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사회UCC 봉사단,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고려인 단오맞이 위로잔치 열어

UCC 봉사단,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고려인 단오맞이 위로잔치 열어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대한민국 UCC 봉사단(단장. KT노동조합 황윤구 조직처장)은 1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탈디코르간에서 고려인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단오맞이 위로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제티수주 고려인 협회(협회장 리 블라디미르)의 도움을 받아 탈디코르간과 우쉬토베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 어르신 50명을 초대하여 고려인 전통 음식과 대한민국 전통 부채 등 선물을 나누며 축제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인 가무단 ‘아침노을 앙상블’이 부채춤과 ‘소고’ 노래로 고려인 어르신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랬다.

한편 UCC 봉사단은 본 행사에 앞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 6가구의 집수리 및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시행하였고, 고려인 3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여서 보릿고개를 이겨내며 함께 나누던 ‘단오’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이날 제티수 지역 고려인 원로회 의장 알렉세이 보리소비치 김과 우슈토베 시 원로회 의장 발레리 아나톨리예비치는 멀리 고국에서 동포를 잊지 않고 찾아온 UCC 봉사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려인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멀리 떨어져 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며 오랫동안 반가운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본 봉사는 대한민국의 KT, aT, 남동발전 등 22개 노사가 참여하는 기업간노사공동나눔협의체 UCC가 주관하고,카자흐스탄 제티수주 고려인 협회가 함께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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