홀에서 각각 진행되었다.
약 2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특별시로 옛 수도였으며, 누르술탄으로 천도 이후 경제수도로 남아 문화, 교통 등 다방면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양일 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우리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 및 문화원 홍보부스를 운영, 한국과 한국문화원을 홍보하였고, SNS 이벤트를 진행, 한국과 한국문화관련 게시물을 본인 SNS 계정에 해쉬태그와 함께 올린 참가자들에게 K-POP 공연에 빠질 수 없는 라이트스틱을 상품으로 배포하였다.
18일(수) 공연은 주알마티 총영사관 김흥수 총영사의 인사말과 20일(금) 공연은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김대식 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 K-POP 아이돌 그룹 GeeGu, MUSTB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GeeGu는 2017년 데뷔한 6인조 여성그룹으로 최신곡‘Moonlight’를 포함, ‘Sunlight’,‘Fake Love(BTS)’,‘날라리(선미)’,‘Chemical’ 등 다양한 공연으로 행사의 화려한 개막을 장식하였으며, 특히, 이번 연말 콘서트를 위해 공연단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대표곡 ‘All I want for christmas(Mariah Carey)’를 GeeGu만의 스타일로 녹여내어 관람객들의 기립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뜨겁게 달구어진 분위기에 이어 2017년 데뷔한 5인조 남성그룹 MUSTB는 데뷔곡‘I want you’를 포함, ‘Really Really(위너)’,‘Love Shot(EXO)’,‘작은것들을 위한 시(BTS)’,‘Realize’,‘Energetic(워너원)’ 등 다양한 공연으로 행사를 찾은 여성 K-POP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사랑을 했다(IKON)’공연은 알마티, 누르술탄 장소를 불문하고 행사를 찾은 모든 이가 라이트스틱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수요일과 금요일 2회로 진행된 이번 연말 콘서트에는 각각 827명, 964명 총 1,791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으며, 한류의 중심인 K-POP 공연인 만큼 주재국 젊은이들의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세계적인 K-POP의 인기를 실감하듯, 이번 행사를 위해 일본에서 카자흐스탄을 방문하여 두 공연 모두 관람한 MUSTB 팬 니시하라 아이(24)씨는 “이렇게 좋은 행사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하다. 또한,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기 전 관련 정보가 적어 막막했는데 한국문화원에서 잘 설명해주어 무사히 공연을 잘 관람할 수 있었다”며 행사 참여소감을 밝혔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원장은“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와 주신 모든 분들을 비롯하여 올 한 해 동안 한국과 한국문화를 사랑해줘서 감사하고 특히 바쁜 일정임에도 카자흐스탄을 찾아 준 공연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오는 2020년에도 보다 재밌고 쉽게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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