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카자흐스탄·인도 의료기관과 국제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공동연구 수행·국제적 역량 갖춘 실무 인재양성 교두보 확보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재활치료학부가 카자흐스탄과 인도 의료산업 관련기관과 국제 업무협약으로 글로벌 공동연구 수행과 국제적 역량을 갖춘 실무 인재양성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대구한의대 재활치료학부, 혁신융합캠퍼스구축사업단, 지역혁신사업단(RIS), LINC 3.0 사업단은 지난 6월 21∼23일(3일간)에 걸쳐 카자흐스탄 Diara Plus LLP, 인도 뮐러 신부 자선기관(Father Muller Charitable Institution, FMCI)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 재활치료학부(학부장 장호경)는 현대사회의 메가트랜드인 ‘초고령화와 산업적 요구인 ‘4차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재활산업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이론, 실무 교육을 비롯해 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재활 장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재활 실무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케이메디허브가 주최한 KOAMEX에서 대구한의대 재활치료학부는 네트워크 기업인 (주)맨엔텔과 카자흐스탄 Diara Plus 그룹과 삼자 MOU를 체결했다.
DIARA PLUS 그룹은 카자흐스탄 내에 재활의료기를 수입해 정부병원과 사립병원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4개의 산하 회사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유럽제품을 수입 공급했으나, 최근 IT기술이 접목된 한국의 재활의료기 제품과 가격에 매력을 느꼈으며, 제조기업과 대학교와 연계를 통해 현재 도입기에 있는 카자흐스탄 재활시장을 개척할 목적으로 그룹CEO와 산하기업 CEO가 함께 대구 KOAMEX를 방문했다.
DIARA PLUS 그룹은 재활의료산업 전문기업인 ㈜멘엔텔과 38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시장 분석 및 교류 △학술 정보 및 데이터 교류 △각 기관이 주최하는 전시회 참가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KOAMEX는 케이메디허브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 국제의료산업전으로 ㈜인더텍은 300만 달러(40억 원) 규모의 인도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인도 뮐러 신부 자선기관(Father Muller Charitable Institutions, FMCI)은 1880년 설립된 인도 내 교육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1500병상 이상 규모의 대학병원 등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재활치료학부는 ㈜인더텍, 인도의 FMCI와 삼자 MOU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으며, 인도 병원관계자는 한국의료기술에 감탄, 양국 간의 의료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협약기관들은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교육을 위한 인적 자원 교류 협력 등에서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