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사회문재인 전대통령, “고려인들의 상처입은 마음을 잘 위로해 달라”

문재인 전대통령, “고려인들의 상처입은 마음을 잘 위로해 달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우리민족의 큰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평산 마을을 방문한 김상욱 한인일보 주필에게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으로 상처 입은 고려인 동포들의 마음을 잘 위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필은 정월 대보름이었던 지난 24일(토),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평산 마을을 방문하여 문 전 대통령에게 정월대보름 인사를 드렸다.

이날 문 대통령은 평산책방에서 김주필을 만나 악수를 한 후 김주필로 부터 이번 일로 인해 고려인동포들이 상심이 크고 일부 동포들은 홍장군의 유해를 다시 카자흐스탄으로 모셔오자고 주장하신다는 현지 분위기를 전해 듣고 이같이 말했다.

이에 김주필은 “문대통령님의 그 마음을 고려인 동포들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알마티를 방문하여 고려극장에서 고려인동포들을 만났다.

재임 중 독립운동가 황운정, 계봉우 선생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했고, 2021년 대통령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으로 파견하여 홍범도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모셔와서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했다.

현재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사저 바로 아래에 ‘평산책방’을 열고 책방지기로 일하고 있다.

평산책방은 작년 4월에 현판식을 갖고 영업에 들어갔고, 문 전 대통령이 소장한 책 1천권을 포함해 3천권 규모로 영업한다. 소설, 인문,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 책을 소장하고 판매한다. 책방 한쪽 서가에는 ‘문재인이 추천합니다’ 코너가 있다.

‘사람이 먼저다’, ‘운명’ 등 대통령 당선 전 문 전 대통령이 쓴 책은 ‘문재인의 책’ 코너에서 볼 수 있다.

문 전 대통령은 현판식 때 “평산책방이 우리 평산마을, 지산리 주민들의 문화공간이 되고 사랑방이 되고 또 더 욕심을 부려 평산마을, 지산리의 명소이자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자랑거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사저 이웃집 단독주택을 8억5천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리모델링했다.

사방이 트여 있어 볕이 잘 드는 마당 딸린 주택이다. 지난 2월 초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으로 개점까지 석 달 정도 걸렸다.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운영위원회가 책방을 운영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이 문을 연 지 반년만에 8만권이 넘는 책을 판매했다.

한달간 많이 팔린 책 가운데 책방지기 저서 및 추천 도서로는 △책 읽는 사람, 문재인 독서노트 △문재인의 운명 △문재인의 위로 △아버지의 해방일지 △문재인의 위로 필사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한 컷 한국사 △처음처럼 △나의 청와대 일기 △나무수업 등이 꼽혔다.

판매 순위 1위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디케의 눈물’이었다. 이어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마음의 법칙 △풀꽃 △사소한 추억의 힘 △미스터 프레지던트 △마음 챙김의 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노무현입니다 순이었다.(김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