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경제카스피은행, 국제금융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조달

카스피은행, 국제금융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조달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카스피은행이 최근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10억 달러(1조 3천 여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포브스’지가 발표하는 세계의 부호 명단에 들어갈 정도로 억만장자인 김 베체슬라브 회장이 이끄는 카스피 은행은 소매금융을 위주로 하던 기존의 업무에서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적인 앱으로 진화시켜 상장시켰다.

카스피은행은 모바일 앱을 통해 세금납부는 물론 각종 공과금과 범칙금 납부, 상품구매, 여행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누구나 편리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대부분의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식은 공모가인 92달러보다 한 단계 높은 92.50달러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주식 시장에 데뷔했다. 이 초기 거래 가격으로 회사의 시장 가치는 약 175억 1,000만 달러(2조 3천여억원)에 이르렀다.

카자흐스탄의 디지털 결제 및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Kaspi.kz의 상장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카스피 은행은  ‘코로나와의 전쟁’ 기간 어려워진 경제에 도움을 주려는 은행 측의 결단으로 고객 74만 5천명에 대해 대출 이자를 면제하기로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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