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고원의 원래 주인은?                  김상욱(유라시아고려인연구소장, 한인일보 발행인) <칭기스칸 출현 직전 몽골 고원은 전쟁과 살육으로 얼룩진 땅이었으며, 유라시아 형세 또한 강자들의 대치가 극에 달해 있었다> <기원전후 동방의 세력자였던 흉노는 몽골고원 전체를 차지하였고 한 제국에게 공물을 받았으며, 서쪽으로는 유럽까지 진출했다>   몽골고원의 원래 주인은 누구?  라는 우문에 대한 현답은 뭘까?  당연히 몽골고원에서 대대로 유목생활을 해 왔던 집단이나 족속이 될 것이다.  그게 몽골족 아니냐?  고 되물을 수 있겠으나 엄밀히 말하면 꼭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징기스칸이라는 걸출한 영웅이 나타나서 몽골고원을 통일할 당시만 하더라도 이미 주요 6개 부족이 몽골고원을 무대로 할거하고 있었고 그 이전에는 흉노가 몽골고원을 주무대로 활동했다. 흉노제국이 분열되고 몽골고원을 터전으로 삼은 북흉노가 서방으로 밀려난 후에는 선비, 고차, 유연 등의 유목민 집단이 몽골고원을 지배했다. 즉, 시대에 따라 몽골고원의 주인은 바뀌었고 또 다른 이름으로 역사에 남아 있다. 그래서 근대적 민족개념으로서의 몽골족이 몽골고원의 원래 주인이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고 하겠다.   흉노시대 이후의 주인은 선비, 고차   선비는 동호의 후예라고 일컬어지는데 한때 흉노의 지배를 받다가 흉노세력이 쇠퇴하는 1세기경 북흉노 잔존세력을 흡수하여 강대한 세력으로 성장했다. 개별 부족으로 분열되어 있던 선비를 통합시킨 인물은 천둥과 함께 떨어진 우박을 삼키고 임신하여 낳은 자식이라는 ‘단석괴’ 라는 영웅에 의해서였다.   어릴 때부터 무용이 걸출하고 그의 지시나 결정이 공정하여 몽골고원의 유목민들은 그를 군주로 받들었던 것이다. 단석괴는 중국 북쪽 변방을 약탈하고 동쪽에 있던 우리들의 선조 부여를 물리치고 서쪽으로 오손을 격파하여 과거 흉노제국의 위세를 떨쳤다. 그러나 단석괴 사망 후 자손들 사이에 내분이 일어나 선비는 점점 쇠퇴하게 된다. 이 시기는 우리가 세계사에서 배웠던 중국의 5호 16국 시대(304~439)에  해당된다. 바로 흉노계와 선비계의 여러 부족들이 중국 북부에서 중부까지 침입하여 독자적인 왕조를 개창했던 시기이다.  5호16국 시대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선비계의 탁발부가 건설한 북위이지만 이는 중국사의 범위에 속하므로 자세한 것은 생략한다.     흉노시대 때에는 몽골 고원 북방에 있다가 3~4세기 경 남쪽으로 내려온 ‘고차’의 기원은 매우 흥미롭다. 흉노의 선우에게 두 명의 어여쁜 딸이 있었다. 선우는 딸들을 하늘에 바치려고 높은 단을 쌓고 두 딸을 그 위에 올려놓은 다음 하늘이 그들을 데리러 오기를 기다렸으나 끝내 오지 않았다. 그 후 4년이 지나 늙은 늑대 한 마리가 와서 단 아래에 굴을 파고 살았다. 동생은 이 늑대를 하늘이 보낸 것으로 판단하고 언니의 반대를 뿌리치고 단 아래로 내려가 늑대의 아내가 되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 ‘고차’의 조상이 되었다.  흉노, 선비, 고차 등 몽골고원을 주무대로 유목생활을 해 왔던 이들은 어떤 이름으로 불리워졌던 지간에 매년 중국 북부지방을 침략하여 약탈을 자행하는 공통점을 보였다.  약탈이라고 해서 금은 보석을 빼앗아 간 것이 아니고 주로 주로 사람과 가축을 탈취해 갔다는 기록이 보인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이들은 약탈해간 사람들을 중국북부에서 가능한 먼 몽골고원 북부에서 농경에 종사토록 했다.  즉, 경작할 노동력으로 쓰기 위해서 주민들을 약탈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계속된 약탈로 인해 몽골고원의 유목민들은 순수 유목민사회라고 하기 보다는 유목문화속의 정착민들이 함께 사는 혼합사회였다고 할 수 있고, 인종적으로도 남쪽의 한족과 북방 유목민들간에 섞일 수 밖에 없었다. 흉노와 훈의 동족설   훈의 기원을 몽골고원에서 쫒겨난 흉노에서 찾는 설, 이른바 흉노와 훈의 동족설이 18세기에 제출되었다. 아직까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 와중에 일본학자 모리 마사오는 약간 다른 설을 내놓고 있다.   그는 흉노(이 한자의 원음은 훈누에 가깝다)의 이름이 정복자로서 북방과 서방 여러 민족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결과 많은 집단들이 흉노를 자칭하기도 하고 다른 집단들이 북방유목민의 총칭으로 그렇게 불렀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목민 집단이 다른 집단에게 습격을 당하면 반드시 이동하고 그것이 또 다른 집단의 이동을 촉발하여 도미노 현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훈의 서진이 눈덩이 처럼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훈’이라는 불리는 집단 가운데는 다양한 유목집단들이 포함되어 있었음이 거의 확실하다. 따라서 단순하게 흉노를 훈이로 보기는 어렵지만 훈의 핵심세력이 흉노 출신이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하겠다. 어떻든 근대적 의미의 민족 개념으로 흉노와 훈의 동족설을 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정리하면1~2세기 무렵 몽골고원에 거주하던 유목민 집단(흉노)은 알타이에서 톈산 산맥 북쪽 기슭, 그리고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세력을 얻은 후 4~5세기 무렵 단숨에 중부유럽까지 진출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곧바로 이를 근거로 흉노를 훈으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동쪽에서 물밀듯이 밀려오는 훈은 당시 유럽인들에게는 공포 그 자체였음은 확실하다.  

현대차, 지난해 카자흐스탄서 판매량 1위 올라 현대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에 이어 카자흐스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기아는 성장 잠재성이 높은 신흥국에서 존재감을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4만6725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제너럴 모터스(GM) 산하 쉐보레를 누르고 최다 판매 브랜드로 올라선 셈이다. 기아는 2만5494대를 판매해 3위를 유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약 1% 오른 12.8%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그간 일본 브랜드 텃밭이었던 동남아 시장에서도 뛰어난 판매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6만7450대를 판매해 토요타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기아는 4만773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필리핀 시장에서는 지난해 현대차·기아 양사 모두 처음으로 판매 점유율 10위 안에 올랐다. 현대차는 9133대, 기아는 5033대를 판매하며 각각 8위와 10위에 올랐다. 상위권에는 토요타 등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자리 잡고 있지만 현대차·기아는 시장을 서서히 잠식해나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대만과 태국에서도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대만에서 전년 대비 55% 급증한 2만297대를 판매했으며, 태국에서도 판매 대수가 35% 이상 증가한 579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현지 판매법인을 세운 데 이어 양사 모두 태국 현지공장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신흥 시장 중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인도에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에서 전년 대비 9.4% 늘어난 60만5000대를 판매해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6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 역시 인도 진출 첫해인 2019년 판매량이 4만5000대에 그쳤으나 지난해 25만대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도는 인구 14억명 대비 자동차 보급률이 10% 미만인 국가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국가로 꼽힌다. 현대차·기아는 세계 자동차 시장 3위로 부상한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일찌감치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내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차·기아가 신흥 시장에 공들이는 이유는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여파로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만큼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다. 최근 국제정세 변화로 러시아와 중국 공장이 문을 닫는 지경에 이르면서 이들 시장을 과감히 포기하고 신흥 시장에 집중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최근에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 1위인 일본 토요타가 품질 조작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현대차·기아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최근 글로벌 판매 3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만큼 이번 이슈로 세계 시장에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토요타 사태는 2015년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보다도 심각해 보이는 사안으로, 현대차 등 경쟁 브랜드에게는 분명한 호재가 될 것"이라며 "특히 토요타의 품질 조작이 주로 동남아에서 이뤄지면서 동남아 시장에서 현대차의 점유율 상승은 뚜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상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알마티 무역관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중점 지원 무역관으로 지정되었다. 지난해부터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분야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손을 잡은 결과이다.   농식품부는 코트라와 함께 3개 유망 권역인 중동·독립국가연합(CIS)·오세아니아 내 무역관 5개소를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정된 무역관은 ▲CIS 카자흐스탄(알마티) 외에도 ▲중동 쿠웨이트(쿠웨이트) ▲CIS 아제르바이잔(바쿠) ▲오세아니아 호주(멜버른) 등으로, 국내 수출기업·무역관 수요와 지난해 수출·수주 해외동향 등을 종합 반영해 선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중동 사우디 내 리야드 무역관을 제1호 중점지원무역관으로 지정한 뒤 올해 신규 4개소를 확대 지정했다. 해당 권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은 중점지원무역관을 통해 현지 법무법인 연계 법률컨설팅과 프로젝트·바이오 발굴, 시장정보조사, 프로젝트별 맞춤형 애로 해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와 코트라는 올해 중점지원무역관과 연계해 'K-스마트팜 로드쇼' 등 다양한 수출·수주 지원을 위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중점무역지원관을 통해 해외경험과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지출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욱)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 산하 비둘기무용단이 국악인 양성과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 온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명현)의 초청으로 한국에서 국악 연수를 받게 된다.   남도국악원은 재외동포 국악인 등에게 전통예술을 전수하는 '2024 해외 동포 및 국악단에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열리는 국악연수에는 13개국의 재외동포 예술단체 소속 347명이 초청되었다. 참가자들은 전라남도 진도에 소재한 국악원에서 2주간 사물놀이·부채춤·장고·민요·판소리· 전통춤 등을 배우고, 전통 공연 관람과 문화 탐방을 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회에 나눠서 전남 진도군 소재 국악원에서 연수를 받는다. 오는 3월 11∼22일 실시하는 1차 연수에는 카자흐스탄 비둘기무용단 단원 10명외에도 루마니아 세종누리소리 단원 11명, 독일 한글만세 단원 8명이 참가한다. 12월까지 이어지는 연수에는 러시아,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인도네시아 등 13개국에서 347명이 참가한다.    국악원 관계자는 "동포 및 현지인 등으로 구성된 국악·무용단체·동아리 등을 초청해 우리 전통예술의 해외 보존과 전승을 돕는 사업으로 국악 인프라가 취약한 곳부터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상욱)

흉노의 쇠퇴와 분열                김상욱(알마티고려문화원장/ 한인일보 주필)    한나라는 고조 이래 흉노에 대해 소극적인 정책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한 무제가 즉위하면서 충실한 국력을 배경으로 적극적인 대 흉노 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먼저, 기원전 139년 장건을 서방의 대월지에 파견하여 흉노에 대한 협공을 모색했는데, 도중에 장건이 흉노에게 붙잡히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여러 차례의 계략이 실패로 끝났으나 한 무제의 와심상담의 결과로 전세가 점차 한나라쪽으로 기울었다.   한나라 군대는 기원전 121년에 하서 지방을 빼앗고 2년 후에는 고비 남쪽에 있는 흉노의 근거지를 일소했다. 하서를 손해 넣은 한은 서쪽으로 이어지는 서역, 즉 중앙아시아 오아시스 지대로 손을 뻗쳐서 파미르 서쪽의 대원(페르가나 지역)까지 그 위세가 미치게 되었다.   그 이전 흉노는 서역에 동복도위 라는 관리를 파견하여 오아시스의 여러 나라들로부터 물자와 사람을 징발했는데 마침내 오아시스라는 수입원을 빼앗기고 좋은 목초지가 있는 하서 지방마저 상실하게 되면서 점점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바로 이때를 즈음하여 선우 자리를 둘러싸고 형과 동생간에 내분이 발생했다.  동생 호한야가 이끄는 동흉노는 한나라에 복속되고, 형 질지선우가 이끄는 서흉노는 서쪽으로 이주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알마티 주변 즉, 텐산 북쪽 기슭에 본거지를 두고 활동하지만 질지 선우가 살해되면서 서흉노도 와해되고 말았다. 중국이 혼란에 빠질 때 흉노는 잠시 세력을 되찾고 예전의 위세를 회복하는 듯 했으나 천재지변과 전염병으로 세력이 다시 약화된다.  몽골고원에 남은 북흉노는 남쪽에서 중국과 남흉노, 동쪽에서 선비와 오환의 공격을 받고 서방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그들도 2세기 경 톈산 북방에 있었음을 보여주는 기사를 끝으로 중국 사서에서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유럽의 민족대이동을 촉발시킨 ‘훈과  흉노의 동족설’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고, 이들의 활동의 주 무대였던 유라시아 초원지대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자. 유라시아 초원지대는 확실히 유목에 적합한 땅이다. 그러나 유목이라는 것이 생산성이 낮고 기상조건에 따라 성패가 크게 좌우되다 보니까 유목 국가는 불안한 경제기반을 보완하기 위하여 유목 외에도 약탈, 수공업, 농경민과의 교역 등 다른 방법을 써서 생산성을 높이지 않으면 안되었다. 유목 국가가 하나의 국가로서 존립하기 위해서는 유목과 상반된 정주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모순에 부딪히게 된 것이었다.   유목 국가 안에서 정주적 생산활동에 종사한 사람은 중국인을 비롯한 정주 농경 사회 출신자들이었다. 흉노는 수시로 중국 북쪽 변방을 침략하고 약탈을 자행했는데, 약탈이라 하면 흔히 금이나 은을 비롯한 재화를 생각하기 쉽지만 흉노인들은 주로 인간과 가축을 약탈했다. 흉노는 끊임없이 사람과 가축 약탈을 자행했는데, 이들 뿐 아니라 전쟁에서 포로로 잡혀온 사람, 한나라에서 망명한 사람, 그리고 생활이 어려워 도망 온 사람도 적지 않았다. 흉노의 국가 체제에 대해서는 1) 통치와 행정기구가 정비되어 있지 않은 미숙한 수장제 국가  2) 국가 형성과정의 단계  3) 지배 씨족과 그 아래에 몇 개 부족을 연합한 부족 연합 국가  4) 다른 집단을 지배한다는 데 근거하여 제국으로 보는 견해  5)마르크스, 엥겔스의 사회 발전 단계설에 의 거하여 노예제 국가로 보는 견해  6) 유목민 특유의 발달한 권력형태이자 이민족 까지 지배한 군사 민주제 제국으로 보는 견해 등 여러가지 설이 제출되어 있다. 정주민을 대량으로 붙잡아 와서 북쪽 변방에 부락을 만들고 생산활동에 종사시키는 한편, 그곳을 북방의 군사 거점으로 활용하는 일은 개별 부족차원에서는 수행하기 힘들다. 이는 적어도 국가 차원에서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선우는 여러 지역 출신의 고문단과 부족장 회의 결정 사항을 존중하면서 군사권과 행정권, 그리고 종교적 권력을 한 손에 쥐고 있던 존재로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중국이나 유럽과 같은 정주 사회의 척도를 가지고 유목 국가를 평가하여 흉노를 국가 형성 이전 또는 그 과정에 있는 상태로 보아서는 안된다. 흉노와 같은 통치 형태야 말로 기마 유목민의 국가라고 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위의 국가 체제에 관한 설 가운데서 3, 4, 6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계속)

 - 2.10.(토) 나자르바예프 대학 ‘YBS K-pop Party’ 행사 개최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 이하 문화원)은 2월 10일(토) 19시 나자르바예프 대학 K-pop ‘YBS’ 동아리와 함께 한국 K-pop을 주제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K-pop Party’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아스타나 시, 나자르바예프 대학 내에서 2014년부터 활발하게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

악사 에너지와 '맞손'…95㎿ 용량 'DST-S10' 오는 3분기 인도 키질로르다 열병합발전소에 설치 ▲ 두산스코다파워의 증기터빈. (사진=두산스코다파워)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카자흐스탄 열병합발전소에 증기터빈을 공급한다. 카자흐스탄에서만 세 번째 공급을 성사시키며 입지를 다졌다.     2일 두산스코다파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악사 에너지에 증기터빈을 공급한다. 95㎿ 용량의 증기터빈 'DST-S10'을 오는 3분기 인도해 카자흐스탄 키질로르다 열병합발전소에 설치한다.    키질로르다 열병합발전소는 카자흐스탄 남부 키질로르다주에 250㎿ 규모로 건설된다. 2025년 가동 예정이다. 완공 후 현지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206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악사 에너지가 튀르키예 볼루성 괴니크에 건설한 화력발전소에도 증기터빈을 제공한 바 있다. 135㎿ 용량의 증기터빈 2세트를 성공적으로 설치하며 추가 사업 기회를 얻게 됐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악사에너지와 협력을 강화하며 카자흐스탄 발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전력 소비량이 2029년까지 연평균 3%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생산량은 발전소 노후화와 잦은 사고 등으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전망이다. 이를 고려해 현지 정부는 2035년까지 약 17G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해 석탄화력을 가스로 전환하면서 발전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2020년 카자흐스탄 서부 아티라우 소재 복합화력발전소에 56㎿ 증기터빈 2세트를 공급한 경험이 있다. 작년 9월에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의 자회사인 투르키스탄LLP로부터 공급 계약을 따냈다. 카자흐스탄 남부 쉼켄트에 1000㎿ 규모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에 참여, 175㎿ 증기터빈 2세트를 납품하기로 했다. <본보 2023년 9월 14일 참고 두산스코다, 카자흐스탄 CCGT 발전소용 증기터빈 공급> 인드리히 자보드니(Jindřich Závodný) 두산스코다파워 프로젝트 매니저는 "괴니크 발전소에 (증기터빈을) 성공적으로 설치한 후 악사 에너지와 다시 협력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카자흐스탄에서는 세 번째 증기터빈 공급으로 현지에서 당사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중앙아시아의 핵심 국가 카자흐스탄이 올해 총 33만 톤 규모의 페로실리콘 생산 공장 2곳을 신설함으로써 철강 산업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정책과 투자 유치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카자흐스탄은 2023년 철강 400만 톤, 철합금 200만 톤, 압연평형강 240만 톤, 건설용 보강재 89만6000톤, 강관 30만5000톤을 생산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 특히 타라즈에는 30만 톤 규모의 피팅 생산용 금속 공장이 신설되어 국내 생산 능력을 더욱 강화했다.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철야금 산업은 연간 66억 달러 이상의 금속 제품 생산과 50억 달러 이상의 제품 수출을 달성하며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약 5만 명의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건설, 기계 공학, 에너지,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철강, 철 합금 및 철강 제품을 생산하며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재경부는 야금 산업의 우선순위 중 하나를 국내 금속 가공 활성화와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생산에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페로실리콘 공장 2곳의 신설은 카자흐스탄 철강 산업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은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철강 산업을 국가 경제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다.

정기총회 후 한 카자흐스탄 협력사업 추진 업무협약 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와 기타 사업에 협력키로 ▲ 1일 오후 박성태 이사장과 김율리아대표는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간 효과적인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단법인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이사장 박성태, 이하 히든기업연구소)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제너두 회의실에서 카자흐스탄 카스피안그룹의 한국지사인 ㈜카스피안그룹코리아(대표 김율리아)(이하 CGK)와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간 효과적인 협력사업 추진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히든기업연구소는 카자흐스탄에서 추진 중인 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와 농업 분야, 대학교류 협력사업 등 기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날 양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 참여 및 관련 사업 진행을 위한 협력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상호 보안에 저촉되지 않는 일반적인 정보의 교류 △ 기타 양 국간 프로젝트의 협력할 수 있는 분야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성태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 11월24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공식 설립인가를 받은 우리 연구소는 좋은 기술, 제품을 보유한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을 지원해 국내외 사업참여를 적극 지원한다는 데 설립목적이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회원사 중소기업이 한 카자흐스탄 협력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CGK 김율리아 대표는 “알라타우시티(G4City)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이 실크로드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여의도의 413배에 달하는 88,000ha 면적에 4개 테마의 초대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중앙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최첨단 건설기술과 최신 IoT기술이 총 동원될 예정이며 핵심 요소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한국의 스마트시티 관련기업 300여곳을 발굴해 알리타우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히든기업연구소 회원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히든기업연구소는 이날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연구소 목적사업 외에 수익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개정과 2023년도 사업결산, 2024년 사업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박 이사장은 “연구소 설립 2달여 만에 정관개정을 하는 것은 연구소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목적사업 외에 수익사업을 수행하기 위함과 연구소를 법정 기부금단체로 등록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며 “수익사업 수행으로 인한 모든 수익은 연구소 운영 및 연구소 회원기업들의 경영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특히 히든기업연구소가 추진하는 한 카자흐스탄 협력사업, 한 베트남 산업단지 협력사업의 경우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국가 대 국가 사업으로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회원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히든기업연구소는 이날 최성해 전 동양대총장과 이상무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회장(전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장)을 연구소 고문으로 위촉했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는 카자흐스탄독립유공자후손회(이하 '유공자 후손회')에 치아 건강관리 물품을 후원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유공자 후손회 박 타티아나(Park Tatyana) 회장을 자사 카자흐스탄법인에 초청하여 간담회와 뷰센 치약, 칫솔 등 물품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카자흐스탄법인을 방문한 엄태관 대표이사는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항일 독립운동가 분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유공자 후손 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해 10월, 사단법인 '참좋은나눔재단'과 함께 유공자 후손의 치과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의료 제품을 제공했으며 후속 치료도 지속 지원한다. 박 타티아나 회장은 "선조들이 강제 이주되어 한이 서린 땅에서, 이제 카자흐스탄은 오스템임플란트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이 각 분야별 '1위'를 차지하는 무대"라며 "선조들의 공로를 잊지 않고 후손들을 찾아주신 오스템임플란트에 감사하다. 임플란트 치료는 치아가 좋지 않아 음식 섭취가 힘들었던 연로한 유공자 후손 분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공자 후손회 박 타티아나 회장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지원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증손이다. 1937년 소련지도부는 연해주에 망명한 독립운동가 등 18만명의 고려인들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강제 집단 이주시켰다. 현재 카자흐스탄 국민 1700만명 중 0.6%인 10만명이 고려인 동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