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 올해 마지막 상무위원 전원회의 개최… 사업총화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 상무위원 전원회의 개최>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28개 고려인 문화예술동호인 단체를 포괄하는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공화국 친선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상무위원 전원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상무위원외에도 연말 총회인 점을 감안해서 독립운동가 황운정 선생의 아들 황마이 전 소련 빙상팀 감독과 박이반 카자흐스탄 원로회장 등 구순이 훨씬 넘은 고려인 사회의 원로들 부터 실제로 고려인 단체와 조직을 이끌고 있는 중앙회 산하 단체장들과 차세대 대표 등이 초대되어 총회 참가 인원은 100여 명을 넘었다.
회의에서 다미르 부회장은 설날 행사와 8.15 광복절 행사, K-푸드 마스터 클래스와 김치 행사, 30년만에 대홍수를 맞은 카자흐스탄 북부 수재민 돕기 등 올해 진행되었던 총 25개사업에 대해 결과보고를 했다.
이 과정에서 원화로 약 1억 여원의 사업비가 집행되었다고 말했고, 카자흐스탄 인민회의 30주년 준비 계획 및 새해 기념 행사가 발표되었다. 중앙회 활동과 관련된 주요 조직 문제도 다루어졌다.
신유리 카자흐스탄 고려인 협회장은 “알마티 고려민족중앙회는 전 고려인 단체와 조직의 심장과도 같다”면서 “25년에도 더욱 열정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회 말미에는 공훈 활동가 시상 순서가 있었는데, 김상욱 고려문화원장을 포함한 2명의 중앙상무위원이 동포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로 황금 공훈 메달을 수여받았다. 이외 차세대 고려인 청년 대표 4명이 우수 활동 표창장을 받았다.
현재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는 신 안드레이 신라인 그룹 회장이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