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2020 년 4/4 분기 말 평균 월급은 전년 동기대비 14.3 % 인상되어 20만 3천 텡게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실질 소득 증가율은 6.5 %이다.
'카피탈'지가 최근 '핀프롬'이 제공하는 정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급여수준이 높은 곳은 아티라우 지역으로써 37만 7천 400텡게로써 전국 평균보다 무려 61.9% 높았다. 아티라우 지역 다음으로 급여가 높은 곳은 수도 누르술탄(34만 9천600텡게)과 망기스타우 (33만 7천 700텡게)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투르키스탄 지역이 16만 6천 700텡게로써 최저 평균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급여수준의 경우 광업 종사자(47만 2천 300탱게)가 최고 급여를 받고, 그 다음은 금융 및 보험업계(42만 2천600텡게)를 기록했다. 월평균 최저 임금은 상수도 부문 (14만 5천 700텡게)과 농업 부문 (14만 7천700텡게)이 차지했다.
한편, 교육계에서는 월평균 임금이 17만 6천500텡게로써 국가 평균보다 24.3% 낮았고, 의료계에서는 19만 7천 400텡게을 기록함으로써 국가 평균보다 15.3 % 낮았다.
이 수치는 카자흐스탄의 석유 노동자와 금융업계 종사자가 교사나 의사보다 약 두 배나 많은 급여를 받은 것을 의미한다. (한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