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 고려문화원장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설치된 홍범도, 이범석, 지청천, 김좌진, 이회영 등 항일독립전쟁 영웅 5인의 흉상을 제거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께서는 “공산주의 경력에 대한 지적이 있어서”라고 이유를 말했더군요. 한마디로 말문이 막힙니다.제48대 국방부 장관인 당신이 대한민국 초대 국방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분(이범석 장군)을 얼마나 모욕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5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교통허브인 알마티에 소재한 고려문화원에 글로벌협력센터를 개소했다. 이 글로벌협력센터는 김상욱 부산외대특임교수가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기관으로 현지에 부산 외대와 부산시, '2030 부산 엑스포'를 알릴 뿐만 아니라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학생 유치활동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아 성사되었다. 중앙아시아 교통 허브에 개소한 만큼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투르크메니스탄과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코카사스지역과의 교류협력의 거점이 될 이 센터 개소식을 위해 권오경 부총장이 참석했으며, 김상욱 글로벌협력센터장과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 및 부산외대 해외인턴 프로그램 운영, 해외 취업과 창업, 알마티에 분교 설치 등을 논의했다. 부산외대는 해외 네트워크 거점 구축을 통한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2024년까지 전 세계에 글로벌 협력센터 100개를 설치할 계획에 따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일본, 미국 등 9개국 총 13개의 글로벌 협력센터를 개설했다. 또한, 최근 워싱턴에 위치한 글로벌전략경영원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이놉젝트사 등 미국 기관 2곳에 부산외대 글로벌협력센터를 설치하고 부산외대 학생의 미국 현지연수 및 산학협력 업체 발굴에 협력키로 한 바 있다. (김상욱)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베트남 국빈 방문 중 박닌성에 위치한 효성의 현금자동인출기(ATM) 공장을 방문했다. (사진=카자흐스탄 대통령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효성의 현지 사업장을 찾았다. 일부러 짬을 내 효성의 베트남 사업장을 찾은 토카예프 대통령은 현금자동인출기(ATM)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자국의 금융기술 분야 선진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23일 카자흐스탄 대통령실에 따르면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의 공식 일정 중 박닌성에 위치한 효성 ATM 제조 공장을 방문했다. 이 기간 대외적으로 알려진 토카예프 대통령의 기업 방문은 효성과 중국 전자부품 회사 '고어텍'이 유일하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효성 현지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생산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토카예프 대통령은 핀테크 서비스 분야 기술 개발 중요성을 강조하며 효성과의 파트너십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효성은 지난 2020년 박닌성 ATM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연간 8만 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ATM은 세계 각국으로 수출된다.   카자흐스탄은 효성이 옛 소련 연방(CIS) 지역 중 ATM 사업으로 첫 진출한 국가다. 지난 2007년 카자흐스탄 주요 금융그룹 'SAFC(Seimar Alliance Finance Corporation)' 자회사 '얼라이언스 뱅크'로부터 ATM 수주 계약을 따냈다.   한편, 토카예프 대통령은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을 찾았다. 양국은 △교통운송 △교육훈련 △문화 △스포츠 △관광 △금융·은행 △첨단기술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실질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교역액 15억 달러를 목표로 제시하고, 2023~2025년 양국간 경제·무역 촉진을 위한 공동계획 등 협정도 체결했다. (더구루)

  올해로 창간 100주년을 맞은 고려일보사가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된 이후 24년간 사용했던 옛 사옥 건물에 기념 표지판이 세워졌다. 고려일보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시 나자르바예바 62번지에 있는 옛 사옥 앞에서 기념표지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제막식에는 김 콘스탄틴 고려일보 주필, 누름베트 사크타가노프 부지사, 김 엘레나 크즐오르다 고려인협회장과 원로 김유리 씨 등이 참석했다. 기념표지판은 가로 80㎝ 세로 50㎝ 크기 검은 대리석 판으로, 한국어와 카자흐어, 러시아어로 "이 건물에 '선봉'신문의 후신이었고 '고려일보'의 전신이었던 '레닌기치' 신문사가 자리잡고 있었다"고 적혀 있다. 1923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3·1운동 4주년 기념식에 맞춰 창간된 고려일보는 1937년 고려인들의 강제 이주와 함께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옮겨와 '레닌기치'라는 이름으로 재발행되었고, 1978년 알마티로 사옥을 이전한 뒤 1991년부터 지금의 제호로 발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반도 밖 가장 오래된 한글신문'인 고려일보는 한국어, 카자흐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로 매주 16면씩 주간지의 형태로 발행되고 있다. (김상욱)

 대한전기학회(회장 최상열 교수)는 2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너지통신대학교에서 개최된 '2023 전기설비 및 기술정보 국제회의(ICEF-2023)' 개막식에서 카자흐스탄 거주 항일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알마티총영사관의 박내천 총영사, 무랏 시즈디코프 알마티에너지통신대학교 총장, 최상열 대한전기학회장, 박 따찌아나 독립유공자후손회장(자손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과 현지에서 온 ICEF-2023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상해 임정의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동휘 선생의 후손 베케노프 이슬람, 연해주 한인들의 대부였던 최재형 선생의 후손 케가이 알렉산더, 독립지사 채승룡, 김 미하일 선생의 후손 이미란, 알타이베코프 알리칸 등이 장학금을 받았다. ICEF-2023은 '새로운 지능 기술: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25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됐다. (김상욱)

한지윤 한국전통무용가 [2023 노마드패션 월드페스티벌 위원회 제공]  공연기획자이자 한국전통무용가인 한지윤(44)씨가 키르기스스탄의 문화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고 동포매체인 '한인일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문화예술소통을 위한 아리랑풍류로드를 만들기 위해 애써왔던 한지윤씨는 다년간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예술가와 한국의 예술가들의 공동창작활동을 주선해왔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2023 노마드패션 월드페스티벌'에 참가한 한씨는 한국인 최초로 임동창풍류 허튼춤 ‘선’과 ‘달하’를 개막식 오프닝과 피날레공연에서 선보여 관객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전통음악을 듣고 우리의 전통 춤사위로 이를 표현해 냄으로써 페스티벌 관객으로 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녀는 "너무나 영광스럽다"면서 "한국과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키르기스스탄 국민들의 문화를 한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양국간 문화적 동질성을 찾는데도 애쓰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한씨가 참가한 '2023 노마드패션 월드페스티벌'은 지난 10일부터 20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에서 공식 개막식을 가진 뒤 두주일 동안수도와 지방에서 행사를 가진 뒤 24일 대단원을 막을 내렸다.   '노마드패션 월드페스티벌'은 2017년에 시작되었으며 세계 50개 국과 패션위크와 패션하우스를 가지고 국제행사이다. (김상욱)

최근 내린 폭우로 주택, 도로 등이 침수된 러시아 극동 연해주 우수리스크 도시 피해 현장에 북한 주민들이 직접 나와 복구 작업을 도왔다고 2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해주 국제협력 기관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폭우 피해가 난 연해주 우수리스크 중앙시장에서 삽 등을 들고 복구 작업 중인 북한 주민들의 사진을 올리며 이러한 소식을 전했다. 기관 측은 "연해주에서 지내는 북한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폭우로 토사와 잔해 등이 쌓인 우수리스크 중앙시장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며 "현재 모든 상황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북한 친구들 도움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우수리스크 폭우 피해 현장에 나온 북한 주민들은 지난 2020년 1∼2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북한 국경이 닫혀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연해주에 남은 북한 노동자들로 보인다. 현재 연해주에 있는 북한 노동자 규모는 1천∼2천명 정도로 추산되며, 상당수는 러시아 당국이 발급하는 학생 비자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복구 현장에 나온 북한 주민 규모와 이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폭우 피해 현장에 투입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관계자는 "러시아 기관이나 매체에서 현지에 남아있는 북한 주민들을 직접 언급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며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지만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 우호적 관계를 보여주는 한 단면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국경을 걸어 잠근 북한은 지난 25일 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를 보냈다.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3시간가량 머물다 평양으로 돌아간 해당 여객기에는 러시아에 머물던 주민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11일 태풍 카눈 영향으로 최대 188㎜의 큰비가 쏟아져 주택 4천여채 등이 침수된 연해주에서는 지난 23~25일 또다시 큰비가 내려 농경지와 도로 등이 잠기는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 연해주 당국은 최근 2주 사이에 발생한 전체 폭우 피해 규모는 70억루블(약 980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연해주에는 연방정부 차원의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연합뉴스)

토카예프대통령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창립멤버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SCO를 보다 효과적인 조직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인 자콘이 25일(현지시간)보도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공동노력을 제안했다. 토카예프는 "SCO는 20여 년 동안 다자간 관계와 지역 차원의 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귀중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면서 "BRICS와 SCO의 공통 이익과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공동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브릭스 플러스 형식의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유엔 헌장에 기초하여 평화, 안정, 안보를 위한 수용 가능한 공식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정의로운 평화와 조화를 위한 세계 통합'이라는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글로벌 안보와 안정 분야의 진전을 달성하고 보다 합리적인 정치적, 경제적 국제 질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토카예프는 “중요한 디지털 영역, 전자상거래,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SCO, BRICS 및 BRICS Plus 국가의 성과를 결합하고 정보 교환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카자흐스탄은 남북 및 동서로 뻗은 교통로를 통해 경제, 무역, 운송 및 투자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데 모든 파트너가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  중요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보완하는 카스피해 횡단 국제 운송 경로는 무역 협력에 대한 귀중한 전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당국이 다음달 1일부터 반려동물 등록제를 시행키로 한 가운데 관련 세금 부과 가능성이 점쳐지자 사회적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당국이 반려동물 세금과세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월 카자흐스탄 생태 및 천연자원청 산하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카자흐스탄에서 젤리·초콜릿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로 단장한다. 자체 캐릭터를 도입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현지 제과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단 계획이다.16일 롯데웰푸드 카자흐스탄법인(이하 롯데 라하트JSC)에 따르면 젤리 '주믹스'와 초콜릿 '움카 베어'를 리뉴얼한다. 주믹스와 움카 베어는 롯데 라하트JSC의 대표 젤리·초콜릿 브랜드이다. 제품에 신선함을 불어넣기 위해 패키지 리뉴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