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코로나 이전의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
카자흐스탄의 국가비상사태가 11일, 종료되었다. 그러나 알마티와 누르-술탄을 비롯한 각 지역들에 적용되어 있는 격리조치들은 완화되기만 했을 뿐 예전처럼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도시봉쇄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카자흐스탄은 매일 100여명의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에서는 격리조치의 연장이 결정되기도 했다.
zakon.kz의 보도에 따르면, 토카예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사태를 두고 “코로나 19 팬데믹은 실제 전쟁과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알마티시 당국은 격리조치들이 코로나 사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격리완화조치를 점진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누르-술탄의 경우도 코로나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점진적으로 격리조치를 해제해나갈 방침이다.
카자흐스탄 제3의 도시 침켄트시 와 카스피해 유전지역인 망기스타우 주, 아티라우시, 최근 홍수피해를 입은 투르키스탄 주당국은 5월 25일 까지 격리조치의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동카자흐스탄주의 경우는 6월 1일 까지 연장을 결정했다.