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문화우리 옷 한복, 카자흐스탄에 꽃피다

우리 옷 한복, 카자흐스탄에 꽃피다

– 아스타나 한복 패션쇼 (11.12.(토))-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11월 12일(토) 오후 5시 카자흐 드라마 극장에서 한국 전통의상, 한복의 아름다움 소개하는‘우리 옷 한복 패션쇼’행사를 개최하였다.

쇼 시작 한 시간 전에 사전행사로 문화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팔로우하면 한복 모양 책갈피를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문화원 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또한 눈으로 즐기는 패션쇼 전, 직접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 체험존을 운영하여 행사 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선 구홍석 대사는 축사에서“유려한 선과 고운 색채의 조화로 이루어진 우리 고유의 미와 생활양식이 담겨있는 한복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과 한복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패션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전통한복 ▲현대한복으로 총 50여벌의 한복을 소개하였다. 키즈 모델을 포함하여, 한국을 사랑하는 주재국 모델 27명이 직접 K-드라마, 사극 속에 등장하는 궁중 한복을 입고 런웨이에 나섰다. 전통한복 부분에서는 왕이 입는 홍룡포, 조선전기 당의 등 전통 복식 위주 패션쇼를 선보였다. 

또한, 현대한복 부분에서는 전통 한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캐주얼 한복, 한복을 활용한 정장 등 다양한 형태의 한복을 소개하였다. 특히 새하얀 한복 웨딩드레스와 어울리는 족두리 장식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의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가장 큰 반응을 얻었다.

1부가 끝나고 2부가 시작되기 전, 축하공연으로 카자흐 드라마 극장 소속 전통 악기 앙상블이 연주를 선보였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한국 전통 민요인 경기, 밀양, 진도 등 전국 팔도 아리랑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전통곡인 아다이를 포함한 인기곡들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석한 아이누라(26)는“1부 전통한복과 2부 현대한복 런웨이를 보며 한복의 웅장함과 다채로운 색감에 사로잡혔다. 축하공연으로 우리나라 전통 악기들로 연주한 한국 노래를 들으니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더욱 가까워진 것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혜란 원장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옷, 한복의 전통과 이를 계승한 현대의 아름다움이 전해졌기를 바란다.”며 “연말에도 다양한 한국문화를 선보일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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