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공무국외연수단, 카자흐스탄 방문 우호협력 논의
안산시의회 공무국외연수단은 지난 23일부터 4박6일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을 방문, 고려인 동포의 발자취를 찾고 알마티 시의회와 상호 우호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은 김정택 부의장을 단장으로 의회사무국 직원 등과 함께 동행, 고려인 동포의 발자취를 찾고 안산시의회와 알마티 시의회의 우호협력 방안을 찾는데 연수 목적을 두었다.
이번 연수를 앞두고 연수단은 지난 6일에 관내 고려인 집성촌이 있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소재 고려인문화센터에서 고려인 동포들과 사전간담회를 갖는 등 준비를 했으며, 안산시에는 현재 1만7천여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
방문 첫날인 24일에는 한인 중소기업연합회를 만난 자리에서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오후에는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 고려인 동포 및 한인과의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25일에는 알마티 시의회를 방문해 카잔바에프 의장을 비롯, 고려인 출신 의원인 신 브로니슬라브 세르게예비치 의원과 전직 고려인 출신 리 블라리슬라브 세리노비치 의원 등 5명의 전현직 의원들과의 접견을 통해 우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고려인연합회 ‘디아스포라 협회’를 방문해 오가이 세르게이 회장 등 관계자 등과 접견하고 고려인들의 정착과정과 고려인들의 정주여건 등에 대해 청취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고려인 출신 김 레오니드 교장이 설립한 국제학교에 들러 학교시설을 돌아보고 학생의 20%를 차지하는 고려인들을 위한 한국어 과목이 개설될 수 있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