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코로나19 제한조치 강화… 송년,신년파티 금지
마민 카자흐 총리, 범정부방역대책회의 마민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범정부방대위 회의를 열고 25일부터 강화된 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사진출처:Zakon 캡처) 카자흐스탄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을 막기 위해 송년,신년모임을 금지시키는 등 강력한 조치를 도입한다고 현지의 '자콘'지 등이 전했다. 아스카르 마민 카자흐스탄 총리는 범정부방역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5일(금)부터 신년 5일(화)까지 강화된 제한조치를 실시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동안 기업과 사회단체들의 연말연시 모임이 일체 금지되고, 공공행사와 각종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행사 등도 금지된다. 그리고, 항바이러스제의 평균 소매가격을 24% 낮추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고등학교에서는 비대면수업 비율을 30%로 유지하고 학생들의 수업보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과외 시간을 활용한 5명 이하의 소규모 개별상담이 실시된다. 또한 지방정부 수장들은 지역내 역학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마민 총리는 각급 학교와 유치원의 철저한 위생방역조치를 당부하면서 예방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카자흐스탄은 21일 06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 6천584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2천147명이다. 코로나 19 감염자 일일 증가율은 0.4%이고 재감염율은 0.9이다. 감염 병상 점유율은 28%, 중환자실 이용률은 20%이다. (한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