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중앙아 협력포럼…박진, 투르크멘 수교 후 첫 공식방문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15차 한·중앙아 협력포럼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16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내달 개최된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다음 달 1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개최되는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중앙아 5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청년의 잠재력 실현을 통한 협력 추구’를 주제로 ▲교통·물류 ▲보건·의약 ▲기후변화·환경 ▲정보통신기술 ▲교육·과학 ▲관광 분야에서 한-중앙아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박 장관은 중앙아 외교장관과 별도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실질협력, 지역정세,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 장관은 포럼 참석을 계기로 1992년 수교 이후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한다.
박 장관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라시드 메레도프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에너지·플랜트, 교통인프라, 보건의료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이 한-중앙아 간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호혜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데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