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정치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쿠릴타이 개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쿠릴타이 개최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최근 전국 쿠릴타이 를 개최하고, 국정 과제와 우선 순위에 말했다.

카자흐스탄의 발전에 초점을 맞춰진 쿠릴타이 회의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은 “경제 문제만 해결하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면서 “카자흐스탄은 사회 경제적 영역뿐만 아니라 이념적 영역에서도 지침을 제시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울리타우 지역에서 처음으로 출범한 쿠릴타이는 고대에서부터 유라시아에서 활동한 유목제국들이 칸을 선출할 때나 전쟁 여부를 결정할 때 등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할 때 소집했던 범 국가적 회의이다. 카자흐스탄은 선조들의 이런 전통이 이어받아 정부의 고위 관료, 공공기관, 사회단체장, 각 민족 대표 등이 막라된 최고의 국정 회의로 자리매김시켰다. .

이번 쿠릴타이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 먼저, 카자흐스탄의 대외정책에 대해 카자흐스탄은 건설적인 대화와 활발한 외교 및 대외 경제 활동을 통해 양자 및 다자간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지역 내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인접한 투르크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카자흐스탄은 국익, 주권, 국가의 독립을 수호할 준비가 항상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유라시아의 교통 중심지인 카자흐스탄은 이 땅을 통과하는 화물들을 위한 물류 인프라 개선을 통해 대외 무역을 포괄적으로 촉진시키자고 강조했다. 즉, 이를 위해 국가는 물류센터와 창고, 철도 노선, 해상운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연한 관세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는 국가의 지리적 위치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경제의 여러 부문에 자극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셋째,  IT 기술은 유망한 성장 포인트임을 강조하고 카자흐스탄은 카스피해 해저를 따라 광섬유 통신선을 건설할 계획임을 밝혔다. 동시에, 전체 디지털화와 인공 지능 개발 가속화에 중점을 두고 있고, 거주지의 가스화 수준을 높이고 최소 1,700km의 네트워크를 현대화할 것임을 밝혔다. 국가 도로망의 건설과 재건은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임을 주지시키고, 최소 12,000km의 고속도로에서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넷째, 토카예프 대통령은 정의로운 카자흐스탄을 보장할 것임을 밝혔다. 즉, 카자흐스탄은 법과 질서의 지배를 보장하는 강력한 민주주의 제도와 발전된 법률 시스템을 갖춘 정의로운 국가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카자흐스탄은 국가성과 공중도덕을 훼손하지 않는 모든 신앙, 믿음, 가르침을 항상 관용할 것을 천명했다.  

한편, 카자흐어 사용을 더 확대시키고, 전세계인들이 몽골제국의 일원이었던 킵차크 칸국(골든 호르드/ 금장칸국) 과 카자흐스탄이 매우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알리기 위해 주치 울루스(킵차크 칸국) 성립 80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우스튜르트 고원을 포함한 자연 및 역사 유적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는 작업을 시작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요컨대, 카자흐스탄은 개방된 공동체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건설적인 참여를 통해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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