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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티=한인일보) 우리나라 방역 당국은 알마티 출발 인천행 항공편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여, 3월 1일 부터 3월 7일간 한시적으로 알마티 출발 인천행 항공편의 탑승률을 60%로 제한한다고 알려왔다.   이에 따라 주알마티총영사관은 즉시 교민 단톡방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3.3(목) 또는 3.7(월) 에어 아스타나 편으로 귀국을 계획하고 있는 교민들은 예약 취소 가능성에 대비, 항공사나 여행사를 통해 예약 상태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누르술탄=한인일보) 구홍석 대사는 지난 24일, 카자흐스탄 소재 공공기관장과 화상 면담을 갖고 지난해 업무실적과 올해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금년 업무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구 대사는 1월 발생한 소요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공공기관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24일 발생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하여 한-카 양국의 교류협력과 우리기업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특히, 한-카자흐 수교 30주년을 맞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에로 지정된 금년에는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계획 중이며, 양국 간 인적교류 협력 확대도 중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동참과 역할을 당부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교육원, 석유공사, KOTRA, 관광공사, 보건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법인장(지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누르술탄=한인일보) 한국문화원은 아스타나 IT 대학교에서 ‘Meet Korea’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서 기획되었고 아스타나 IT 대학교와 협력하에 진행되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문화원장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하며, 한-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향후 양국의 문화 교류의 활성화와 함께 아스타나 IT 대학과 지속적으로 교류 ·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소개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문화원은 사전 행사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한국문화원 로고가 새겨진 KF-94 마스크와 문화원 리플렛을 나눠주었으며, 투호, 제기차기, 오징어 게임 속 달고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눈길을 끌었다.

  (누르술탄=한인일보)  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은 나자르바예프 영재 학교에서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이혜란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하며,  한-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기를 기원하였다.   문화원은 행사 전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에게 한국문화원 로고가 새겨진 KF-94 마스크와 문화원 리플렛 등을 나누며 문화원을 홍보하였습니다.   또한 K-POP 포토존을 운영 운영하고 투호 놀이로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였다.   아울러 문화원은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라이트 스틱을 배부하여, K-POP 공연에 참석하는 관람객들의 흥을 돋구웠다.

  (알마티=한인일보)  민족 최대의 명절중 하나인 설날을 맞아,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들은 지난 19일(토) 카자흐국립대학교 학생궁전에서 고려인 설날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약 1천여명의 동포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설날 콘서트는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회장 신 브로니슬라브)가 주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고려극장이 꾸민 1부 무대와 알마티고려문화중앙 산하 문화단체들이 꾸민 2부 공연으로 꾸며졌다.   고려극장이 꾸민 무대는 화려한 북춤으로 콘서트의 서막을  열었고 2부에서는 고향합창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남성, 인삼, 무지개, 비단길, 비둘기 등의 문화단체들이 꾸민 춤과 노래가 이어졌다.   올해는 우리의 전통무용이나 노래 위주의 행사에서 진일보하여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K-POP도  무대에 올라왔다.     동시에, 고려극장 중창단이 부른 아리랑은 여전히 동포들롤 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아리랑을 부른 가수 중에는 카자흐 민족도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민족의 설날이 우리만의 명절이 아니라 전 카자흐스탄 국민들과 함께 기뻐하는 명절로 승화되었음을 나타내 주었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한국 물산전과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이 학생궁전 2층 로비에서 개최되었다.   한국 물산전에는 한국 스낵류와 음료 등 식품,  한국 화장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동포들은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포토 존 앞에서 손자, 손녀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알마티 = 한인일보)  제20대 대통령선거 참여를 위한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다.   3·9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앞서 해외 거주·체류 중인 재외국민 투표가 누르술탄과  알마티 공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23일 부터 엿새간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23~28일 엿새간 전 세계 115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표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 재외투표 참여를 위한 선거인 수는 22만6162명이라고 밝혔다. 해외 거주·체류자 중 재외선거인(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 국민) 등록 신청과 국외부재자(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민) 신고를 완료한 사람만 재외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누르술탄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알마티 총영사관 등 재외투표소 2곳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이날 알마티총영사관을  찾은 유권자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 측정을 거쳐 총영사관에 입장했다.   우크라이나 재외선거 사무는 러시아와의 전쟁 가능성 우려로 중지됐다. 앞서 11일 외교부는 우크라이나를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해 현지 교민 철수를 명령했다. 외교부가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남동북부 12주 여행 경보를 3단계(출국 권고)로 높였을 당시, 우크라이나 거주 교민은 800여 명이었다.   대선 후보들은 재외투표 하루 전인 22일 재외국민 공약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모두 재외동포청 설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재외동포 정책 대전환 공약 영상을 통해 재외동포기본법 제정과 재외동포청 설치, 우편투표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재외동포청 설립과 한글학교 등 교육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의 부패와 무능 앞에 공정과 상식은 힘을 잃고, 민생 문제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된 것이 없고, 전 세계가 주목했던 경제와 외교의 성과들은 빛을 잃어가고 있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알마티=한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은 존중돼야 한다”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2년도 국가안전보장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가 긴박하게 전개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러시아를 향해)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에 대한 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제재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은 우크라이나 문제가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서 노력해야 할 것이며, 한국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이러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거주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대책과 함께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과 관련해 비상한 대응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부터 범정부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전개될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재외국민 보호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왔다”며 “사태가 급박하게 전개됨에 따라 이제는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 우크라이나 거주 교민들의 보호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관련국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에너지, 원자재 등 공급망 차질, 세계 금융시장 불확실 등이 우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우리 경제가 불의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카자흐스탄 검찰이 무라트 벡타노프 카리바예비치 전 카자흐스탄 국방부 장관을 구속했다고 누르통신이 21일(현지시간) 검찰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대검찰청은 "벡타노프 전 장관은 20일 카자흐스탄 형법 제452조에 따라 구속됐으며 직무유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벡타노프 전 장관은 작년 8월에 임명돼 지난 1월 19일 국방부 장관직에서 해임되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그의 사임에 대해 "비극적인 1월 사태 기간 카자흐스탄 군대가 극도로 불안정했다"면서 "벡타노프는 장관으로서의 자질을 보여주지 못했고 국방부는 주도적인 리더십의 부족으로 인해 자신들의 임무를 품위 있게 수행할 수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는 루슬란 작슬르코프가 임명됐다.   올해 초 가스 가격 급등에 항의하는 서부 지역 주민들의 시위가 전국적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확산하자,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해 사태를 안정시켰다. almatykim67@yna.co.kr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카자흐스탄은 구소련 해체 직후 러시아와 체결되었던 군사협정을 28년 만에 갱신하고 새로운 협정에 따라 양국간 군사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뉴타임즈지가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상원은 1994년 3월 28일에 러시아와 맺어졌던 군사협정을 대체할 새로운 협정을 비준하였다. 술탄 카말레트디노프 카자흐스탄 국방부차관은 "협정이 비준됨으로써 국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군대의 공유, 지역안보에 대한 도전과 위협에 공동 대응력이 높이고 국제 기구 내에서양국간 군사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카자흐스탄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상하이협력기구(SCO), 독립국가연합(CIS)와 같은 국제 기구의 핵심 파트너"라면서 "국가 안보와 지역 안보를 위해 군사작전 및 전투훈련, 군사교육 및 과학, 평화 유지활동에서 상호 협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향후 3년간 카자흐와 러시아를 군사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묶어 놓을 이번 협정은 2021년 12월, 카자흐스탄 하원을 통과한 후 상원에 상정된 것이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월 초에 카자흐스탄 소요사태가 발생하자 즉시,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하였고 러시아 공수부대를 필두로 파병된 평화유지군은 공항, 발전소,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등 카자흐스탄의 주요기관과 전략시설물 경비업무를 담당한 후 소요사태가 진정되자 철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