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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술탄과 알마티에서 은행업무가 잠정 중단된다.   zakon.kz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은 알마티와 누르술탄에서 두번째 단계의 은행업무 중단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인터넷뱅킹, 모바일 뱅킹을 포함한 원격채널을 통한 법인 및 개인의 송금업무 등은 정상적으로 할 수 있고 ATM기를 통한 현금인출,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는 평소와 같이 제공된다.  이번 조치는 카자흐스탄 대통령직속 국가비상사태위원회가 모든 기업과 단체에 내린 3월30일부터 4월5일까지 업무중단조치에 호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 이득행 교수(전 나자르바예프 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이 짧은 글을 작성하고 있는 본인은 공학자이며, 더욱 전문적으로 말하자면 구조공학자(Structural Engineer)이다. 소위 공학박사이고, 다른 말로 대학교수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전공은 건물, 철도 및 교량과 같은 일반 건축물 및 사회기반시설의 설계와 관련되어 있으며,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구조물의 안전을 책임진다.

김상욱(고려문화원장)   코로나 19의 세계적 확산이 가속되는 가운데 카자흐스탄에는 지난 16일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었고, 19일부터는 수도 누르술탄시와 알마티시에 대한 봉쇄조치가 내려졌다.  이들 도시에는 약국과 식료품시장과 상점을 제외한 쇼핑몰, 식당, 체육시설 등이 폐쇄되었고 카자흐인들에게 최대명절인 나우르즈 행사마저 취소되었다. 카자흐스탄 당국과 지방정부 수장들은 방역활동을 강화하면서 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른 실업과 경제불안 방지책들을 내놓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각종 공과금 미납에 대한 유예조치를 내렸고 기업들에게는 고용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자금지원을 약속했다.  22일부터는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금지조치도 내려졌다.   이런 일련의 조치들 중에서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금수품목이 무엇이냐는 것이었다.  마스크와 같은 방역제품이나 물가안정을 위한 석유 제품이 포함되어 있겠거니 하고 목록을 확인해 본 결과, 예상과는 달리 농산물 뿐이었다. 즉,  메밀, 밀가루, 설탕, 감자, 당근, 순무, 사탕무, 양파, 양배추, 해바라기씨 와 해바라기식용유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국민들의 식탁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유지를 위해 카자흐스탄 당국이 한시적으로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여겨진다.  어쨋던, 코로나 19로 인한 금수품 목록을 통해 내가 사는 카자흐스탄이 자원부국인 동시에 농업대국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카자흐스탄 농업의 역사 카자흐스탄의 농업개발의 역사는 이미 100년도 훨씬 전인 제정러시아시기부터 시작되었다. 카자흐 초원 또는 큽차크 초원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역사적으로 유라시아 유목민들의 주요 활동무대였다. 세계최초의 유목제국을 건설한 스키타이와 그 뒤를 이은 흉노, 투르크, 몽골제국들이 이 땅을 근거지로 삼아 남쪽 농경민들을 정복하고 세계적인 대제국을 건설하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후계자 계승문제로 중앙정권이 약화되어 지방권력끼리 생존을 건 전쟁을 하기도 했지만 이들의 삶의 방식은 수천년 전부터 이어져 온 유목이라는 형태를 20세기초까지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징기스칸의 장남 주우치에게 분할된 큽차크칸국을 구성하던 작은 지방정권 중 하나였던 모스크바 공국은 16세기 들어 서서히 큽차크칸국의 새로운 주인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변해가기 시작했다. 특히, 18세기 (1723년) 서몽골지역을 지배하던 유목국가 준가르의 침략으로 카자흐 칸이 러시아 황제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러시아가 이 지역에 진출하면서 농업이 시작된다. 러시아에 복속한 카자흐 칸(중, 소 주스)를 직접 통치하기 시작한 1820년대가 바로 카자흐스탄 농업역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카자흐초원에 진출한 러시아 농민들이 개간한 농토는 수천년동안 이어져 오던 카자흐 유목민들의 계절 이동로를 단절시킴으로써 불만과 반감을 사기도 했으나 짜르정부의 지원으로 러시아 농민들의 이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이를 1차 농업개발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19세기 중엽 러시아농노해방과 함께 자유인이 된 러시아 농민의 카자흐 초원 유입으로 농업개발은 본격화된다. 이후 1차세계대전과 러시아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농민의 이주는 꾸준히 증가하여  급기야 러시아, 우크라이나, 타타르 등 슬라브계통의 이주민이 카자흐인들보다 더 많은 수를 차지하게 된다. 20세기 첫 농업개발의 주인공, 고려인 20세기들어 이루어진 대규모 농업개발사업은 2차례 이루어졌다. 그 첫째는 바로 17만여명의 고려인들이 투입되어 이루어진 농업개발이고 두번째는 소련  당 서기장이었던 흐루시쵸프 시절 이루어진 시베리아 처녀지 개발 사업이다. 20세기에 이루어진  대규모 농업개발의 첫 역사는 1937년 고려인들의 강제이주과 함께 시작되었다.  물론 고려인 강제이주의 직접적 계기는 세계대공황이 휩쓸고 지나간 30년대 중반,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외출제한조치가 오늘 0시를 기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의약품과 음식의 구매를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이 집밖으로 나갈 경우, 경찰에 의해 제재를 받거나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구류를 받을 수도 있다.   알마티시장은 특별히 65세이상 노인들은 모든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3명이상의 모임과 성인을 동반하지 않은 어린이의 외출이 금지되었고, 광장과 공원, 운동장, 레크레이션 장소를 포함한 다중이 모이는 모든 공간이 폐쇄되었다. 대규모 종교의식과 행사를 여는 종교기관의 활동도 제한되었다. 그러나 애완 동물의 산책은 허용되었다.

작성자주 카자흐스탄 대사관작성일2020-03-27ㅇ 3.26(목) 카자흐스탄 국가비상사태위원회는 보다 강화된 코로나19 확산 방지대책을 아래와 같이 결정하고, 3.28(토) 0시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식료품과 의약품 구입, 출근 이외 목적의 외출 제한공원, 인도, 강변 산책로, 놀이공원 등 다중 밀집 장소 폐쇄대중교통 운행의 단계적 축소옥외 3명 이상 모임 금지 (가족간 모임은 예외)성인

  카자흐스탄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26일(목) 100명을 넘어서면서 보다 더 강한 검역과 격리 조치가 발표되었다.   «NewTimes.kz»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대통령산하 국가비상사태위원회는 수도 누르술탄과 알마티의 검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결정을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이 두 도시에서 3 월 28일 00:00부터 음식, 의약품 구입 및 출근을 제외한 외출이 제한되며 공원, 광장, 보행자 거리, 제방 및 놀이터를 포함하여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를 폐쇄하게 된다.   또한 대중교통도 운행횟수를 점차 제한하고 거리와 공공장소에서 3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한다. (가족 제외)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전국의 주민센터(ЦОН)가 문을 닫았다.   텡그리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주민센터가 문을 닫는 대신 민원업무는 eGov.kz를 통해서 제공된다. 또한 일부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소셜 네트워크을 이용할 수 있다.   다우렌 아바예프 정보와사회발전부장관은 "주민센터를 직접 가지 않더라도 전자디지털서명(EDS)을 받을 수 있다고 이를 통해 eGov.kz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카라오트켈 6번 학생들과 함께하는 한국문화체험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내 카라오트켈 6번 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원 견학과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하였다.  카라오트켈 6번 학교는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학교로 4학년 학생들이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기위해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신청 한 후 한국문화원에 방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